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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야기

에네르가Z

섬뜩파워 2011. 5. 21. 23:08

케케묵은 소재의 포스팅을 하나 올려야겠다.

에네르가Z는 마징가의 최초 컨셉. 보시는바와 같이 호버파일더 대신 오토바이가 조종석이다.

마징가는 일본 애니 역사상 최초로 사람이 탑승하는 로봇(기존 로봇물들은 원격으로 조정방식)인데

요즘 로봇물들의 호화스러운 콧핏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안습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아무리 마징가가 초합금Z로 무장했다하더라도 조종석이 저 모양인데 코우지는 역시 갑빠가 있는듯ㅋ

최근 방영된 진 마징가에도 에네르가Z가 등장했다! 기계수로써 '그로이져'도 나와주고 도우나a1도 나와주더니

팬서비스로 이런 요소까지 나와줄 줄이야. 탑승자는 테츠야라는 점도 색다르다.

마징가Z와 에네르가Z의 대결을 현시대에서 볼 수 있게 될 줄이야.

그런데 세월이 변했어도 조종석을 직접 노리는 짓은 하지 않는군 ㅋ

진마징가에서는 츠루기 테츠야가 사망처리되었던데 후반부에 되면 '블레이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나오더군.

어차피 '츠루기'가 검이라는 뜻이니 이름을 영어로 바꿨더하더라도 그닥 의문스럽지가 않다;ㅋㅋ

마징가 세계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떡밥 중 하나인 암흑제왕의 정체.

진마징가에서는 제우스와 라이벌 관계였던 고대 미케네 신 '하데스'로 본격 설정했다.

(문제는 원작에서 암흑제왕의 부하 중에도 하데스라는 이름을 가진 놈이 있다; 아무래도 제우스때문에 설정을 바꾼듯.)

어차피 미케네 놈들 자체가 외계 거인족이니 '암흑제왕이 혹시..외계인?'이라는 추측도 이로써 일축해버린셈ㅋ

그보다 나에게 더 와닿았던건 제우스와 하데스 등 미케네 신들에게 지령을 내리고 있던 '의문의 목소리'의 정체다.

설마 베가성인?ㅋㅋㅋ

암흑대장군도 원래는 암흑제왕에게 대항하던 고대 그리스의 병사였지만 패배한후 전투수로 개조된 사실은 유명하다.

(사실 이 스토리를 제우스가 날치기해버려서 후속작이 나온다면 암흑대장군이 어떻게 그려질지가 걱정이다-_-;)

그레이트 마징가에는 미케네 7대 장군이라는 꽤나 매력적이고 걸죽한 적 간부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의 사령을 맡고 있고

한마디로 그레이트 마징가의 '중간보스'를 맡고 있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꽤나 좋아하고 있음.

그레이트 마징가에게 패배하고 죽는 순간 멋진 유언을 남겼기에 팬층이 두꺼운 캐릭터다.

니시키오리의 온천은 진마징가의 오리지널 요소.(엄밀히 말해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원작과는 차별되는 부분이 코우지가 생활하는 곳이 광자력 연구소가 아니고 이 온천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사야카와는 '야한 썸씽(이게 전통임ㅋ)'은 없지만 오히려 원작과는 다르게 연인사이로 발전하는둥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
(에바 신극장판에서 신지와 레이가 엮이는 것 만큼이나 컬쳐쇼크를 받았다-_-;;)
특히 가부토 겐죠나 광자력 과학요새 연구소가 등장하는 타이밍도 원작과 다른듯 비슷한듯 제법 절묘한 타이밍인듯.
...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존의 코우지 성우보다 지금의 코우지 성우의 목소리가 훨씬 더 열혈스럽다.
진마징가 보다가 오리지널 목소리를 들어보면 탈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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