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 중 하나..정태룡의 아수라장.이 책은 게임라인~게이머즈 시절 정태룡이 편집자로 있을때 연재되던 만화를 따로 모은 책이다.당연히 당시 추억의 게임들에 대한 만화가 수록되어 있지.어찌보면 지금보다 규제나 언론통제가 더 심하던 시절에 나온 책인데잘도 이런게 나왔다 싶을 정도다.그당시 일본 게임기들은 정발도 되지 않았고 당연히 게임 정보나 취미 공유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이었다.게임라인은 그런 상황속에 정말 사막의 단비같은 존재였고, 편집자 특유의 병맛넘치는 구성이 매우 감질맛이 났다. 지금 다시 리메이크 되어 매우 핫한 게임이 된 파판X시모어의 원통함이 느껴진다 ㅋㅋ 개잡는 여자 에어리스도 유명한 에피소드;;내 친구는 파판7을 해보지 않아서 이만화만 보고 에어리스가 진짜 ..
아마 작년 가을쯤이었나. 여자친구랑 같이 팀버튼 전시회를 갔다왔었다. 비도 오고 사람도 많았다.남성보다 여성팬이 더 많은 팀버튼 감독에 대해 내 개인적인 느낌은 "사후세계에 유달리 관심히 많은 괴짜 감독"이라는 인상이었다.거기서 여친이 꼭 내가 읽어봤으면 한다는 책이 있다면서 "굴소년의 우울한 죽음"이라는 책을 선물로 주었다.난 그림은 못 그리지만 만화는 자주 그리는 편인데 그 내용이 대부분 네거티브하거나 폭력적인 경향이 있다.그래서 아마 정서적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했기에 추천해준것 같다.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우울한 내용 일색이다. 약간 허무한 결말이 많지만 소외받는 사람들의 우울한 막장 스토리를 동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대부분은 구원도 받지 못하고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다.에피소드들이 전혀 별개의..
누가 나한테 어린왕자 읽어봤냐고 물어보더군ㅋㅋ음. 읽어봤고 말고.. 외계 소년이 여우의 임종을 지켜보는 내용이었지..음;;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기는 했지만 어린시절 읽었던 '좀 고급스러운 동화'라는 정도의 인식이었다. 대사 같은건 단지 분량을 채우기 위한거라고 생각했다. 내용에 교양이 있고, 우아하고, 필력과 작품성이 뛰어나고 감성적이라는 여러 이유를 들며 어른들이 추천을 해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쓴 작가는 전투기를 조종하는 비행사였고, 이 책이 쓰여진 당시는 2차 세계대전 중으로 생 택쥐베리는 도시를 공습하고, '작은관'이라고도 불리우는 프랑스 전투기를 몰며 하루에도 수차례 독일과 피비린내나는 사투를 벌여야만 했다. 여기서 문학적인 교양과 우아함을 들먹였던 사람들이 나는 지금도 왠지 싫다...
엄마. 내 psp어딨어요. 좀만 있어봐. 거의 다되가. ..는 의미없는 짤방이고. 아는 사람만 안다는 게임라인(지금의 게이머즈)의 열혈 편집장 정태룡이 집필한 '아수라장'이라는 책을 구했다. 거의 4~5년 가까이 애타게 갖고 싶었던 책인데 드디어 손에 넣었다..후..후; 그냥 내가 아는 용산 단골 가게가 있는데 거기 주인이 은근히 레어 아이템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말이지.. 혹시나 해서 물어봤다니 소장하고 계시더군!! 그래서 낼름 달라고 했다. 당연히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 1.5만원이라는 거금(!) -정가는 만원임-_-; 하지만 출판년도가 2002;; OTL- 그래도 '구할 수 있다는게 어디냐!!'라는 마음에 망설임없이 덥석 구입했다. 역시 게임잡지 맞나 싶을 정도로 반사회적 기질이 농후한 사지절..
이것이 바로 국방부에서 선정한 불온 도서물이라고 한다.그런데 나는 부대 도서관에서 버젓이 꽂혀 있는걸 봤다는거; 덜덜.그런데 이 책들이 불온도서로 지정되자마자 오히려 절찬리에 팔리고 있다는 기괴한 소식이다-_ㅜ국방부 츤츤.국방부 선정 불온도서 인기리에 판매중국방부는 최근 장병의 정신전력에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 노엄 촘스키의 등 북한 찬양, 반정부·반미,반자본주의 등 총 23권의 '불온도서 목록'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 23選'독자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해당 도서들의 판매량이 모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특히, 의 경우 '불온서적' 리스트가 발표되기 전(30일) 판매량이 10부에불과..
오늘 교보문고 갔다가 산책이다.. 그냥 구경만하다가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질렀다.예전에 '잔혹'이라는 책을샀었는데 내용이 '피와 광기의 세계사'였다.이건 그에 비하면 좀더 오컬트 쪽인 내용인데..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많더군..버스안에서 내내 읽었다. LSD환각상태에서 DNA유전자를 발견했다는 내용이이나..CIA가 일반인에게 마약실험을 하고 증거를 은닉하는 과정도 나오고..뇌이식수술이 난민이나 고아들에게 자행되고 있다거나..미국에서 치아 치료을 빌미로 우라늄 실험을 했다는 등.. 우리가 몰랐던믿거나 말거나 한 충격적인 내용이 많다.. 음.. 정말 이걸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세상 참 무섭긴 하지만 이런 것이었단 말인가..물론 이 내용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게임지를 사봤다..04년 4월달에 게이머즈를 산게 마지막이니까..정확히 3년만에 사는거군;;요즘 인터넷이 너무 잘 되있으니 굳이 잡지를 볼 필요성은 없지만..그래도 책으로 된 공략집보면서 게임하는거랑 컴퓨터 모니터 보면서 게임하는거랑은 천지차이다.항상 느끼는거지만.. 예전 게임라인같은 포스를 뿜는 잡지는 더이상 안나올듯..철권6의 신캐릭터들이 표지를 장식했다..아마 철권을 떠난지 오래인 사람은 저 인물들이 철권캐릭터인지도 전혀 몰라보겠지..그정도 세월이라는것..그러고 보니 4월은 게이머즈의 창간월이기도 하다. 매번 저렇게 업계 인사들의 축하멘트와 독자선물이 쏟아진다.어떤 입김이 있었던 걸까;; (너무 타락했나ㅋㅋ)디스가이아는 여러모로 나를 참 씁쓸하게 만드는 게임이다.. 차세대기종에.. 노한글화..
내 중학교 시절 추억속의 게임 로봇대전F.이 게임에 대해 같이 얘기를 나누던 친구들은 고등하교에 올라간후 모두 뿔뿔이 흩어져혼자만의 추억이 되고야 말았는데.. 어느날 서점 앞에서 발견한 이 책은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설마 이런책이 나오다니 정말 이건 꿈인가? 싶을 정도였으니..이책이 나올 당시엔 알파는 제작중이었다.아무리 게임라인이라는 잡지가 있었다지만 국내에선 팬이라고 해봐야 상당히 소수만이 있었을터.그런 상황에서 이책을 폈다는것에 게임문화사라는 출판사에게..이 책을 보유한 소수의 팬으로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2차에서 64까지 등장했던 모든 로봇이 총등장한다. 그야말로 집대성인 셈..단순한 일러스트를 실은 화보집이 아닌 방대한 자료를 한데 묶어놓은 높은 질의 원화..부연설명.. 정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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