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가 국전이랑 매우 가깝다. 그래서 종종 점심 먹고 구경 갈 때가 있다...사실 나 정도 덕후면 점심, 퇴근 때 마다 맨날 갈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지도 않더라...최근에 얘들이랑 같이 밥 먹으러 잠깐 나갔다가 거기서 내 눈길을 끄는 피규어가 있었다.세이밥 교복~ ㅎ 나의 왜곡된 교복 사랑은 이미 집사람도 혀를 내둘렀다.미쿠찡 옆에 잘 전시해놓았다. 1/7이랑 1/8이라 체격 차이가 있기도 한데호리호리한 미쿠에 비해 우주소녀 성소 뺨치는 육덕(?) 체형의 세이밥 가방도 그렇지만 저 칼집 퀄리티가 좋다.변태같이 다리 표현에 온 힘을 쏟아 부은 피규어인 것 같다.종아리랑 허벅지 사이에 그 접히는 부분이 진짜같고 약간 살색이 비치는 양말하며 구두의 광택까지 ㅎㅎ~~세이버를 샀더니 덤으로 시노부를 줬다....
넷플릭스 볼거 정말 많은 것 같다.예전에 집사람 계정으로 1개월 무료로 본 적이 있는데...그때는 별로 볼게 없었었지만 지금은 볼 게 확 늘어났더라.넷플릭스 가입을 결심하게 만든 블레임 극장판.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서 가입을 안할 수가 없었다.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인 동아중공편을 애니화 했는데 안타깝게도 세우&메인서버 커플이나규소생물, 시간여행하는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 정말 안타깝다.. 거의 프롤로그에 가까웠던 작품.더 이상 애니화를 해줄지는 미지수지만.. 정말 포텐 터지는 에피소드를 앞두고 왜 여기서 완결을 지어버린건지ㅠ시도니아의 기사. 블레임을 애니화 한 폴리곤 픽쳐스 작품이다.이 작품이 히트를 쳐서 블레임도 애니화가 될 수 있었다.풀 3D에 거북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작품 자체는 정말 볼 가치가..
페이트 헤븐즈필인가. 시사회를 다녀왔다.집사람은 페이트를 무척 좋아한다. 친구들이랑 페이트 극장판 보는 동안 미루랑 키즈카페에 있으란다.성우도 오고 그랬나 보더라. 코스프레한 사람들도 보인다.다들 기분이 몹시 안 좋아 보인다.경품 당첨으로 1등상 오르타 세이버 피규어를 타오신 우리 마눌님배은망덕하게도 바지를 입고 있다. 얼굴도 그냥 그렇더라고;;1등상이라고 큼직하게 써 있다.반프레스토에서 이런것도 만들었구나.. 슈로대로 익숙한 회사다.그 시간 나와 미루는 썩소를 짓고 있었지~~아무데서나 고렇게 배를 발라당 까면 어떻게하니~~어쨋든 아들램이랑 단 둘이 있었던 키즈카페.. 무지 힘들었다.. 타임스퀘어 지하에 있는 키즈카페 가지마시길..드룹게 불친절하고 알바들도 일 대충 하더라.. 솔직히 너무 열받아서 폭풍 ..
베르세르크 고드핸드 중 한 명(?) 보이드를 사왔다ㅡㅡ;보이드 말고 하나 더 들어 있기는 한데 이름은 모르겠당..어쨋든 베르세르크의 마왕이라고 불리는 녀석인데..어마어마한 크기와 포스를 자랑한다.사실 망토 안의 구조가 더 충격적이긴 한데;;얼굴 만큼이나 몸통도 매우 기괴하기 그지 없더라..망토를 접을 수도 있고 펼 수도 있다.양 팔을 전부 다 펼치면 크기가 상당할 것 같다.사실 망토를 접고 근엄하고 서 있는 모습이 좀 더 이 캐릭터의 상징적인 모습이긴 하다. 이러다가 고드핸드 다 모으는건 아닐지..아니 그보다 왜 우리는 이런걸 사는걸까;
요즘 애니메이션 신작 뉴스를 보다 보면 내 눈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고풍 열풍 불고 있다.일단 발표된 라인업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인데.. 현재까지 발표된 작품들은 아래와 같다. [리메이크]봉신연의구루구루(방영중)최유기(방영중)세인트세이야은하영웅전설 [후속작]카드캡터 사쿠라프리크리풀메탈패닉코드기어스에우레카 세븐데빌맨메가존23 그 외 미발표작들 다수 있다고 함. 아무래도 리메이크작이 다수 나오는 이유는.. 내 생각에 1쿨 단위로 운영되는 요즘 애니 체계가 원인이지 싶다.제작사 입장에서는 13화에 때려 박아야 하는 압박감. 시청자는 2기를 보기 위해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작품은 쏟아지는데 매너리즘에 빠지고 컨텐츠 소모는 빨라지고 기억에 남는 작품도, 화제거리도 없다. 거짓말 안하고 추억보정..
나는 아직까지 온라인 판매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 사는 걸 더 좋아한다.아이쇼핑과 먹방은 덤.용산 전자랜드에 블루레이를 파는 곳이 2군데 있는데하나는 탐앤탐스 안쪽에 있는 가게이고, 하나는 3층에 있는 신나라 레코드.예전에는 신나라 레코드 쪽이 압도적으로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물량이 많았는데지금은 1층 가게가 더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그 중 애니메이션 코너를 봤는데 뭔가 시뻘겋고 제목이 안 써진 큰 박스가 있었다.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왠지 계속 신경이 쓰여서 자세히 보니까 그렌라간이었다!!애니메이션 BD의 경우 보일 때 안사면 정말 나중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지라이건 당장 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오랜만에 요코를 보니 매우 상큼한 기분마저 든다.지금 봐도 참 개성적이고 깔끔한 그림체인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 캐릭터 순위, 여자 캐릭터 순위를 매겨보려고 한다. 예전에도 비슷한걸 올렸었지만 지금은 또 시간이 많이 흘렀고~심심하기도 하고. 뻘글 투척은 즐겁기도 하므로~ 남자 부문 5위 : 알카드 - 악마성 드라큘라X 월하의 야성곡(캐슬배니아 시리즈)자신의 아버지인 드라큘라에게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초고속 난도질로 도륙을 내버리는 패륜아(....)(이미 이름부터가 드라큘라의 스펠링을 거꾸로 뒤집은것)뱀파이어라는 설정답게 400살이나 먹었는데도 미청년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세이프포인트가 '관'이라는 점도 이색적;;게임 시작하자마자 아이템을 강탈당하는 안습적인 모습도 보여주지만안개로 변신한다던지 화면 전체의 모든 적의 영혼을 흡수한다던지 그럭저럭 강력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준다.게임 전체적으로 ..
요즘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애니는...일본 애니가 아닌 미국 애니 '어드벤쳐 타임'이다.요즘 일본 만화는 진짜 볼 게 없는듯;;;; 드라마도 거의 빅뱅이론만 보고.. 지금 시즌5까지 방영되었고 다음주에 시즌5 마지막화가 방영된다ㅠㅠ에피소드 대부분은 허무 개그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놀랄만큼 철학적인 메세지도 보여주는데떡밥들도 굉장히 많아서 보다보면 충격적인 인상을 받곤 많다;;보다보면 느껴지는게 "맞어, 내 주변에 딱 저런 사람있지. 정말 공감되네" 싶은 캐릭터들이 많다.전체적으로 병맛을 넘어서 광기마저도 느껴지는 작품인데물론 미국 애니가 정신 나간게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이 작품이 다루는 세계관 자체가핵전쟁으로 인류가 말끔히 청소된 이후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주인공 핀이 마지막 ..
로봇 애니는 이제 침체되는가 싶었는데,이번 시즌에는 로봇 애니가 3개나 동시에 방영하는 바람에 로봇덕후인 나에게는 행복한 시즌되겠다.물론 진격의 거인같은 초 메이져한 작품도 있지만 역시 나를 만족시키는건 로봇물이야ㅠㅠ1쿨 분량이 거의 끝나가는 현 시점에서 이 아이들을 한번씩 되짚어 보려고 한다. 1.은하기동대 마제스틱 프린스선라이즈에서 방영중인 마제스틱 프린스.대충 스토리 맥락을 요약하자면, 로봇조종을 가르치는 어떤 학교가 있는데그 학교에서 가장 멍청한 '한심 파이브(5)'들이 졸라 짱 센 로봇을 타게 되면서 외계인으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는 스토리이다.스토리는 둘째치고 사실 지금 방영하는 3애니 중에서 가장 취향에 안맞는 작품이다;으.. 저 건담 시드 스타일의 캐릭터들;난 개인적으로 저 캐릭터 디자인은 별..
본론부터 말하자면 EOE세계와 신극장판 세계가 하나의 세계에 공존할지도 모른다는 해석;이게 무슨 소리냐면 구버젼과 신버젼이 어떤 사건(아마도 파에서 신지가 일으킨 서드임팩트) 때문에시공간을 초월한 세계가 되었다는 해석이다.그 근거는 TV판 오프닝과 구 극장판에서 등장한 세피로스 나무가 어떤 경로를 갖는 퍼즐로 구성이 되있으며그 퍼즐을 풀어보면 현재 몇번의 거프의 방이 열렸는지, 에바가 왜 마크9호기와 13호기가 존재하는지, 왜 달에는 많은 관이 있는건지, 뷔레라는 전함은 뜬금없이 어디에서 나왔는지가 어느정도 설명이 된다는것이다.가장 중요한 부분은 "창은 왜 두개가 있는것처럼 묘사가 되었는가"가 아닐까.. 파에서 신지가 일으킨 서드 임팩트로 아마도 인류가 에바 초호기와 닮은 형태로 인공 진화되었을것이다.그..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방영되었던 아벨탐험대.원제는 드래곤퀘스트 - 용자 아벨의 전설이고, 칼을 휘둘러서 적을 두동강내거나, 강력한 소화액을 지닌 괴물이 배에 난 구멍으로 어린아이를 삼키는 장면이라던지;(잘 먹었다며 트림까지 하는...)여주인공 디지가 헐벗은 차림으로 등장하거나 목욕씬이 등장하는등 당시에 상당히 선정성 논란에 휩쌓인 문제작이었다.최종화는 1시간 이상의 극장판이었기에 주말에 방영되었고어쨋든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상당히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억해주는 이들이 많다.그림체가 드래곤볼이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나는지도 모르겠다.. 일본판 엔딩곡이 좋다..사실 이 노래가 듣고 싶어서 이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건 김비밀. P.S.아참. 위에서 선정성 논란때문에 하는 말인데.. 당시 일본 만..
이번 서코에서 나는 코스프레를 했다 우하하-_-; 여자친구가 같은 부류의 덕들하고 같이 코스도 하고 교류도 하는게 너무 보기 좋아보였다.레알 행복해보여ㅋㅋ 블로그 외에는 덕담을 풀 수 있는곳도 없는 내 입장에서는 매우 부러울 따름이다.그리고 뭔가를 좀 함께 한다는 기분도 낼 수 있으니까.(으..음...)으으~ 여러분들은 크리스나 라미엘을 예상했겠지만 아님ㅋㅋ이나이레는 여친님의 최애작이고 나도 즐겨보는 편이어서 무난하게.. 이나이레의 츠루기로 코스했다;(옷은 여친님이 만들어주십니다ㅠㅠ 나에게 옷 만들 능력이 있을리 만무하다..)난생 처음 해본 코스ㅋㅋㅋㅋㅋ 옷이나 가발 퀄리티는 정말 쩔게 잘 만들어졌다.진짜 어색함이 하늘을 찌르는데 누군가가 사진 좀 찍자고 할때는 진짜 표정 썪고, 관리 안되고 그냥 미침ㅋ..
신작 방영 중에 눈에 띄는 작품이 몇개 있기는 한데기대했던 에우레카AO가 아직까지 힘을 못내고 있고ㅠㅠ 빙과랑 츠리타마는 추천을 받았으니 보기는 하겠지만 취향이 맞을지..그러던 중 눈에 띄는 이녀석. 기어와라 냐루코. 가만 들여다보니 로봇물에 대한 패러디가 많다!! ㅋㅋㅋㅋ 그것도 굉장히 매니아틱한 로봇 애니의 패러디가 많이 나와.그래서 이 작품을 좀 유의깊게 보기로 했다 ㅎㅎ 나에게도 적이 보인다!! 저 프렛셔가 빠칭하는 연출은 건담 팬들에게는 꽤나 익숙한 연출. 냐루코는 CQC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CQC라 함은 메탈기어솔리드3의 CQC를 말하는거로군..-_-;; 그림체는 더할나위 없는 요즘 그림체.. 음 솔직히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말이지. 앗 이 자세는!! 도몬의 자세!! G건담의 패러디까..
오프닝과 본편이 전혀 차이가 없는 엄청난 퀄리티의 단가이오.80년대 애니라 지금보면 당연히 '이게 엄청났다고??' 반문할수도 있지만;;어쨋든 이 작품 제오라이머와는 형제격인 작품이라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로봇 디자인들 만큼은 정말 끝내준다.그리고 마크로스의 캐릭터 디자이너까지 가세해 비주얼적으로는 제법 봐줄만한 화면을 보여준 작품. 작품이 시작되자마자 정신없이 도망가는 주인공들.정신이 들어보니 기억은 지워져있고 5분후에 우주선은 폭발한다고 한다;; 너넨 죽을맛이겠지만 우리는 몰입감이 생기는구나;;이들은 우주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다가 인간병기로 개조받기 위해 납치되었다는 설정인데 지금 이상황은 '최종 테스트' 단계로무사히 탈출한 자만이 합격 판정을 받는다는.. 뭐 그런 내용이다 ㅋㅋ 이외로 압도적인 위용을..
20대 중후반의 세대들은 어렸을 적 비디오 가게에서 만화영화를 빌려본 추억이 있을것이다. 당시 상당히 유행이었던 피구왕 통키, 번개전사 그랑죠등은 처음에는 비디오로 흥하다가 이후 SBS의 개국과 함께 본격적으로 지상파를 타게 된 케이스였고, 반달가면, 스필반, 울트라맨등의 특촬물과 의천도룡기, 녹정기, 소오강호등 홍콩 무협물도 대인기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이 바로 "카루타(단쿠가)"인데 이게 실로 엄청나게 재밌는 물건이었다는거다... 재미면에서는 거의 최강급을 자랑했었음. 문제는 중반 이후부터 수입금지 처분이 되어 최초합체씬 이후부터 스토리가 끓겨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예 비디오 표지 껍데기에서 부터 "영원히 빛나라", "날아라 카루타" 등등 끝장을 내겠다는 의도가 노골적으..
난데없이 이걸 보는 이유는 나름 사연이 있지만... 어쨋든;; 이나즈마를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거 은근히 통키를 보던 시절을 많이 떠올려주는데.. 독특한 머리 스타일의 주인공. 머리 양쪽 롤에 양초를 꽂아주고 싶어진다;; 피카츄랑 같이 다닌다. 피구왕 통키로 치면 맹태같은 녀석인가보다. 왠지 철권의 카즈야가 학창시절때 저러고 다녔을것 같다.. 딱 봐도 넌 나쁜놈임 ㅎㅎ ...그런데 뭐.. 이런 녀석들도 나오니까 괜찮으려나.. 이름부터가 살벌한 제국 학원이라니..ㄷㄷㄷ.. 이렇게 가린다고 해서 네가 누군지 모를줄 알고? ㅎㅎㅎ 전작의 주인공인 엔도들의 활약에 축구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이런...) 그리고 뒤에서 축구계를 지배하는 어둠의 조직 피프스섹터;; (이놈들 레벨파이브-_-ㅋㅋㅋ)..
나왔다 나왔어-_-; 얼마나 기다렸던가.. 6개월에 한편씩.. 얼마나 기다리기 답답했으면 내가 원작소설을 찾아서 다 읽어봤을까 ㅋㅋ 우주세기 시리즈에서는 꼭 빠지지 않는 호주 최후의 날; 이 작품에서는 최초의 지상전이 되겠다. 08소대 이후로 오랜만에 맛보는 메가입자포의 위용. 성우가 고인이 됬기 때문에 우려도 많았지만 과거와 거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비슷해서 안심이다. 리디 시박 새퀴가!!!! 그건 그렇고 미네바도 많이 컸지 말입니다. 마리다가 플의 복제인간이라고 밝혀졌을때 엥?? 했는데 이번화에서는 확실히 플 느낌이 많이 났다. 사막에서의 므흣한 하룻밤..은 아니고! 지상에 내려오면 사막은 꼭 들리는게 건담의 정석인지라-_-a 고 아무로의 사진ㅠㅠ 복장을 보니 액시즈에서 샤아에게 RP+RK←를 시..
반다이 이모션의 20주년 기념작으로 만들어진 애니. 본래부터 팬들에 의해 애니화에 대한 바램이 높았던 작품이었다고 한다. 스토리는 열심히 주시하지 않으면 언뜻 이해가 힘들 정도로 난해한 편. 30년 전 남극해에 돌연 정체를 알 수 없는 초공간이 나타났고, '페어리'라 명명된 외계 행성과 연결되는 신비한 통로였다. 그곳에서 JAM이라 불리는 미지의 이방인들과 최초로 조우하였지만 첫만남에서 인류에 대해 호전적인 태도를 취했기에 페어리를 이방인들의 지구 침략용 통로로 단정, 전쟁이 개전되었다. 미증유의 위기사태에 직면한 지구인들은 전력을 다해 JAM을 페어리까지 후퇴시켰으며 그것도 모자라 페어리 내부에 FAF라는 공군기지를 건설하기에 이른다. 30여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이 사건은 사람들 기억속에서 점차 희석되..
근 1년 동안 보았던 애니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애니를 꼽으라면 카타나가타리를 꼽겠다. 칼과 관련된 얘기라고 해서 칼싸움이 주요 볼거리일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칼싸움보다는 '이야기' 그 자체에서 큰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사실 모노가타리 시리즈들이 전부 그러하다.) 내용은 단순한 편인데 과거 천재적인 칼대장장이가 만들었다는 12자루의 슈퍼(?)칼을 수집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칼을 모은다라기 보다는 칼을 소유한 사람들과 그들이 떠앉고 있는 마음가짐이나 문제 등등에 더욱 이야기의 촛점이 맞춰진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1.절도 칸나 이 에피소드는 첫번째 수집이 되는 '절도 칸나'에 대한 이야기는 오히려 부수적인 느낌을 준다. 실질적으로는 시치카와 토가메의 첫만남에 더욱 큰 비중을 두..
길티크라운이 절찬리에 방영 중인 이 시점에서 코드기어스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사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에우레카세븐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철저히 소외시켰던 작품인데 4년전에 나온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블로그에 제대로 썰을 풀어본적이 없다는 사실에 이외(?)의 마음이 들어 글을 올려본다. 이 작품은 방영 당시 상당히 논란의 소지가 되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전쟁의 피해자가 '일본'으로 그려져 있었으며 브리타니아 제국이라는 가상의 초강대국에 의해 일본은 식민지가 되어 국명을 'Area11'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브리타니아 제국은 '황제'라는 존재가 모든것을 통치하며 철저한 약육강식의 논리로 영토를 넓혀온 나라라는 설정인데 사실 요즘 세상에 귀족주의, 기사단 등등 꽤나 시대에 걸맞지 않는 환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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