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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레카AO도 망했고.. 선라이즈, 가이낙스, 본즈도 죽쑤고 있는 이 상황에서..

흘러간 로봇물의 영광을 잊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나님 ㅋㅋㅋ

어디 볼만한 로봇만화 중에 내가 안본게 없을까 찾던중..

안본게 거의 없다고 생각한 나에게도... 있었다ㅋㅋ 아직 안 본 로봇만화들이!!

이건 투니버스에서도 방영해줘서 꽤 유명할거라고 생각하는데..

평가 자체를 떠나서도 로봇대전MX에 한번 나왔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한 애니다.

기억나는건 가르파의 황태자는 게이였다는거..

이건 분명히 보긴 봤는데 이상하게 잘 기억이 안난다.

내용은 별거 없었던것 같은데.. 이 작품이 마크로스 작품 중 가장 이타노 서커스가 극에 달한 작품이라고 한다.

나는 사랑,기억하십니까나 마크로스7같이 대규모 전투씬이 존재하는 시리즈가 더 화려해서 좋아했는데

지금 보니 매드 영상에서 엄청난 포스를 뿜어주더군..

여자친구님의 추천으로 보려고 마음 먹었으나..

당췌 구하기가 어려운 라무네 시리즈.

특히 2기를 강력추천해주던데.. 애석하게도 현재 3기밖에 구할길이 없구나..

일본에서는 그랑죠보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같은 감독이라고 함)

국내에서는 좀 미묘했던걸까. 주제가는 인상적이어서 지금도 기억난다.

아 물론 이것도 보기는 봤다.

그런데 몇몇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이 갑자기 땡겨서..

사실 이 작품의 주제가 에우레카로도 옮겨져서 상당히 인기를 끌었었는데

킹게이너때도 그렇고 토미노 이 영감은 충분히 재밌게 잘 뽑을 수 있는 소재를

참 너무 딱딱하게 그리는데에 재주가 있는것 같다. 음악은 참 좋았는데..

심지어 로봇물을 거의 안본 우리 아가씨도 이 애니의 오프닝은 알고 있더군..

이건 학교 왔다갔다 하는 길에서 8화 정도까지 보다가..

내가 이용하는 웹하드의 제휴기간이 끝나서 완결을 보지 못한 비운의 작품이다;

굉장히 아날로그틱한 루즈한 진행덕분에 계속 이어서 볼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봤으니 끝은 봐야지 싶다. 완결까지 본 사람들 중에서는 평가가 나쁘지는 않던데.

난 특촬물인 60년대 자이언트로보는 봤지만..

희안하게도 명작으로 칭송받는 자이언트로보를 지금까지 보질 못했다ㅋㅋ

거의 거대 로봇물 중에서는 교과서격인 작품에 지금도 건버스터급 명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을

여태 안보고 있었다니. 어제 다운받았다.. 은근히 구하기 어렵더군.

이건 일본 가 있을때 잠자기 전에 틈틈이 보려고 한다. 아 기대된다 ㅋㅋㅋㅋ

아 이것도 물론 본거다.

이건 그냥 오늘 밤 하늘을 봤더니 둥근달이 엄청 밝으면서도 저~기 높은곳에 떠있기에

생각나버려서ㅋㅋㅋ

사실 턴에이를 본 사람치고 '달'을 보면서 이 작품을 안 떠올리는 사람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다.

특히 음악이 정말 짱인듯..

다소 시대극 설정에 뭔가 이런저런 고풍스러운 설정들이 또 소박하게 배여있어서 좋은 작품인것 같다.

나는 사실 TV판을 볼때까지만 해도 이 작품이 별로 좋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극장판을 보고나니 처음부터 극장판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좋아하게 됬다.

(극장판은 단순히 TV판의 압축판이다. 오히려 이쪽이 템포가 더 좋은듯..)

일본가서 가능하면 블루레이로 구입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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