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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고양이 왕국

섬뜩파워 2015. 12. 28. 21:56

이 동네 사람들은 얘어른 할 것 없이 다들 고양이에 관대하다.

그래서 사람들과 친숙하게 지내는 고양이들이 많다. 좀 좋은 동네인것 같다.

심곡동이라는 동네가 워낙 90년대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라 고양이도 구수한 분위기를 풍긴다.

요 녀석은 항상 이 자리에 앉아 있다. 아마도 밥 주는 사람이 따로 있는 듯.

그런데 요즘은 이 장소가 아니라 종종 다른 곳에서 목격이 되더라..


약수터 앞 고양이

이건 여름에 찍은 사진이라 지금은 많이 컸을거다.


둘이서 아옹다옹거리는게 얼마나 귀엽던지ㅎㅎ

내가 얘들을 보러 일부러 멀고 먼 약숙터까지 간다!!


처형이 엎어 온 스코티쉬 스트레이트

이름은 보니. 눈 위의 하얀 눈썹이라든지, 통통한 꼬리에 줄무늬라던지

영락없는 너구리더라.


털이 굉장히 부드럽다;;

굉장히 까칠한 고양이라서 애교는 부리되 손 닿는건 절대 용납치 않는다..


난 개인적으로 회색 빛깔보다는 누렁이나 고등어가 좋더라ㅠㅠ


고양이는 아니지만 집 앞의 제비집.

내년에 또 볼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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