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2기ED 세상 뽀장날때까지!!
중학교1학년 때였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는 잘 기억은 안나도 조별로 뭉쳐서 '재밌게 본 만화'에 대해서 발표하라는 뜬금없는 시간이 있었다. 뭐 그당시 만화라고 해봐야 TV에 방영되는 게 전부였지만 말이다. 한 친구가 슬램덩크는 "싸나이들의 뜨거운 피와 땀 범벅, 그리고 우정을 그린 만화다!!" 라고 했을때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일단 만화책을 안봐서 슬램덩크를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는 그야말로 유치찬란하게 들렸을 뿐이겠지. 그런데 사실 이만화를 설명하는데 이 이상 무슨말이 필요하단 말인가.. 쳇. 만화책을 즐겨보는 나를 포함한 소수는 조용한 동정을 보냈다; 당시 슬램덩크를 즐겨보는 친구들끼리 '이런 초대박 만화가 왜 TV에서 안할까..' 생각하던중.. 아마 싸움장면때문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하게되었다...
영상 이야기 2008. 8. 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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