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산에 호텔 3개가 다닥다닥 붙은 건물이 생겼다.아마도 중궈들을 노린 관광산업 그런거겠지?생긴지 한 한달도 안된 것 같고, 매번 지나갈 때 마다 신경쓰였는데 이번에 아예 가족끼리 한번 묶어보기로 했다.종로가 내려다보이는 야경이 끝내준다.이런 비슷한 풍경을 예전 폐허가 된 종로 달동네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그때도 옆에 집사람이 있었지. 훗.. 어리석은 우민들~~ 내려다보는 기분이다ㅋㅋ;마치 미시마 카즈야 되어서 한 손에 와인 들고 도시를 내려다보는 기분이랄까 ㅋㅋㅋㅋ;반대쪽 객실이었다면 한강이 내려다 보였을텐데 아쉽다.뭐 인터파크에서 이벤트로 잡은 객실이라서 어쩔 수 없나ㅡㅡ;어쨋든 호텔에 사우나, 수영장, 헬스장 별별게 다 있다. 조식도 괜찮았고. 시설 참 끝내주네. ... 우리의 밤을 달래준 미니 ..
산호조리원에 있을 때 받아 온 애착 인형이 있는데 이게 곰곰히 생각해보면 상당한 물건인것 같다.일단 얼굴은 개인고 몸은 애벌레이며, 여러개의 지느러미가 달려 있는데 다리도 따로 또 달려 있기 때문;우리는 인형을 사면 이름을 지어 주는데 대체로 내 이름을 따서 "석"으로 끝나는 이름으로 붙인다.ex) 곰석이, 뱀석이, 견석이, 석석이..그런데 저 인형만큼은 "개벌레" 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아무리 봐도 너무 징그럽고 요상한 컨셉인듯;그런데 우리 아들은 너무나도 이 인형을 좋아한다ㅋㅋ조리원에서 받아 온 인형이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해 본 인형이라서 그런가?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얼굴이 꽤 징그럽다; 여담으로 용산 아이파크몰 백화점 수유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상당히 멋지다.뭔가 철도왕국의 지배자가 ..
용산이라는 이름이 점점 잊혀진다.. 사라져 간다ㅠㅠ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가보고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함께 한 곳인데.. 조금 아쉽다.단골이었던 가게들은 다들 문을 닫았고 자주 가던 맛집들도 이제는 없다ㅠㅠ개발 계획 실패로 황무지가 되어버린 곳이다.역으로 가는 구름다리를 걷다 보면 보이는 넓은 들판이다..이렇게만 말해도 알 만한 사람들은 '아 거기구나..' 할거다.심지어 구름다리를 이어주던 터미널 상가라는 곳도 사라졌다.중학교 시절 수많은 애니메이션 엽서와 브로마이드, OST를 팔던 곳이었는데 후후ㅡㅡ; 건담베이스가 아직 7층에 있을 때 찍은 사진이다.철도 모형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 디오라마도 잘 되어 있고 멋진 열차들이 즐비되어 있어서 좋았는데..지금은 3층으로 이전되면서 대폭 축소 되었다ㅡㅡ..
날씨도 좋은데.. 집에만 있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오랜만에 우리 아가씨와 용던을 가기로 했당. 갔더니 지브리 전시회가 하고 있었다.전시회는 입장하지 않았고 바깥에 있는 굿즈샵을 둘러보았다.음.. 조금 어정쩡한 퀄리티에 비싼 가격이 일품(?)이었다..하지만 팬이라면 조금 지름씬이 들썩거릴지도 모르겠다. 마녀배달부 키키하면 떠오르는게 '루즈로 봉한 편지'라는 노래.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중학생때 마이마이에 녹음해서 들고 다녔을 정도였는데. 명함 케이스의 토로로만 떼어내서 갖고 싶었다ㅎㅎ 저 나무는 좀 갖고 싶었는데.. 애미없는 가격;;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비행석의 영롱함이 돋보였던 라퓨타 굿즈.이것도 좀 갖고 싶었다. 내 중,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의 테마파크.. 터미널 상가가 철거되었다ㅠㅠ온갖 ..
오늘은 용산 던젼 가이드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디카를 충전해오지 않은 관계로 당초 계획했던 장소들을 전부 찍지 못했다-_-; 이번에야 말로 100% 해부하려고 했는데.. 국내에서는 최대규모인 프라모델 판매점 건담 베이스. 뭐 건담 뿐만이 아니고 케로로, 원피스, 드래곤볼에 대한 상품도 많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건담의 원조 주인공 아무로 레이의 성우가 직접 왔다간 곳이기도 한데.. 각 시대별로 섹션을 나눠놨고 그 위에는 해당 영상물을 틀어주는 친절함이 돋보인다. 일본에서도 그러진 않았는데.. 건담 베이스 앞에는 하비 프라자가 있다. RC카라던지 숭례문(!) 종이 프라모델이라던지 어린 시절 여자아이들이 자주 만들던 크리스탈 마차라던지 ㅎㅎ 그런데 가장 인상적인건 역시 레고.. 어린 시절 레고..
..아아.. 전역하면서 오마니와 한 약속이 있다.. '이번에 컴사면 최소 5년을 쓸게!'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출렁거리는 충동과 지름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본인은 또 다시 컴구입계획을 구상중이다.. 당연히 오마니에겐 비밀이고.. 참고로 지금 쓰는 컴도 e6420에 램2gb, 8800gt512-_-;; 물론 그당시(약 2년전)에는 상당히 덜덜한 사양이었고 지금도 이 정도면 충분히 현역으로도 뛰고 남을 사양이지만 본인이 왜? 어째서 또 컴을 사려 하는가!! 그건 바로 기숙사에 본좌 전용 컴을 들여놓기 위함이다.. 참고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기숙사엔 50,60대 아저씨들이 즐비해 있다.. 나는 그저 벽을 벗삼아 허무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뿐이고.. ..물론 허울좋은 핑계거리도 있다. "자격증 공부를 ..
내 블로그를 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내가 원래 용산에 추억이 좀 많다.10년도 넘었고 새턴시절때부터 줄곧 용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도 참 긍정적이었다.근데 요즘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모처럼 사회생활 좀 재밌게 시작해 볼려고 만든 이 블로그에 발목잡힌 것도 있지만사회생활 초반부터 용산일로 짓밟히고 있는 기분이 든다.정말 기분더럽다.. 곱게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삭제요청만 했어도 미안하다 한마디라도 말했을테지만그것도 아니었고 이 문제를 계기로 감정먹은 대로 쌈박한 전개가 되었기 때문이다.솔직히 먼저 뒷통수 친 내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남의 일기장을 멋대로 프린트한 것도 그렇고그렇다고 또 똑같이 대응하는 것부터 일대다수로 나한명 ㅄ 순식간에 만들고 거기서 더 뽈가먹을거라도 있나?나 한명 어떻게든 죽여보고..
내가 하드피아라는 곳에서 배달 알바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이제 하루만 출근하면 이제 빠이빠이로군..출근카드를 찍자마자 항상 올라가는 옥상.담배&커피를 즐기는 장소 + 직원들의 눈치를 피해 도망다니는 피난장소이기도 하다. 저 삼각휴게소와 이어진낭떠러지가 상당히 인상적인 선인상가만의 명소 아닌 명소랄까?천장에 붙어있는 저 수많은 따개비(?)같은 것들은 무어란 말인가..항간에는 니코틴에 쩌들어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쨋든 징그럽다.이것이 우리 매장의 일상적인 모습. 배달나갈 곳이 다이다이 분배되어 있다.간지전사 그랑첩이 특별출연하였다.물건이 쌓여있는 창고. 매일같이 여기서 일하지만 가끔 저 물건들을 뽀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특히 그래픽 카드들...ㅋㅋ엘리베이터가 닫히는 것을 방지하기 ..
솔직히 사람의 외모갖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나쁜짓이다.여간해서는 '여자 둘이서 일하는 곳이다'라고 했을때 일반남자들이 '오오..'할 법하지만..그 실체는 용던 최고의 보스캐가 살고 있다..정말 배달갈때마다 각혈을 일으키는 곳이다..사람이 할 짓은 아니지만 농담삼아 뒷다마 좀 깠는데어떻게 그게 또 관계자 귀에 들어갔는지(어떻게 들어간거지'';;;참 무섭다..)그때부터 나는 이곳에 출입금지 당했다..렙제 당했단 말이지.. 나에게 있어 다행인 일이다.양심의 가책은 조금 있지만 ... 꽃미녀라는 단어가 있는데.. 꽃에는 참 여러종류가 있다.이런 꽃도 있다는걸 감안할때 참 꽃미녀라는 단어에 대해 심각한재해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다시 한번 말하지만 외모에 대해 왈가불가하는것은 정말 좋지 못한일이다..그러나 사사..
살까 말까 몹시 망설이던 v1003을 이제야 구입하게 되었다..문제는 이게 단종품이라서 진열품을 살수밖에 없었다는 현실;;중고같은 새거. 즉. 다른 사람의 손떼가 묻은 물건을 쓴다는 것도 참 껄쩍지근하더군.첫 사진은 테스트겸 내방에 서식하는 노호혼을 한 방 찍어줬다.근데.. 노이즈가 굉장히 심했다--; 첫사진부터 대 실망을 안겨줬는데..무엇보다 내 노호혼은.. 고개를 까딱까딱거리지 않는다.. 어째서냐!!..ㅠㅠ15동에서 선인상가로 이어진 길. 저 바깥과 이 안쪽의 그늘에서 느껴지는 온도차가 어찌나 심하던지 ..예전에 이곳에서 새턴이나 닌텐도의 게임을 팔았는데.. 지금은 단말기 골목으로 둔갑했다.. 터미널 상가에서 선인상가로 이어진길.v1003은 터미널 상가 3층에서 구입했다. but..가장 안습이었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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