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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야기

공의경계 - 부감풍경

섬뜩파워 2008. 6. 14. 09:19

군대에 있을때.. 빤타지 소설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고참이 있었다.

참고로 난 빤타지 소설을 안좋아한다.. 너무 삼류틱한게 많아서..

그때 우리의 고참님이 허구헌날 군도서실에서 빌려보던 공의경계. 이게 애니로 나왔더군.

대채 재미는 있는건지 나도 한번 봐보자는 심정으로 보게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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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쿠모?? 까칠츤데레 기모노 소녀다;

정말 요즘세대에 부합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신 분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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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중에 남자가 찾아오다니. 츤데레 비위맞추기도 참 힘들구나.

하겐다즈 나나 좀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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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때에 이정도 디지털 작화는 아무것도 아니다..

갈수록 세상좋아짐을 새삼 느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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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함의 상징인 나비가 날아다니는 오프닝 장면. 뭔가 거룩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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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소설 공의경계는 표지에 광선검 같은것을 든 소녀가 우뚝 서 있었거늘.

이정도는 유혈사태는 아무것도 아니다.. 작화가 발달해서 그런지 요즘 피의 표현은 정말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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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대낮에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니 이 여자 얼굴에 Fe성분이 다량 함유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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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니로 이 작품을 접해본 결과... 이거 완전 호러물인가 싶을 정도로 음산한 분위기가 엄습해 온다;; 워머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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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구신이다;; 급기야 8개의 구신이 둥둥 떠다니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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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도 남기지 않고 이유없이 자살하는 여고생들. 이 투신장면.. 너무 섬찟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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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넌 갑자기 왜 정줄을 놓은거냐;; 츤데레 비위맞추다 기가 빠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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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들어가지 말라는 곳일수록 더 가고 싶은 법. 본인이 본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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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엄한 꼴을 당하고야 만다. 그런데 의수였군.. 이 여자 정체가 머지; 소설을 안봤으니.. 화면에 의지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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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의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인형. 츤데레 비위맞추느라 애쓰던 우리의 스위트가이는 인형애호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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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요즘 디지털 작화는 정말 볼만하다.. 셀화도 매력적이지만 앞으로 대세는 디지털이 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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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습복장은 무효. 기모노 다음엔 빨간 가죽자켓. 이번엔 우비냐; 좀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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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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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I'm 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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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사모하는 사이가 된건지.. 소설에서는 어떤 사이였는지 모르겠으나..

자고가라니... 자고가라니.. 너를 죽여서 세상의 평화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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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라는 거야 이놈들; 너무 심오한건지 얼어죽을 철학인건지.. 이 역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듯하군..

일본애니는 가끔가다 이런 정신착란적인 작품들이 간간히 등장한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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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니 다음화도 소름끼치는 내용이 되려나 보다.

언니.. 피좀 닦아..

 

P.S.여담이지만 일본에는 '생령'이라는 귀신을 믿는다.

즉 죽어서 된 귀신이 아닌 강한 원념을 지닌 살아있는 자가

꿈을꾸거나 잠시 정줄을 놓는다거나 해서 생겨나는 귀신.

쉽게 말하자면 유체이탈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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