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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야기

The Big-O 재시청중

섬뜩파워 2008. 8. 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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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빅오를 다시 보는 중이다. 이 작품이 나온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처음 보게 된 것은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였다. 그동안 왜 이작품을 피했었냐면 저 특유의
육중한 몸매가 '리얼로봇물'을 지향하는 나에겐 한동안 기피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뭐 감상후의 평을 적자면 빅오가 비록 겉보기엔 철인28호나 자이언트 로보를 연상시키는 슈퍼로봇물이긴 하나
카우보이 비밥이나 J9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중후한 카리스마를 지닌 작품이라는 것이다.
곳곳에 도입된 성인풍의 (이상한 뜻이 아닌) 소재들과
'협상가'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진 주인공 로저의 위트넘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백미.
 거대괴수와 헤비로봇들이 날뛰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 스토리는 참 심오하기 이를데 없다.
로봇대전D이후로 콘솔로는 처음 등장하는 작품이라서 요즘 왠지 다시 끌린 애니메이션.

40년전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사람들이 기억을 잃어버린 도시 '패러다임 시티'
로저 스미스는 이 기억상실 도시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참 주옥같은 ost들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
이건 지극히 혼자 좋아하는 음악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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