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게임 이야기

GTA5 육지로 올라온 상어...

섬뜩파워 2013. 12. 3. 02:18

.... 물속에 있어야 할 상어가 왜 도로 한복판에 떨어져있는걸까??

예전에 소셜클럽을 눈팅하다가 도심 한복판에 뒹구는 상어 시체을 본 적이 있어서 매우 신기해 했었는데..

..나에게도 그런일이 생겼다.. 뭔가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버그인듯.

사건의 발단은 대충 이렇다..

게임속에 입실론이라는 사이비 종교가 등장하는데 도시 곳곳에 흩어진 경전을 모아오라는 메일을 보낸다.

그런데 하나같이 엄청 외진곳에 있어서 왔다갔다하기가 매우 짜증나더군ㅡㅡ;

근데 그때 때마침 '코일 볼텍'이라는 슈퍼카가 내 앞을 지나갔다.

내가 이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ㅋㅋㅋㅋ 당장 달려가서 운전자를 두들겨패고 차를 뺏었다.

그렇게 기분 좋게 슈퍼카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앞에 있던 소형트럭이

갑자기 500Km/h는 족히 될 듯한 스피드로 오른쪽으로 날려지면서 그 자리에 상어 시체가 뿅하고 생기더라..


육지에서 보니 이놈이 얼마나 큰 놈인지 실감이 난다.

무게도 묵직해서 차로 밀어도 잘 밀리지도 않더군..


휘발유로 태웠더니 검게 탄다..

이녀석도 검게 타는구나... 뭐 이런일이 다 있어;;;

와 정말 기념할만한 버그 인증샷이다ㅋㅋㅋㅋㅋ


상어 스샷을 찍다보니 스샷 소지 한도가 초과되서 옛날에 찍은 스샷들을 대량으로 지웠다ㅠㅠ

다행이다. 딱 며칠전에 GTA5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면서 사진들도 많이 올려놔서ㅋㅋㅋ

저 사진은 경찰한테 도망가려고 산악 오토바이 타고 내려오다가.. 실수로 표지판에 오토바이가 걸려버린 순간을 찍은거다ㅡㅡ;

정말 우연이 예술을 만들어낸다면 별게 예술이 아니고 이런게 예술이지 싶다.


소셜 클럽에 들어가면 게임에 대한 통계를 비주얼적으로 표현해준다.

돈을 얼마나 벌었고 얼마나 썼는지, 가장 선호하는 무기는 무엇인지, 가장 많이 한 집안 활동은 무엇인지,

가장 빨리 달린 속도는 얼마이며 차종은 무엇인지, 지금까지 얼마만큼의 거리를 어떤 방법으로 이동했는지 등등

상황에 맞게 그림을 띄워준다.


...이렇게 보니 주인공만한 천인공노할 개쌍놈이 따로 없다ㅋㅋㅋㅋㅋ

주인공이 세명이니 세명을 다 합치면 약 5000명 정도의 무고한 사람이 사살되었다.

이정도면 범죄가 아니라 거의 전쟁상황이라고 봐도 될 정도 아닌가;;

Comments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