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게임 이야기

19금)모탈컴뱃4

섬뜩파워 2009. 4. 13. 00:17
사람 몸속에 무수히 많은 딸기가 들어 있다는걸 알려주는 교육적 게임.

한대 칠때마다 땅에 떨어지는 딸기 덩이들의 향연들
다음중 패배자에게 FATALITY를 시전했을때의 심경이 아닌 것은?
①패자는 당연히 죽어 마땅하다.
②나에게 덤빈게 잘못이다.
④이것도 약하다. 다 강한 응징이 필요하다.
④진 것도 억울할텐데 꼭 죽일 필요까지 있나..
절대적인 양키 센스. 어딜 넘봐
환풍기안에 꽃이 피는구려 헐헐.

내가 이겜을 처음 접한게 4학년때니까 약 15년 전이네;
당시 나에겐 286컴퓨터가 있었다. 그 컴퓨터로 나는 난생 처음 페르시아 왕자와 보글보글을 통해 게임을 알게 되었고
그걸 못마땅하게 여긴 삼촌이 컴퓨터에 있는 게임들을 모조리 지워버렸다.
그러나 이를 이쩌랴. 나는 이미 게임의 맛을 알아버린걸. 게임이 너무 하고 싶은 어린 맘에 난생 처음으로 오락실이라는 곳을 갔다.
그곳에서 이 게임을 해봤는데 당연히 처음 해봐서 잘 못했지.
근데 상대편이 내 목을 따버리는게 아닌가!! 나는 그날 잠도 못잤다.
Comments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