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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신혼의 일상(?)

섬뜩파워 2015. 5. 8. 12:22

옛날옛적부터.. 울 아가씨가 티포트(차 끓이는 주전자)를 갖고 싶다고 매일같이 노래를 불렀다.

나는 반쯤 장난으로 안돼~라고 항상 맞받아쳤지만 거기에 한이 서렸는지;

눈만 마주치면 티포트 타령을 하기에 프라하에서 하나 사갖고 들어왔다.

차에는 쿠키지~ 나에게 새로 산 티포트로 차를 끓여주겠다며 덤으로 쿠키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쿠키 모양은 뭘로 하고 싶냐고 물어보기래 저런 쿠키를 만들어보았다.

음.. 저게 뭔지 궁금해 하실까봐서 설명을 덧붙이자면..

대충 로봇 모양으로 쿠키를 만들어 본 것이다ㅋㅋㅋㅋ

전혀 안닮았다고?? 어쩔 수 없다ㅋㅋㅋ 내 그림 실력의 한계가 저거인걸 어쩔..ㅠㅠ


어쨌든 새로 산 귀여운 닭 티포트랑 로봇 쿠키를 같이 먹었다.

이런게 또 소소한 행복이지..


얼마전 뉴코아 백화점을 갔다가 발견한 오타 작렬..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저건 좀 웃기다ㅋㅋㅋ


울 부부의 치질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데를 사왔다.

근데 전선이 짧아서 전기선 연장 공사를 하기 위해 쇼핑을 나갔다가... 저런 의자가 있어서 덥석 구입해버렸다..ㅠㅠ

난 정말 순전히 공사를 위한 공구를 사러 나간것 뿐인데ㅋㅋㅋ


앉아보니 이외로 쾌적하다; 어렸을때 팡팡 뛰던 그 그물이다.

(동네마다 명칭은 다르더라.. 방방, 팡팡, 뿅뿅 등등.. 여러분들은 무슨 이름으로 불렀을까요?)

줄도 낙하산줄이라 이외로 튼튼한듯.. 정말 뜻밖의 지름이었다; 집도 좁은데ㅋㅋㅋ

여담으로 울 아가씨가 만화책 읽는 시늉해보라고 해서 아무거나 고른 만화책이

그 유명한 '돈이없어'라는 책;;;


...신도림 조이하비나 용산 반다이몰에도 없던 스타워즈 AT-ST가 왜 부천 아트박스에서 팔리고 있는것인지??ㅋㅋㅋㅋ

사고 싶었는데 없어서 포기하고 있던 차였는데.. 눈에 딱 띄어서 잽싸게 구매했당..

이렇게 또 뜻하지 않는 지름이 하나 더.. 은하철도999 피규어도 하나 사버렸고..ㅠㅠ 정말 공구 사러 간건데..


얼마전 1시간만에 뚝딱 만든 R갸갸.

도색까지 다하는데 1시간도 안걸렸다ㅋㅋㅋㅋ 초 날림작.

AT-ST를 도색하려면 메탈 실버 스프레이가 있어야 되는데 이 녀석 도색하면서 다 써버렸다..

조만간 또 사러가야 될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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