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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오늘 졸업했다ㅠㅠ

섬뜩파워 2014. 2. 14. 02:03


3년 동안 길고도 짧은 학교생활을 마치고 오늘이 바로 그날. 졸업식이었다ㅠㅠ

취직한지는 좀 돼서 그런지 학교를 가는게 오랜만이라 기분이 무척 낯설었다..

개인적으로 시원함보다 섭섭함이 더 컸던 기분이다..

오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야간 근무를 했다;

덕분에 너무너무 피곤한 상태;; 정말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겠네;;

밤을 샜더니 눈도 제대로 못 뜰 정도로 상태가 메롱이었지만

거의 5개월만에 본 친구들은 상큼하기 그지 없었다..

이야.. 역시 젊다는건 좋은거야ㅎㅎㅎㅎ

학과 친구들. 오카야마 패밀리들. 다들 바쁜 가운데 짬짬이 시간내서 같이 사진도 찍고

길 가다가 만나기도 하고.. 왜 이친구들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새삼 깨달았다.


희망보다는 암담함이 더 앞서는 기분이 살짝 들지만...

젊은 친구들이야 워낙 패기도 있고 의욕이 있으니까 잘 될거라 믿는다.

그동안 형으로써 별로 해준것도 없고 잘한것도 없는데

노땅이라고 무시 안하고(...) 재밌게 놀아줘서 고마웠다.

수업이 끝나면 다들 집에 가기 바쁜 우리들이었지만ㅋㅋㅋㅋㅋ

늦게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덕분에 여러가지 값진 경험들을 얻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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