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반다이몰에 가면 손님들을 반겨주는 딥스트라이커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굳이 건담을 모르거나 우주세기를 접해본 적이 거의 없는 사람들의 시선들까지도 확 사로잡는 물건일듯. 사실 근래들어 건담 대 건담의 대결구도는 자주 볼 수 있는 레파토리가 되었군. (스프vs데스티니라던지.. 나타쿠vs윙제커라던지.. 빵건담vs엑시아라던지..) 한 15년전만 해도 건담 대 건담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열망이 끓이지 않던 때가 있었다. 그것을 어느정도 해소해준 작품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건담과 건담이 격돌한다는 광고 카피만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사실 이 작품의 진정한 볼거리는 거대MA끼리 펼치는 호화 전투신이었지만..) 방영 일시만 따지고 보면 Z건담에서 제타vs사이코건담을 더 원조로 쳐줘..
기동전사 건담(퍼스트)를 앗가이버젼으로 다시 편집한 영상(왼쪽) 건담 팬 사이에서는 앗가이의 귀여움성(?)을 찬양하는 몇몇 사례들이 있다.. 잠시 앗가이의 귀여움을 감상해보자.. 앗가이 하면 귀여움. 명허불전의 퍼스트건담 최강의 재간동이가 바로 앗가이다. 무엇보다 그 둥글둥글한 외모에 짧은 팔다리가 그 이유인데; 그러다보니 이런 퍼포먼스도 가능하다.. 물론 더 귀엽게 나온 이미지들도 많은데 참 MS로 이런 귀여움이 나타나다니(의도된 건 아닐듯 싶다만..) 봉제인형까지 나온건 솔직히 놀랍다; 역시 섬나라는 틀리군..
.... 사실 우주세기 팬들마저도 그 존재를 잊어가는 비운의 유닛이 볼이 아닐까 싶다. 정말 항상 당하는 역할로 등장하며 한때는 꽤나 유명한 메카였지만 언젠가부터 로봇대저에서도 그 뻔한 '당하는 역할'로서도 모습자체를 보이지 않게 되었으며 (사실 퍼스트가 참전하지 않게된 이후부터..) 저래뵈도 79미리 캐논포와 크로암을 장착하여 자쿠2대를 격파한(08소대) 기록을 보유한 유닛이니 가끔 한번씩 이들을 떠올려주는 것도 잊지 말자. 참고로 4차와 F에서 겟슈펜스트mk2와 함께 npc로 등장하는 볼이 격파당하지 않도록 나름 고생해본 게이머들도 있으리라 본다.. 건담계의 SCV라서 그런지 건담크래프트(..)에서도 일꾼으로 나오는 깜찍한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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