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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라쳇&클랭크

섬뜩파워 2016. 7. 6. 14:03

과거 플스2 시절 유명했던 명작 게임, 라쳇&클랭크가 리부트되어 돌아 왔다.

공구전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게임이고

한편의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부드러운 연출이 일품인 게임이다.

이 녀석이 라쳇.

히어로를 꿈꾸는 평범한 정비공이다.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듯, 별다른 출신 성분 없이 특정 사건에 휘말림과 동시에

난데 없이 독보적인 존재로 성장하는 케이스.


게임의 기본은 건슈팅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점프&슈팅의 컨셉.

다양한 공격패턴을 가진 적들을 상대로 얼마나 잘 피하고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미지를 주느지가 관건


한바탕 난전을 펼치기 앞서 소지하고 있는 무기를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기 스왑 시스템은 최근의 게임 시스템을 답습하고 있다.


이 게임의 화폐는 볼트와 너트(....)

은하계에서 공용된 화폐로 쓰이는 듯 하다.

물건을 때려 부술 때 마다 볼트와 너트가 쏟아지므로 환상적인 효과음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각 행성은 매우 복잡하고 넓은 맵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숨겨진 요소도 많아서 탐색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크다.

말하자면 둠..과 같은 종류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초반부 플레이어를 경악하게 하는 도시 행성의 스케일.

함선을 타고 한바탕 공중전을 펼치기도 한다.


광원 효과의 표현은 거의 최강급.

아기자기한 분위기와는 달리 플스의 팬소음을 엄청나게 유발시키는 게임이다..

생각보다 그래픽 부하가 걸리는 게임.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번역의 문제인지, 스토리 텔링의 문제인지 다소 난잡한 느낌이 난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꼬여 있는 부분이 있음.


행성 전쟁 묘사도 멋지게 표현되었다.

거의 스타워즈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


꽤 스릴 있는 이동 시스템.

놀이기구 느낌이 물씬 난다.


구름의 표현이 멋져서 찰칵.


중간중간 공중전을 펼치는 구간도 있다.

근래 비행기를 조종하는 타 게임들에 비하면 매우 심플한 조작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이외로 발판 장난이 많은 게임으로 낙사 구간이 많고, 무기 체인지가 약간 불편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루리웹 등지에서도 꽤 높은 평판을 받고 있다.


아직 엔딩은 못봤다.. 요즘 둠이 더 땡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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