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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미루찡 100일 사진

섬뜩파워 2016. 11. 12. 20:18

오늘 아들램 100일 사진을 찍고 왔다.

사실 태어난지는 130일이 훌쩍 넘었지만.. 그동안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주말에 시간이 없었다ㅠㅠ

그래도 귀여운 우리 아들램을 보고 있으니 그동안 쌓였던 체증이 싹 내려앉는 느낌이다ㅎㅎ

크로마뇽인 스타일의 옷을 입히고 찍어 봤다.

우리 아들 뭔가 모자를 씌워 놓으면 딸인줄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ㅋㅋ

근데 모자 벗겨놓고 보면 상남자스러운 두상을 자랑한다.


우리 아덜은 호기심이 정말 많다.

뭐든지 붙잡고 물고 빨고 쥐고 비틀고 장난 아니다;;

그런데 이외로 숫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ㅋㅋㅋ 낯 가림 정도는 아닌데..

사람 얼굴을 10초 이상 잘 쳐다보지 못하는 것 같다.

아니면 잠투정으로 인한 만성피로 일지도;;


딱히 뒤집는 교육을 시킨 것도 아니고

앉는 연습을 시킨 것도 아닌데 이런저런 포즈를 무리 없이  다 소화해주더라

다행히 촬영 한 번만에 무사히 잘 끝났다.

잘 안되는 아가들은 몇 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원하는 장면이 나올 때 까지 계속 찍기도 한다더라..


우리 애기가 100일이 훌쩍 지나서 갔기 때문에.. 좀 찍기 쉬웠던 것도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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