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 불감증
여담이지만 친구들 중에 인간적으로 정말 괜찮아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 중에는 오덕친구들이 있다. 그런데 그 오덕친구들은 더 이상 오덕이 아니게 됬다. 그들은 애니를 보기 보다는 술마시기를 더 원하기 시작했고 게임을 하기보다는 당구를 치길 원했다. 사실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가 이런 허전함에서 시작한 것이었다-_-; 다들 변해버리다니.. 그런데 나는 구제불능의 오덕이다. 어쩔 수 없는 오덕인듯. 예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게임이 좋아 내가 좋아'라는 괜한 질문을 나에게 던지더군. 나는 차마 내 자신을 속일 수가 없었다; 어쨋든 이런 경력이 있다보니.. 참 슬픈일이지만 어느샌가 혼자놀기의 대가가 되어 있었다. 혼자 맛집가기, 혼자 여행가기, 혼자 영화보기 등등 뻘쭘함은 언제부턴가 저 멀..
일상 이야기 2009. 7. 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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