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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저희의 새 집을 소개합니다^^

섬뜩파워 2014. 12. 14. 08:23

오타쿠 커플에서 곧 오타쿠 부부가 됩니다. 즉, 나는야 예비 신랑^^

우여곡절 끝에 결혼날짜를 잡고 부천 심곡동에 작은 거처를 마련했당.

서로의 짐들을 조금씩 옮겨서 일단 책장부터 데코레이션하는 중이다..

아직 짐을 1/4도 옮기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제법 물건들이 들어서 있는 알찬 모습이 보기 좋다..


새로 산 TV에 플스3부터 구동시켜 보았다.

음.. 화질도 좋고 성능도 빵빵한데 역시 스마트3D티비 특유의 인풋렉 문제는 어쩔 수가 없더라..

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철권을 할 때만 눈에 띄는 문제라 그냥 타협하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을것 같군..

게임이 철권만 있는것도 아니니..


제프티와 히메브레인, 판도라를 한 칸에 두었다.

내 기준으로 세련된(?) 친구들을 이쪽에 모아보았당.


건담 친구들은 이쪽으로..

엑시아는 관절이 헐렁해서 조만간 스탠드를 하나 구입해줘야 될 것 같다. 도색도 언젠간 해야겠지..


울 아가씨의 애장품.. 플스2 7만번대.

울 아가씨의 겜덕후 전성기 시절의 물건으로 안타깝게도 패드가 하나밖에 없어서 나중에 하나 더 사러 용산에 가야겠다.


블루레이 타이틀.

당연한 얘기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아직 가져올 물건들이 산더미..


울 아가씨가 소장중인 플스2 타이틀들도 새 집에 잘 안착했다^^


이건 나의 플스3 타이틀들.

이렇게 보니 그렇게 안 많은듯. 정말 딱 취향게임들만 골라서 산 것 같다.


닌텐도DS 및 PSP 게임들은 요기에.

울 아가씨한테 PSP를 빌려서 열심히 재세편을 달리던 때가 엊그제 같거늘..


울 아가씨의 애장품 1호.. 카이바 피규어;;

유희왕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곧 듀얼디스크 세트도 가져올 예정이라는데..

울 아가씨의 말에 따르면 엄청난 레어물이라고...


울 아가씨의 또 다른 콜렉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디지몬의 디지바이스. 1편부터 5편까지 모아두었고 나름 시대별(?)로 나열해놨다고 한다.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인 오자마녀 도레미 피규어..

뒤에는 중국산 디지몬 피규어와 모자를 잃어버린 죠니(...)가 배치되어 있다. 죠니는 모자가 없으니 정말 누구세요? 수준인듯..


디지몬과 포켓몬이 한 자리에...


놀고 먹는 물건들은 거의 다 들어왔는데

정작 중요한 옷걸이같은건 아직 구입하지 않았다(....)


예전에 아가씨에 선물로 받은 사도 피규어들.

지뢰진도 애장판으로 전부 다 구해서 채워넣고 싶은데.. 절판된것 같아..


나의 피눈물로 만들어진 벤전스의 위용.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 본 녀석 중에 가장 베스트가 아닌가 싶당.


괴혼, 록맨, 단보군, 이나이레의 사이 좋은(?) 동거

저 거대한 총은 내것이 아니다.. 저런 모형은 왜 산건지 문득 묻고 싶어졌지만.. 이유가 있을리가 없지ㅋㅋㅋ


생각보다 예쁘게 생긴 다빈치 비행기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메가트론과 꼬붕도 찰칵~ 꼬붕은 특히 정말 오랜만이다..

마벨vs캡콤2에서 종종 셀렉트했던 캐릭터인데 필살기가 정말 압권이었던 기억이..


기타 잡다구리한 녀석들을 모아봤다.

이외로 포켓몬쪽이 많았다. 저 상자들에는 드릴팁과 앵커, 나사, 3D안경 밧데리 외에

우리가 그동안 충동적으로 구입했던 각종 보석들과 코인들을 넣어뒀다.


아가씨의 미니어쳐 시리즈는 끝이 없고;;

벌써부터 놓을 자리를 걱정해야 되는 판이다ㅋㅋㅋ


거대한 냉장고에 어울리지 않게 먹을건 우유랑 물 밖에 없다ㅋㅋㅋ

이것도 점점 채워나가는게 살림의 재미가 아닐까.


마지막으로 냉장고만큼 거대한 엉덩이를 지닌 우리 아가씨의 사진을 뙇 박고 끝내겠다.

언젠가 "아무리 친구들이 결혼을 해도 머나먼 얘기인것 같다. 내 얘기는 아니다"라고

떠들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새 내가 그 길목에 서있게 될 줄이야!!

어쨋든 결혼 날짜는 4월18일이고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이런저런 행복한 고민에 여념이 없는

연말을 보내는 중이다.. 이렇게 올려놓고 보니 무지 실감이 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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