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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덕질 연말 결산

섬뜩파워 2016. 12. 27. 22:04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노멀 엔딩을 맞고 있다ㅠ

육아와 일로 정신 없는 한 해 였다..

하지만 나의 덕질은 멈추지 않는다ㅋㅋㅋ

어김없이 올 한 해 동안 진열장들이 가득찼다.. 물론 작년 재작년부터 있던 물건들도 많은데

올해도 만만찮게 이런저런 물건들을 많이 샀다..

일단 전체적인 방 풍경.

미루가 태어나서 베이비 용품도 많아졌고 덕분에 방도 많이 좁아졌다ㅎㅎ

애기 용품은 배제하고 진열장 위주로 찍어 봤다!


7,000원 짜리 SDF-1 마크로스, 초 레어템인 이데온의 강가루프, 아누비스의 제프티,

그랑조트의 헬메탈과 잔모스, 그리고 눈에 띄지는 않지만 노이에질도 있다.

여기는 비건담류 프라모델로 장식했다.


여기는 오락실 컨셉으로 잡아 봤다. 잘 안 보이지 않지만 골든라이탄도 있고

스파2 패배 시 캐릭터 면상(?) 콜렉션도 있다.. 요츠바 뒤에 살짝 혼다가 보일 것이다.. 그 왼쪽에는 춘리도 있음.

페르소나와 태고의 달인 사이에 보이는 슬롯머신은 가챠로 뽑은건데 실제로 돌릴 수도 있다..

커비 뒤에 보면 1차 슈퍼로봇대전 카드가 있는데 실제로 플스 스토어에서 1차 슈퍼로봇대전을 다운 받을 수 있...

...으나 나는 일본 계정이 없다 orz

여기는 오락실+잡다 컨셉인데.. 마치 미니 진열장에 있는 굿즈들이 오락실 상품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디지바이스와 팽이(!)가 있다. 이건 옛날부터 집사람이 갖고 있던건데..

약간 90년대 유행했던 물건들이 있다.. 솔직히 좀 더 예쁘게 진열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신혼여행 때 사온 마트료시카가 보인다.

그외에 오자마녀 도레미(테마가 있는 피규어라 퀄이 좋다), 모자 잃어버린(...) 길티기어 조니,

아벨탐험대 등등이 있다.. 잘 보면 2~3년 전 대히트를 기록한 요괴워치도 보일 것이당..


여기는 영상물 타이틀 위주로 모았다.. 뉴다수, 삼다수, PSP도 꽂혀 있고 메가드라이브 팩도 꽂혀 있다.

개인적으로 월E랑 픽사 단편은 애기가 크면 꼭 보여주고 싶은 타이틀이다.

여기서 제일 처음으로 산 블루레이는 와치맨이다. 난 저걸 극장에 봤었지..

나이트 아울과 로리가 뒷골목에서 불량배들을 패 죽이는(?) 씬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다시 할 일이 있을까 싶은 플스2 타이틀들과 닌텐도DS 타이틀들..

뒤쪽에는 자취할 때 즐겨하던 PC게임들도 꽂혀 있다.

한때 블로그를 열나게 하던 시절.. 콜 오브 듀티라던지.. 페르시아 왕자라던지.. 고이 잘 간직하고 있다.


케로로 군단 컨셉. 케로로 기지 세트를 샀다.. 나머지 캐릭터 4명도 곧 채우넣을 예정..

지금은 테마가 없지만 곧 여기도 컨셉이 잡힐 예정이다ㅋㅋ

퍼스트 건담 프라모델이 있는데 케로로가 없는게 섭섭(?)해서 케로로 세트를 샀다는건 안비밀..

퍼스트 건담 앞에 제4사도 샴셀이 보이는데... 잘 안보여서 아쉽지만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국전에서 떨이로 사온건데.. 정말 잘 산 듯.

스타워즈 AT-ST는 회사에 잠시 전시해뒀었는데.. 하도 떨어트리는 사람이 많아서 걍 집으로 다시 갖고 왔다..


집사람이 초 좋아하는 유희왕..

피규어가 보이는 족족 사왔다. 블랙매지션걸도 잘 나온 것 같은데... 사고 싶은 맘도 있었는데 솔직히 자리가 없다(...)

뒤에 보이는 저퀄리티 세이버가 안습이다ㅠㅠ

그런데 오른쪽 아래의 다람쥐는 뭐지...?!


브루스, 로끄망, 롤을 포함한 록맨 떨거지들.. 어차피 다 xx맨이라는 이름이겠지..

잘 안보이지만 포르테도 롤 뒤에 있다ㅠㅠ

오른쪽 뒤에는 록맨 에그제 슈츠. 뒤에 있는 아구몬, 피카츄, 아이언리거는 덤이다.

여담으로 브루스를 "프로토맨", 록맨을 "메가맨"이라고 부르는걸 집사람이 엄청 싫어한다..


내 최고 걸작(?)인 아머드코어 프라모델. 벤전스찡과 화이트그린트찡이다.

벤전스는 무광 마감을 안해서 점점 먼지도 쌓이고 칠도 벗겨지는게 안습이다ㅠㅠ

솔직히 이 두 개 조립하고 든 생각은.. 다시는 코토부키야 프라모델 안사야지.. 이거다..

만들기 어려운건 둘째치고 부품이 후두둑 잘 떨어진다.. 근데 멋지긴 하다..

내가 정말 갖고 싶은 프라모델은 반다이에서 안내주더라..

요즘은 코토부키야가 프레임암즈걸을 주력으로 밀고 있어서.. 아머드코어 쪽은 당분간 안나올것 같다.


식완 시리즈랑 미니 단보.

사진이 너무 밝게 나와서 잘 안보이는데.. 하나하나 퀄리티가 좋다..

이게 무려 집사람이 15년 동안 모아온 콜렉션의 결정체다..

전시해놓은게 전부가 아니고 식완전용 박스가 또 따로 있어서..

기분 내킬때마다 다른걸로 꺼내서 바꾸기도 한다..


여기도 식완 시리즈.. 인데.. 

한가지 눈에 띄는 물건은 왼쪽 뒤에 보이는 한약방 서랍장!!

무려 남대문에서 단돈 3,000원에 사온 물건이다.

모든 서랍장이 다 열리고 밑에 찬장도 열림.. 더 대박인건 나무 재질이고 옻칠까지 다 되어 있다..

말 그대로 실제 가구 제작 방식 그대로 미니어처로 만든 물건인거다.


그레이티스트 아이돌 버전 미쿠 피규어.

뒤에는 남대문에서 사온 TV장이랑 플스1, 플스2 미니어처도 있다. 이건 뭐 전에도 포스팅 했던 거고..

뒤에 에뛰드에서 줏어 온 철제 캐비넷이 신의 한 수인듯.

특히 우리 아들한테 미쿠 피규어를 보여주면 엄청 좋아하면서 막 만질려고 한다 ㅋㅋ; 안돼 미루야..

개인적으로 미쿠 피규어 중에서도 손에 꼽힐 퀄리티가 아닐까 싶다.. 허벅지 표현이 어후~~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황금기사.. 은기사..

R갸갸는 내가 은색으로 날림 도색한 물건인데.. 오지같은 경우는 원래 사출이 황금색으로 나왔다.

오른쪽에는 F91 클리어 런너가 보이는데.. 일부러 조립 안하고 런너채로 놔두고 있다..

그게 더 예뻐서;; 턴엑스는 지금 보면 좀 아쉬운듯.. 좀 더 멋지게 도색할 수 있었는데.. 아쉽아쉽...


남대문에 사온 세트 + 식완 시리즈 그 세번째.

왼쪽에 보이는 미니어처도 실제 나무에 실제 유리문이다.. 안에 들어 있는 도자기도 진짜 도자기..

그럼에도 가격이 개당 3천원 밖에 안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쇼케이스는 식완인데 다른 디저트 식완들을 넣어서 장식했다.


책상 방 + 학교 등등 청소년 세트(?)

의자 밑에 햄스터 세트도 보이고.. 저 뒤에 초록샐 사물함은 무려 조립 프라모델이었다..

실제로 문도 열리는데 맨 오른쪽 윗칸에는 식칼을 넣어 놨었다..

그런데 집사람이 학교라는 테마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빼버렸다(....)

쩝.. 그런게 소소한 재미이건만...


여기는 그다지 변한게 없는데..

겟타1 옆에 블랙겟타가 추가 되었다.. 정말 간지가 줄줄 흐른다.

겟타1 오른쪽 아래에도 미니미니한 겟타3가 보인다.

아주 귀엽고 잘 샀다고 만족하는 피규어다.

3년전 집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던 그랑조 오르골도 보인다.


만화책이 많이 늘었다. 대충 600권 정도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엑셀사가를 구했다. 만화책은 거의 집사람이 주도해서 모으고 있다..

난 여기서 80% 가량은 아직 펼쳐보지도 못했다.


냉장고에 붙은 슬라임 자석들. 영롱한 빛깔 때문인지 미루가 엄청 좋아한다.

정말 넋을 놓고 보더라ㅋㅋㅋ

저 메모판은 이 집 처음 들어올때부터 붙여 놓았던거다ㅋㅋ

원래는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식재료들을 적을려고 산거였는데..

집사람이 저 그림들을 지우기가 아깝다고 해서 3년째 냅두고 있는 중이다.

오래 되어서 말풍선이 좀 지워졌다.


..사실 집에 플스4가 두대 있다...

한 대를 팔고 신형 플스4 프로를 살려고 했는데... 박스에 곰팡이가 피는 바람에 뜯어서 작은 방에 놓았다ㅠㅠ

15인치 TV로 보는 플스4의 맛이란 참....

4:3 화면이라서 위아래로 늘어나긴 하는데 어쩔 수가 없다...

뒷쪽 책꽂이에는 집사람들이 애용하는 동인지들이 잔뜩 꽂혀 있다..

아들 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아서 뭐라고 했더니 애 앞에서 둠을 하는 내가 할 말이 아님을 깨달았다..


올해에도 참 이거저거 많이 샀구나 싶다..

내년에는 아마 VR, 닌텐도 스위치 이런 것들을 사지 않을까 싶다;;

미루가 슬슬 기어나길 조짐이 보이기 때문에 진열장 칸칸마다 아크릴 박스 배리어를 칠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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