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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문득 일섬에 대한 생각..

섬뜩파워 2009. 7. 5. 00:21
격투는 남자의 로망이라고들 하지. 물론 이건 열혈물 좋아하는 사람들에 한해서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어쨋든 이런 장르속에서 근접전은 어떤 의미로 필요 이상으로 미화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마도 일본의 역사 자체가 무사들의 칼질로 난무되어 있는 점도 있겠고 2차대전때에도 어쩔수 없이총검들고
반자이 하던 기억이 있어서일지도.. 솔직히 그런 정신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고 볼 수 있겠군.
개인적으로도 총탄이 난무하는 난전 속에서 타겟에 혼자 접근해 일섬을 날린다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
아머드코어에서 블레이더의 길을 걸어본 사람들이라면 쉽게 이해할 것이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지.
그만큼 사용자의 기량이 높다는걸 일부 내포한 설정이기도 하고. 살을 주고 뼈를 깎아낸다는 초 남성스러움이 매력이니까.
메탈기어솔리드의 닌자를 기억하는가? 일본도를 사용하는 이 캐릭터는 사실 메탈기어솔리드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이다.
별로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칼 중에서도 가장 그 멋과 선이 아름다운 무기가 일본도이기도 하지.
(가장 좋아하는 무기는 드릴) 슈로대의 바이사가, 다이젠거 같은 경우도 이런 케이스에 해당되며 대채로 사격계 기체보다
그 스펙 등등이 월등히 강력하게 묘사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나같은 사람들. SD건담 G제네를 할때도 '격투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걍 개량형을 뽑아준다.
스타를 해도 다크템플러는 꼭 뽑아야 한다.
하여튼 요즘같이 현대식 무기가 판을 치는 시대에도 애니속에는 여전히 칼부림과 주먹질로 정체불명의 적들과 싸워 이긴다.
빔라이플 개난사보다 빔샤벨 한번 휘둘러주는게 보기에도 더 멋져보이는걸.
이게 현실과 환상의 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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