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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3가지 더러움. 3원더스ㅋㅋ

섬뜩파워 2011. 8. 18. 16:49

100원으로 한 게임기 안에서 무려 3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캡콤의 야심작! 3원더스!!

일판이냐 해외판이냐에 따라서 쓰리원더스, 원더쓰리 등 조금씩 불리는 방법이 달랐지만

어쨋든 사소한건 신경쓰지 말고 플레이나 하자

액션, 슈팅, 퍼즐 세가지 게임 중 한가지를 골라서 할 수 있다.

특히 1번 게임과 2번 게임은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어 1번 게임을 클리어하면 자동으로

2번 게임으로 넘어가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3번 게임은 아무리 봐도 넌 뭐야?스러운 느낌ㅋㅋ

..근데 다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번 게임만 했다는-_-;; 2,3번을 플레이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다.

세계관은 꽤나 멋드러진 판타지 계열이다. 금방이라도 아름다운 동화가 펼쳐질듯한 황홀한 그래픽..

...는 개뿔. 이 게임 난이도가 제법 더러운걸로 소문이 자자한 게임이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하나같이 시각적, 심리적 프레셔를 잔뜩 발산한다는

너는... 엔트??ㅋㅋㅋ

땅을 지렁이 마냥 꿈틀꿈틀움직이는 놈이라 처음 보면 '엄마야 뭐야' 할 정도는 된다 ㅋㅋ

땅속에서 촉수가 튀어나오는 므흣한 게임

너무해.. 이렇게 귀여울수가-_-;;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각종 귀여운 크리쳐들이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준다.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더러워지기 시작하는 판

전 보스들에 비하면 왠지 초라해 보이는 보스.

하지만 많은 소년들이 좌절한 장소

주인공의 친구 엘프 공주. 그런데 그림을 보면 주인공들이 총과 칼로 여린 소녀를 위협하는것처럼

보이는건 나뿐인건가?ㅋㅋㅋ 어렸을때는 영어를 몰라서 주인공들이 협박하는줄 알고 충격이었다능ㅋㅋ

먹을걸 먹으러 가면 살아돌아오기가 힘든 더러운 장소. 먹을거에 넘어갈 내가 아니다!!

가끔 점프 실수를 해도 레버를 위로 하면 근처의 블럭에 매달리는 행운(?)을 맛볼수 있었다.

 조작체계가 은근히 헷갈리고 까다로운 게임임.

100원으로 소년들이 올 수 있었던 최고신기록은 여기까지였었지ㅋㅋㅋ

여기까지만 와도 친구들이 박수쳐줬다ㅋㅋㅋ

이제부터는 나도 가본적 없는 레알 신세계가 펼쳐진다.

나쁜놈들 성에 쳐들어가자. 그런데 성이라는곳은 항상 함정으로 가득찬게 게임의 법칙 아닌가??

내 이럴줄 알았다.

앞뒤위아래에서 공격해오는 4D의 더러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구나

컷씬에도 나오던 녀석. 이놈도 보스였구나.. 생긴게 참.. 미묘하다

이야 여기 멋진데??

여기가 왠지 막판인것 같다. 게임이 점점 궁극의 더러움으로 치닫고 있다-_-;

아.. 이건 정말 직접 해봐야 안다ㅋㅋㅋ

헐???? 여기서 너랑 싸우라고???? 저기.. 도망갈곳은????ㅋㅋ

와 올라가자마자 땅에서 가시가 튀어나오는 더러운 게임 ㅅ♡

ㅋㅋㅋㅋ 보스로 나왔던 놈들이 떼거지로 나와서 대략 난감하네. 어웈 더러운 게임 ㅋㅋㅋ

난 지구의 신이다!! 라며 시작되는 파이널 보스. 지구의 신이라는 놈이 왜 지구본에 들어가 있는거냐ㅋㅋ

이정도는 되야 신이지. 날개 아이템을 득했습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돌로 변한 사람들에게 팅거벨 가루를 뿌려주지 원래대로 돌아옴

엘프소녀도 돌로 변했었는데 주인공들이 구해줌. 자~ 난 보답을 받고 싶다~~

뭘 이런걸 다 '작자 미상'이라는걸로 갖다붙이는거야ㅋㅋㅋ

하긴 원코인으로 엔딩을 봤다면 왈칵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르겠다...ㅋㅋ

두번째 게임으로 넘어간다. 이놈들이 게임2의 보스들인가 보다.

음.. 그림을 보니 최종보스는 태양이고 덩치가 무지하게 큰가 보다..

아놬ㅋㅋㅋㅋㅋㅋ 보물상자도 총알을 날리는 더러운 게임ㅋㅋㅋㅋ 너무해 ㅋㅋㅋㅋㅋ

응?? 뭐지. 가고일mk2인가??

저 번개로 날 쌈싸먹으려 들다니 가소롭군.

ㅋㅋㅋ 귀엽다♡

아이고야. 이런걸로 압박해오지 말라고;;

오 뭔가 스마트해보이는 달이다.

...좀 때리다보니 안구가 돌출되는 흉물이 되버린다..-_-;;

우주에도 마녀가 있다니... 어떻게 되먹은 마녀야 ㅋㅋ

헐 비공정이다 ㅎㅎ

비켜라!! 이노마들아!!!

쌍둥이자리 여신들과 보스전

..은 훼이크고 때리다보니 얘들도 그냥 흉물

횡 스크롤게임인데 왜 이런 스테이지가 안나오나 했다 ㅋㅋ

배경으로 압박해오는게 원래 이런 장르의 기본이니까

이번엔 게자리냐. 얘는 때려도 흉물로 변하지는 않는다.(라기보다는 더이상 흉해질게 없다;)

자 너는 어떻게 변할지 볼까?

ㅋㅋㅋㅋ 자랑인 하반신이 없어지니 그냥 구린 모습. 내가 고자라니...!!

이건 뭐 어쩌라는거야?ㅋㅋㅋㅋㅋ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압박이 느껴질거라 믿는다;;

응?? 너는 내가 죽였었잖아?? 어쨋든 다시 만나 반가워

뭐야 이 썩을 가고일 왜 또 튀어나와-_-; 이놈이랑만 한 세번 싸운듯

근데 이 가고일은 뭔가 다르게 엄청 세다. 가고일mk3인가??

억?!! 이게 최종보스라니..ㅠㅠ ㅋㅋㅋㅋㅋ 그림이랑 너무 다르잖아!!! 아놬ㅋㅋㅋ 이게 뭐니..

네이년 질식사해라

1처2부제의 올바른 엔딩

3번째 게임은 갤러그, 팩맨 등과 함께 유명한 '탱고'를 그대로 현대식(?)으로 바꾼 버젼이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 있는 게임은 아닌데... 어쨋든 블록을 발로 차서 적을 찌부시키는 게임.

은근히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게임이다.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죽으면 스테이지 처음부터 다시해야되서 이외로 고난이도..??

어쨋든 3번 게임은 이정도만 얘기하면 될것 같다..


후우.. 정말 엄청난 게임이다ㅋㅋㅋ 근데 한 기판에 3가지 게임을 넣으면 제작자 입장에서는 손해일것 같은데

그래도 스토리가 연계되는 두 게임을 따로 내자니 좀 두려웠던걸까.

난이도는 좀 더럽지만 연출이나 세계관이 꽤 멋져서 아직까지도 인기가 있는 게임이다.

그리고 이 게임의 진정한 가치는 2인용이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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