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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야기

동방불패 OST

섬뜩파워 2016. 5. 6. 16:44


80~90년 홍콩영화를 매우 좋아했다.

특히 동방불패, 의천도룡기, 태극권 같은 영화는 정말 누가 봐도 재밌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액션의 화려함은 지금 봐도 압권임은 물론이요 OST나 작중 분위기가 몰입하기 쉽다.

무엇보다 편집의 템포가 경쾌한 편으로, 지금 보면 조금 빠른 느낌도 들지만 지루할 틈이 전혀 없었다.

어쨌든 당시 홍콩 영화의 인기도가 상당해서 우리들의 형, 삼촌들 세대에서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동방불패.. 엄밀히 말하자면 소오강호의 청해일성소 같은 노래는

누구나 한 번 쯤 들어봤을 법한 노래로, 어떤 누가 들어도 좋은 음악이라는 인식이 콱 박히는 노래가 아닐까 싶다.


다시 들어도 매우 좋은 노래.. 작품의 전체라고도 할 수 있는 청해일성소는 한번 필청해보자.

이왕이면 걸죽한 남자들이 부르는 영상으로 구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제대로 된 음질을 구하기 힘들더라..


청해일성소(滄海一聲笑)


동방불패1 엔딩곡도 매우 좋아했다. 엔딩 자체가 제법 여운이 있는 작품이었기에

노래가 흐르는 동안 넋을 넣고 듣고 있었다.

동방불패1 엔딩곡 소홍진(笑紅塵)


동방불패2 같은 경우.. 1보다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지만

팬 서비스 차원에서는 그냥저냥 볼 만한 작품이었다..

1도 좀 황당하긴 했지만 2는 아예 대놓고 개그물이 되어 버렸다..ㅠㅠ

그래도 노래는 꽤나 좋았다..

동방불패2 엔딩곡 지기금조소(只記今朝笑)


나는 초등학교 5~6학년 때 홍콩영화 OST 카세트 테이프를

따로 사서 들을만큼 홍콩영화 음악들을 좋아했다.

헐리우드 영화들에 비하면 음색이 서정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들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우리나라 영화 시장이 엄청 성장했고 홍콩 영화의 저력이 예전 같지 않지만..

저 시대의 홍콩 영화의 독보적인 파급력은 갖고 있었다.

아마 저 당시 같은 느낌의 영화는 다시는 나오기 힘들겠지..


어쨌든 동방불패 등의 홍콩 영화도 우리들의 추억의 한켠이 아닌가 싶다.


이 노래들은 내가 개인적으로 듣고 싶을 때 듣고 싶어서 블로그에 스크랩 해놓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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