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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모탈컴뱃XL

섬뜩파워 2017. 5. 8. 23:31

이 게임도 어느덧 10탄까지 나왔다..

사실 외전이랑 이런것까지 합치면 더 나왔을지도 모른다..

너무 많은 시리즈가 나와서 정확한 기억이 아닐 수도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4편까지 나오다가

갑자기 9편으로 넘버링을 확 건너뛰어서 나온걸로 알고 있다;;

알콩달콩 잘 싸운다.

이 게임 시리즈를 처음 접하면서 가장 충격을 받은 부분은 잔인한 연출도 있었지만

싸움에서 졌다고 꼭 죽일 필요까지 있나?? 라는 부분이었다.

그것도 굉장히 엽기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저승으로 보내준다.

뭐 근데 이 게임의 설정을 좀만 뜯어보면 알겠지만 죽는게 죽는게 아니다ㅡㅡ;

다시 살리고 싶으면 마법이든 과학이든 손쉽게 살아난다는거.. 게다가 스토리상 죽는 캐릭터도 이외로 별로 없다.


믿기지 않겠지만 에일리언이 등장한다..

에일리언 뿐만이 아니다.. 프레데터에 제이슨에 레더페이스까지 등장한다..

뭐 전작에는 프레디도 나오고 크레스토도 나왔는데..


다른 격겜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나는 볼륨 있는 스토리모드를 제공한다.

진짜 스토리모드 하나로도 이 게임을 살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장담한다.

문제는 안한글화라는거.. 당연히 이런 게임을 정발해줄리가 만무하지..


그래픽이 이외로 매우 좋다.

그런데 전작의 어두침침하면서도 싼마이한 느낌이 싹 빠져 나가고 조금은 진부한 스테이지만 있어서 아쉽다.

기존의 모탈컴뱃은 뭐랄까.. 여기가 니가 죽을 장소야.. 라는 그런 압도적인 분위기가 있었는데.


샤오칸의 카리스마에는 발톱만큼도 미치지 못하는 코탈칸.

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콧속 수염이 매우 마음에 안든다;;

저런 부분까지 리얼하게 만들지 말란 말야 양키놈들아.


스토리 상 정말 쓰레기 같은 놈;

지구의 수호자라면서 현자 같은 스멜을 풍풍 풍기지만 실제로는 매우 허당인데다가

얘 때문에 전작 주인공들이 생고생하는걸 생각하면 뭐;;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왠지 토르가 모티브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트레저 헌터 비스무리한 모드가 있는데 1인칭으로 진행되어서 이외로 공포 분위기가 상당하다;

각종 페이탈리티나 브루탈리티 들을 이 모드를 통해서 손 쉽게 얻을 수 있다.

옛날 미국식 RPG가 생각나는 진행 방식.


이 게임은 연출도 매우 좋고 격투게임으로써 완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많은 스샷을 찍고 싶었으나 애기 엄마의 등짝 스매쉬 신공으로 인하여 아예 플레이 자체를 못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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