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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빨간 팩맥이라 불리던 게임.

무려 111판이나 되는 방대한 스케일과 절묘하고도 독창적인 스테이지들이 인상적인 게임이었다.

그런데 특유의 음침한 사운드와 그래픽, 일말의 자비가 없는 게임성때문에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주었다.

디지털 전공자들에겐 왠지 친숙한 타이틀 화면ㅠㅠ

있지도 않은 팔다리는 대체 왜 붙여놓은것인가ㅋㅋ


스테이지는 111개나 되지만 한판을 클리어할때마다 정신적 피로도가 최고조로 오르는 게임.

머리를 엄청 써대야하는 게임인지라 자연스럽게 '하루 한시간'만 즐기게 되었다.

덕분에 당시의 어린이들은 부모님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나 뭐라나 ㅋㅋㅋ


왜 전자기판 세계에 가위가 등장하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ㅋㅋ
나는 정말 15판 이후로는 도저히 손을 댈 수 없었던 게임인데 중학교때 전학 온 친구네집에
놀러갔더니 이 게임을 엄청 잘하는것이었다.. 거의 90몇판까지 클리어가 되있었는데
진심 존경심이 샘솟더라는ㅋㅋㅋ 그 친구가 현재 내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는 김전설 게임.

여기까지 가보지도 못했지만 이 게임에서 가장 더러운 스테이지인 110판.
보는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사실 이 게임이야말로 '다시 도전하기 싫은 게임'으로서는 레이맨을 가볍게 제쳐주시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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