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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gta5 100% 달성!!

섬뜩파워 2013. 11. 29. 12:57

다른건 몰라도 GTA같이 방대한 게임을 100% 달성했다는게 너무 기쁜 나머지

정말정말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올린다 ^0^

먹고 살기 힘든 요즘같은 시기.. 오랜만에 나의 겜덕후심을 불태워준 고마운 게임ㅋ

음악도 멋지당ㅎㅎ 흑형들의 야성적인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미션에서 흐르던 음악.


이번 5는 '산안드레아스 시티'때 보여준 미칠듯한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맑을 경우 무한대의 가시거리를 보여주는데다가 프레임드랍이 거의 없어서 놀랐다.

전작이 그래픽을 업시킨 대신 스케일을 확 죽여버린걸 생각하면 이번에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것이당.

야경이 아름다운 로스산토스. LA를 모티브로 한 도시이다.


산안드레아스 시티를 재밌게 즐겼던 나에겐 매우 친숙한 거리들이 보인다.

내 마음속의 영원한 영웅 CJ는 잘 살고 있을까. 하늘에 보이는 아토믹 비행선도 눈에 띈다.


..물론 헬기를 타고 비행선 위에 착륙하는것도 가능하다.

이상태에서 뺏기 버튼을 누르면 시점이 바뀌면서 원래 조종사는 추락하고(....) 이제부터 내가 직접 운전할 수 있게 된다ㅋ


스샷은 인게임에서 제공하는 핸드폰 카메라 찍을 수 있긴한데.. 화질이 많이 떨어지는게 흠이다ㅠㅠ

바다의 리얼한 표현을 보여줄 수 없는게 안타깝군... 

해저에는 추락한 비행기, 상어, 바다괴물의 뼈, 핵폐기물 같은 이스터에그들이 산재해있다.


경찰들과의 피튀기는 추격전을 하기전에 셀카ㅇ(^0^)ㅇ

GTA를 즐기는 올바른 마음가짐은 인생을 거칠게 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것이다ㅋㅋ


돗대기 시장


불법 전단지


고급 노숙자들


들어갈땐 두명, 잠 잘때는 여러명이 잘것 같은 모텔.


업종을 바꾼 가게등등...

도시를 돌아다니다보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세세한 표현들이 일품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들었다니!!


GTA5의 날씨 엔진은 '그 때 그 하늘, 그 때 그 날씨'를 두번 볼 수 없다.. 뭐 운이 좋으면 볼 수도 있겠지만

놀랍게도 구름은 항상 실시간으로 변하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의 결합에 의해 현재 날씨 분위기가 확 바뀐다.


지형의 세세한 고저차에 의해 이렇게 물 웅덩이가 생기기도 한다..

GTA4때는 걍 모든 바닥이 번떡번떡거렸던걸 생각하면 매우 리얼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덕분에 이런 분위기 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네.


GTA의 전통인 UFO관련 이스터에그들도 산재해 있다.

대부분은 단순한 이스터에그로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로 UFO를 목격할 수도 있다. 이번작도 예외는 아니어서..

UFO 목격담(?)은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이번작에서는 주인공이 세명인데..

그 중 한명인 마이클.

내가 에버랜드 가기 하루 전날에 GTA에서 찍은 사진ㅋㅋㅋㅋ

그래서 더 의미심장하다. 마이클도 뭔가 들떠보이는 표정이 굿굿.


또다른 주인공인 프랭클린.. 하지만 난 CJ라고 부르고 있다;

CJ만큼 강력한 흑형이 아니지만 이녀석 특유의 빈정대는 말투가 디게 재밌다능.


마지막 주인공 트레버.. 역대 주인공 중에서 가장 똘아이인데다가 매우매우 위험한 트러블 메이커이다.

이렇게만 말하면 느낌이 안오겠지만 원래 직업은 공군 비행사였고 지원하게 된 동기가 '핵이나 폭탄을 쏘고 싶어서' 였다.

마이클의 오래된 친구이기도한데.. 잘 보면 알겠지만 마이클이 육지에서 보트를 운전하려고 애쓰고 있다;;

한심하다는듯한 표정을 짓는 트레버ㅋㅋ


....왜 자동차 회사들이 GTA에 라이센스를 안주는지 알것 같은 스샷.


마이클의 여사님 아만다. 그런데 몸매가 매우 핫하셔서.. 불륜이 끓이지를 않는다.

마이클은 GTA주인공 중 최초로 가족을 꾸리는데 성공한 주인공이다.

10년전 거물 은행강도였던 마이클은 가족이 생긴 이후 손을 씻기 위해 동료들을 배신까지 했지만..


마이클의 딸도 매우 핫하다... 허허허;;

연예인이 되려고 무척 애쓰고 있는 중이며 집에서 포르노를 찍기도 하는등(....) 불량끼가 다분하다.


가장 문제아인 마이클의 아들. 백수이면서 게임중독자, 마리화나 중독자인건 둘째치고

툭하면 아빠에게 대드는 매우 철없는 아들이다;; 막판에는 아빠의 차를 훔치고 집을 가출하는 둥

가족들이 다들 이 모양이라니ㅋㅋㅋ 목숨을 걸고 빼돌린 가족들의 현주소.


불쌍한 마이클을 위해 자가용을 크롬색으로 도색해줬다 헤헤.


그루브 스트리트의 슬럼가를 전전긍긍하던 우리의 흑형 프랭클린은

중반부에 이런 초호화 주택을 구하게 된다. 정말.. 눈튀어나오게 좋은 집이다..


트레버의 전용 카니스 보디. 이 차종 자체는 GTA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저렇게 인형이 달려있는건

유일하게 한 대밖에 없다. 트레버의 위험한(?)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아이템.


바인우드는 헐리우드를 모티브한 도시답게 곳곳에 좀비나 미스터치프(헤일로의 주인공)등을 볼수도 있다;


정말 탐험할곳이 많다.. 그 보다 아가씨들. 아름다운 자연앞에서 담배라니 너무하잖아?


전작의 미친 한글 센스에 비해 많이 양호해진 한글 간판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미친 성인 문신의 방' ㅋㅋㅋㅋ


얼굴이 무섭게 생겨서 나도 모르게;;


비행기 착륙시키는건 귀찮으므로 난 언제나 비행기를 버리고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지..

비행기가 도시로 추락하지 않기를 바라며ㅎㅎ


오픈월드 게임이다 보니 인물모델링은 다른 레전드급 게임들에 비해 좀 떨어지긴 해도 이정도면 살아있네.


이번작의 산이 태산이로다.. 단순한 폴리곤 언덕이 아니라 레알 등산을 해야함.

비행기 구름이 멋지다.


저 멀리 보이는 로스산토스의 대표 마천루들.


흠.. 그런곳에 서있지 말란 말야. 밀고 싶어지니까ㅋㅋㅋ


와 아찔한 장소다. 오토바이를 타고 여기서 뛰어내려봤는데 게임인데도 진짜 심장이 멎는줄;;


밤 11시에서 새벽4시 사이에만 나타나는 고르도산의 처녀 귀신.

바닥에 JACK!!이라고 피로 씌여진 글씨가 있다. 가까이 다가가면 사라짐..


이제부터 UFO에 대해서 다루겠음.

달성률 100%여야만 볼 수 있는 이스터에그라 좀 까다롭다.

샌디쇼어 지역을 돌다보면 외계인을 환영한다는 컬러풀한 문구로 페인팅된 지역이 있다.

그 지역의 최고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면 굉음과 함께 나타나는 UFO를 볼 수 있는데..

놀랍게도 FIB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FIB는 게임속의 FBI임). 즉 인간이 만든 UFO인듯..


이 게임에서 들어가서는 안되는 지역이 세군데가 있다. (들어가면 최고수준의 현상수배가 걸리면서 바로 사살당함)

엘리시안 섬의 사설 경비 지역, 블레인카운티 교도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사기지인 포트잔쿠도. 포트 잔쿠도의 매우 높은 고도를 서성거리다 보면

전파장애 비스무리한 연출이 일어나면서 UFO가 나타나는데.. 그 효과음이 매우 기괴하다;

가까이 다가가면 모든 엔진과 전자장비가 마비된다. 운이 좋으면 착륙도 해 볼 수 있다.


착륙했을때 보이는 문구. 느낌이 진짜 외계인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진실은 저너머에.

참고로 포트잔쿠도의 어떤 지역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둥그런 초록색 불빛이 지면을 비춘다고 하는데

워낙 경비가 삼엄한 지역이라 살아서 거기까지 갈 수가 없다;;


칠리아드 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UFO.

단 폭풍우가 치는 새벽3시에만 나타난다. 가까이 다가가면 선체가 투명해지고 빛만 번쩍거린다.

조건자체가 무척 까다로워서 보기 매우 힘든데.. 다른 UFO와는 다르게 크기도 무척 크고

마이클이 약에 취했을때 납치되었던 UFO와 매우 유사한점을 볼 때 이녀석은 진짜 외계UFO인것 같다.


그 외에도 과거 회상씬에서 얼음속에 갖힌 외계인을 볼 수 있고, 바다 심해속에는 UFO가 추락해있는 점 등등

이외로 많은 외계인 관련 이스터에그들이 많다.. 왜일까ㅋㅋㅋ

락스타가 자신들을 도와준 외계인들에게 감사라도 하는걸까.

솔직히 이 게임 플스3로 돌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ㅋㅋ


마지막으로 GTA에서 비키니 미녀를 얻는 방법을 감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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