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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야기

WALL-E

섬뜩파워 2011. 10. 21. 17:42

개인적으로 픽사 작품중에 가장 좋아하는게 월E이다.

동생이 말하길 월E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따땃하게 만들어주는 착한 만화라나 뭐라나ㅋㅋ

어쨋든 지금도 블루레이를 간간히 틀어볼 정도로 많이 좋아하는 애니이다.

또롱또롱한 눈망울과 뭔가 소심해 보이는 손동작이 이녀석의 최대 매력.

극장에서 볼때 누님들의 쟤 뭐야 너무 귀여워~ 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들려왔었다ㅋㅋ

사실 이 작품에서 빠지는 부분이 없다; 환경과 생명이라는 굵은 주제부터 시작하여

멜로, 코미디, OST, 영상미는 물론 3년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봐도 굉장한 수준의 3D 모델링이 눈에 띈다.

단순히 아이들이 볼 수 있기때문에 전체연령가라기 보다는 보는 연령대에 따라 보이는것이 달리지는것이 매력.

'로봇'도 충분히 귀여워질 수 있다는걸 보여준 작품;
그래도 이 작품 잘 들여다보면 제법 트랜스포머 뺨칠 정도로 기계들의 움직임들에서 화려한 기믹들이 많이 보인다.

로맨틱 가이 월E ㅋㅋㅋ

풉 소리가 절로 나오던 장면;; 그녀의 옆선이 뽀장났다나 뭐라나;;

지극정성의 좋은 예

아니 7999:0 이라니;; 월E도 참 징한 놈이군

영상적인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다.

난 지금도 3D 애니 중에서 시각효과는 월E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엄청난 양의 이펙트들이 사용되었고..

이 작품 최대의 귀염둥이 '모' 어디선가 장난감을 본적이 있었는데..ㅠㅠ 그때 사둘걸 그랬다;

편리한 생활에 익숙해진 미래인들의 모습; 으아.. 왠만하면 저렇게 되고 싶지는 않은데;;

먼 길따라 쫓아왔지만 상대의 쌀쌀한 반응에 당황하는 월E의 모습이 매우 귀엽다ㅋㅋ

몰래카메라 월E편ㅋㅋ 뭔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장면이다.

으앙..ㅠㅠ 나의 모가 찌부가 되다니..ㅠㅠ

황당한 로봇들의 연애도 이쯤되니 꽤나 절절하다

ㅋㅋㅋ 미국 애니들은 슥슥 지나가는 사소한 곳에서 웃음을 준단 말야

심각한 상황에서 이런 연출. 이런거 좋아라한다ㅋㅋ

으악소리가 절로 나오는 월E의 최후(....)

바퀴벌레까지도 귀엽게 표현한 만화... 특유의 움직임도 잘 살려줬다(....)

드라마의 단골 소재. 기억상실!!

로봇인데도 불구하고 그 눈빛이 달라졌음이 느껴진다. 이 부분 보면서 안돼~라고 외친 사람도 있었는데;

크으~ 감동적이야~~

새싹으로 가득찬 희망적인 장면을 보여주며 적절한 마무리!!

엔딩 스텝롤도 꽤나 감성적인 영상이 사용되었다.
슈렉이나 토이스토리 같은 3D 애니메이션은 봐왔지만 나는 월E를 통해서
본격적인 3D 애니메이션 오타쿠가 되었다;
단 애니메이션치고는 플레이 시간이 제법 긴 편인데.. 몇 번을 봐도 상당히 재밌는 만화인것 같다.
내가 이 작품을 너무 좋아해서 일본어 동화책도 산 건 김비밀ㅋㅋ(이 방대한 내용이 27페이지에 실린것도 놀랍다-_-;)
혹시라도 못 보신 분들은 시간을 내서 꼭 한번 봐주십사^_^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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