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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서울 역사 박물관

섬뜩파워 2014. 3. 16. 23:04

나랑 우리 아가씨. 우리는 솔직히 박물관을 좋아한다.

걷는걸 워낙 좋아하고, 구경거리가 깨알같은 장소를 오래도록 구경하는걸 좋아하다 보니 박물관도 자주 간다.

남들은 뭐가 재밌어서 그런곳을 가느냐고 하지만 맨날 영화보고 카페만 가는거 보다 백번 낫다고 생각하므로..

내가 요즘 교대 근무로 주말없이 일하기 때문에 만나기가 정말 힘들어진 우리 아가씨ㅠㅠ

어무이랑 같이 식사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역사 박물관 들어가자마자 바닥이 유리여서 엄청 식겁했던 곳ㅎㅎ

실제 서울을 축소시켜놓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깨알같은 잠실 종합 운동장.

야구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가 본적은 몇번인가 있다.


2층에 마련된 콘솔로 접속하면 원하는 지역을 찾아서 LED로 표시도 해준다.

내가 익숙한 지역들이 깨알같이 묘사되어 있어서 매우 재밌는 느낌.


정말 헬기를 타고 서울 야경을 내려다 보는 듯한 느낌이다.

한강이나 하천의 흐름도 LED로 잘 표현함.


이거말고도 산의 등고선이나 도로, 하천, 권역별 색상으로 보기가 되는 미니어쳐도 있었는데

그건 미처 사진으로 찍지 못했다. 정말 잘 만들었더라.. 서울에 대해 없던 애정도 막 생길 정도로 대단한듯..

여길 둘러본 뒤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을 감상했다. 흰머리가 희끗하신 분이 포크송을 불렀는데 매우 감미로웠다ㅎㅎ

날씨도 좋았고 기분도 상쾌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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