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 몰라도 니시오 이신이라는 작가의 '모노가타리' 시리즈라는게 있는가보다. 일단 바케모노 가타리는 추천을 받은 추천작인 만큼 어제오늘 감상에 들어갔다.음. 지금와서 든 생각인데 일본은 토테미즘이라는 소재에 대해 어지간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아니 애정을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중세판타지, 슈퍼영웅, 사이버펑크 등등 처럼 판타지 재료로서는 적합하겠구나. 우리나라로 치면 전설의 고향의 현대판이랄까.. 최근에 본 공의 경계라던지 그런 느낌도 들었고 인간 내면의 힘에 의해 주변의 논리나 물리를 초월하는.. 이런 장르명칭이 있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나니 패스~ 귀신이나 요괴가 나온다고 해서 유혈낭자한 전개를 기대해봤지만 (아니 그렇다고 고어한 장면이 전혀 없다는건 아니다;) 사건의 해결방식은 주인공의 사..
그림체만 보고도 '오 이건 봐야겠는데' 생각만하고 자꾸 까먹었었는데.. 정말 간만에 OVA다운 OVA를 본 것 같다. 왜 진작 안봤을까 싶을 정도더군--; ..사쇼의 '미나'를 연상시키는 토가메의 외모.. 활만 쥐어주면 바로 악마로 변신할것 같다-_-;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사쇼의 미나는 정말 사악할 정도로 강력한 캐릭터였다..) 그런데 여기의 토가메는 생긴것만 미나인 종이호랑이. 1화부터 천하에 대해 관심있지? 다알아~ 졸라 짱 센 칼 갖고 싶지? 다알아~ 혼자 앞서나가는게 왜이리 귀엽던데; 체리오~도 좀 웃겼는데 ㅋㅋ 인터넷에서 체리오 체리오 하던게 이거였구나-_-; 굉장히 특이한 설정의 캐릭터.. 분명히 부모가 살해당했을때의 충격때문에 이런 외모가 됬을텐데.. 작중에선 시도때도 없이 눈동자가 변..
원작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애니감독을 맡는다고 해서 작화 자체만 놓고보면 원작 삽화에서 곧바로 튀어나온듯한 부왁~ 스러운 작화를 보여준다. 원래 직업 자체가 애니 디렉터라고 하니--; 다시 본업으로 돌아간게 맞다고 봐야겠지만.. 설마 자기의 원작을 스스로 감독하게 될 줄이야; 이런 둥글둥글한 그림체가 매력! 작화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도 많은데.. 기억력이 워낙에 조루인지라--; 뭐.. 그런데 이 만화의 주된 내용이 그냥 일상+말싸움 그런 줄거리라.. 비쥬얼적인 면으로 화려함은 좀 떨어지겠지.. 아니 뭐 볼거리가 있긴 있으려나; 그냥 작화믿고 보는건가;; 대체 이걸 어떻게 애니화 시키려는걸까--; 아 그보다 내용 자체가 오타쿠의 오타쿠를 위한 내용이라.. 이외로 불타오를지도.. 아니.. 사실 이 만화도 원..
워낙 매니악한 만화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 소수의 팬들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작품이 바로 브레임. 픽시브를 떠돌다가 발견한 그림인데--; 보면 볼수록 대박인것 같아서 올린다.. 1권부터 10권까지의 주요 장면들을 전부 모아놓은 올스타전; 신체 사이즈(?) 문제때문에 등장하지 못한 캐릭터들도 있지만 각 장면들을 굉장히 아기자기하면서도 재연도 높게 그려놨다. 팬이라면 미쳐 열광할만한 그림이라는것 정도만 알아주시길;(심지어 작화의 변화까지도 재연했다!) 내가 이 만화를 접한게 97년도. 당시 인터넷에는 유일무이한 '브레임 팬카페'가 있었는데 워낙 특수 소재의 만화다보니 국내에 팬카페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쁜 마음에 당장 가입을 했던 기억이 난다. 저 캐릭터들은 메인서버와 세우라는 이름의 캐릭터인..
오늘 아바타를 mkv로 봤는데(...) 이것도 조만간 블루레이 구입예정임. 진짜 이런 작품들은 좀 소장해뒀다고 두고두고 볼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요즘 똥줄타게 기다리고 있는 에바 파도 마찬가지.. 아직 서도 정발 안됬는데(이제 곧이지만..) 파는 또 언제 정발해주려는지 원--; 일판은 5월26일이고 정발은 7월 예정이라지만 그냥 마음편하게 9월 즈음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영상은 에반게리온 파 2.22 프로모션. 아 정말 레알돋는 영상. 남들은 한번 보고 또 보고, 몇번을 봤다는 사람도 있는데 내 생각에도 이건 한번만 봐서는 안될듯.. 실제로도 몇번이고 보고싶기도 하고 말이지. 봐도봐도 전율이다--; 일단 블루레이 나오기전에 왠지 mkv로 접할것 같지만 말야..
삭막함과 황량함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사이버펑크물의 지존 브레임. 보통은 이런 분위기이고 이것도 많이 화사하게 바뀐 색채다. 참고로 주인공이 들고 다니는 저 권총은 등장하는 모든적을 일격에 처치해버린다--; 한번 쏘면 직경 70Km가 파괴되는 총이니 할말 다했지. 아무리 예쁘게 그려봤자 이정도고 7,8권의 보스격으로 등장한 다퓌네르 린베가의 거대한 풍채도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동명 작가가 그린 패러디물 브레임 학원에서 성별이 무려 '여자'인것으로 묘사-_-; 덕분에 이런 말도 안되는 패러디도 탄생하고 있다--; 이 무슨 말세란 말인가 현재 브레임을 가지고 이런 파렴치한 음모도 진행되고 있다. 역시 일본은 모든것을 모에화 시키는 힘이 있는 모양인듯.. 이 만화책에 등장한 유일한 유기생명체..일지도 모른다..
바로 이 그림.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자주 접하는 그림인데.. 여러 캐릭터들에게 접목시켜 놨더군요.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으로 지나간 그림같은데.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자꾸 보여서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그러고보니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4권이 정발된것 같던데(뉴타입에 소개됬으니) 그런데 서점에도 없고 인터넷에도 없다니 이게 어찌 된일..;?? ... 어느새 내가 이런걸 읽게 되었을 줄이야(...) 하하-_-간다 나만의 덕세계로~~~ 본격 오타쿠 소재 라노를 가장한 야바이물--;; 오타쿠 관련 에피소드에서 꽤 반가운 소재들도 많은데.. 나는 점점..
좀 늦긴 했지만 심심한 마음에 러키스타를 보게 되었다. ... 보면서 느낀 건데 이런 매니악한 여자가 과연 있을까-_-; 라는 생각을 하던중.. 그러고보니 이런 여자가 중학교때 있긴 있었다; 같은 오덕후로서 공통의 취미를 구실로 친해질 수 있었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었다-_-; 아무리 취미에 열중이라도 서로 친해질 생각은 일체 하지 않는게 남녀 오덕들의 특징이기도 하지. 하; 이 싱크로율 어쩔;;(마프의 크랑크랑) 헐 민메이도 제법 어울리는군. 애초에 패러디물이라고는 하나 모에 애니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이외로 내가 즐길만한 패러디 요소도 많았다. 예를 들면; 슈로대W 풀메탈패닉-_-; 건버스터 오프닝 패러디-_-; (음악까지;;) 앞장서라! 크로마티 고교-_..
원 제목은 In other words라는 곡인데 후에 Fly me to the moon으로 개명되었다. 국내에는 에반게리온의 엔딩송으로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내가 알기론 신극장판 파의 ost에도 원제목을 그대로 쓴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님 말고; 원래 미국의 바트 하워드라는 사람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작곡한 곡이라는데 당시 미국의 달착륙 등등과 맞물려 대중에 널리 알려진 노래라고 한다. 어쨋든 꽤나 아름다운 선율이 일품인 곡이다. 이 노래를 끝으로 듣고 오늘은 이만 자야겠군 ㅋ
에바 파라는 걸죽한 진국이 있긴 하지만 TV나 OVA 신작을 좀 내줄때가 된것 같은데 어째 감감 무소식인가. 근래 작품들을 내면서 '원작 없는 오리지널'이 더 인지도가 높아서였을까. 이젠 작품 하나 내는데도 상당히 신중해지는 모습이로군..그러고보니 마호로매틱의 신작을 방영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것 같긴 한데;; 아직 안끝났었군.. 조금만 다듬어졌으면 세기의 대작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톱을 노려라!2 다이버스터를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겠고; 에반게리온으로는 잘도 우려먹으면서 왜 프리크리나 톱을 노려라는 리메이크 안해주는거야ㅠㅠ 통합 극장판은 내가 바라던 물건이 아니란 말이다.(1만2천년이라는 중간 공백기는 어쩔 셈이냐!) 메카물로 보기엔 모에 요소가 짙었던 톱을 노려라!2 4화에서 행성을 ..
나를 덕후로 만든 장본인이다. 극장가서 봐주는게 예의가 아닐까 싶군. 에바 서가 아무리 신작화가 많이 들어가 있었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봤던 장면의 재구성'이었고 완벽하게 새로 그려진 파 같은 경우 정말 큰화면에 꼭 보고 싶다-_-; 누군가 그러더군.. 사골게리온 보면서 가이낙스에 돈 퍼주지 말자고. 우려먹기 쩌는데 얼마나 빠돌이 같으면 그걸 하나하나 다 구입냐고. 그 빠돌이가 바로 나다!!! 국내에서 12월3일에 개봉한다는군. 기회가 됬으면 꼭 보러 갔으면 좋겠다. 아마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꽤 몰리지 않을까 싶는데 고로 같이 갈 사람을 섭외중이다 음. 왠지 한명은 거의 확정인것 같고. 지역을 불문하고.. 개봉하는데라면 어디든 달려갈거니까 ㅋ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에바 파를 보러 가는거다.. 1..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만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그림 그리는것도 좋아한다. 당시엔 나도 좀 그런편에 속했는데 그런 친구들을 보면 대채로 어떤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그림체라던지 세계관이 정립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었지. 요즘은 그림=미소녀! 라는 묘한 공식이 있지만 내가 학교 다닐땐 그렇게 미소녀가 유행이진 않아서; 오히려 여자 그림을 그렸다간 '넌 남자면서 왜 여자를 그리냐 혹시 변태?' 소리 듣기가 일쑤여서.. 랄까나; 당시 내가 가장 '좋은 그림체다'라고 판단한 만화책이 '브레임'이라는 작품이었는데 인물을 날렵하게 그린 정교한 선터치라던지.. 특히 배경이나 기계 생명체들의 디테일이 정말 끝내주게 뛰어났다. 오히려 이 작가는 만화가보다는 산업디자이너쪽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기에 압도적인 분위기..
2차 세계대전 당시 600여분 가량의 흑백영상을 HD칼라로 복원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차 세계대전. KBS에서도 아마 재방영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블루레이로 출시된건지 어쩐지는 아직 모르겠다만.. 생각외로 칼라복원 상태가 훌륭한 편이고 상세설명같은게 잘되어 있어서 소장용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과거, 현재 통틀어 가장 멋들어진 군복이 아닐까 싶은 독일군복. 그냥 멋있다라는 말로만 치부하기엔 전범자를 미화시킬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나쁜놈과 더 나쁜놈 광신도들 아직까지도 사과 한마디 없는 그들 플라이보이스라는 책에 상세히 저자되어 있는 난징 대학살은 콜옵waw의 오프닝에서도 살짝 등장한다. 과달카날 전투는 waw에서 표현되진 않았지만 태평양 전선에선 빼놓을 ..
만화책으로 상당히 즐겨보는 무한의 주인이 애니로 나왔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니;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만화책이라 덥석 감상을 시작. 무한의 주인 내용도 재밌지만 사실 보기 시작한 계기가 여주인공이었던 린 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코믹판에선 약간 성인취향(?)의 전개가 있었는데 애니에선 꽤나 순화된 느낌.. 만화책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검무를 애니에서 과연 어떻게 표현할지 너무 궁금했었다.. 막상 보니 솔직히 그냥 그렇군;; 만화책이 너무 인상적이었나. 혈선충에 대한 이야기도 만화책에선 슬슬 등장하고 결말을 향해 치닫는 느낌이다. 아마 만화책이 완결되는 시점에서 2기가 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개인적으로 꽤나 맘에 들었던 아저씨.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묘한 분위기도 일품. 아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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