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이 워낙 길었기 때문에(지나고 나니 그런것도 있었나 싶었지만;)집 근처 투어를 많이 했다.요즘은 정말 찾아보기 힘든 청개구리.집사람이 갑자기 손 내밀어 보라고 하더니 청개구리를 손에 쥐어주더라.오랜만에 만져보는 개구리의 부드러움이란 ㅋㅋㅋㅋ뒷산 계곡에 다시 풀어줬다. 잘 살길 바라며;;; 뜀박질 곤충 중에서는 그나마 흔한게 방아깨비(더러운 귀뚜라미는 논외로 치고ㅡㅡ;)그래도 나 어렸을때는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좀 보기 힘든 것 같기도 하다.. 이건 놀이터에서 발견한 풀잠자리 알;;왜 이런 곳에 알이 있는지 의문이다...
오늘은 학창시절 게임으로 소울이 이어졌던 친구와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그동안 내재된 게임혼을 불태워 봤다. 짧지만 여느 추석때에 비하면 특히나 고어했던 이번 추석은 한동안 잊고 지내던 버닝의 세계로 인도했다..(뻥) 항상 억울하고 없어 보이는 눈빛의 소유자 제일제당도 향수에 불타는 두 청년앞에서 사뭇 진지해진 모습이다. 그럼 준비 됬나 친구? 우리의 컴백에 첫번째 경종을 울린 게임 천지를 먹다2. 나:장비, 친구:관우 It's party time!! 다 케찹 만들어버리겠다~~ 300kg의 팔꿈치 맛을 봐라!! 대채 팔꿈치로 어떻게 때려야 목이 저렇게 될까. 하긴 300kg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형니이이이이임!!!!!!!! 10년전 헤어진 자신의 친형앞에 목놓아 울고 있는 장비와 뿌듯해 하는 관우?복수..
오에카키 시절 이후로 마우스로 그림그리는 것은 몇년만이란 말인가..ㅡㅡ; 옛날에는 타블렛도 갖고 싶고 이런저런 그림도구들 눈독을 들여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부질없는 짓이었다;; 그림은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이 그려야지. 이번 한가위는 정말 안습이더이다. 금토일이라니.. 그런데 내년은 더더욱 안습이더만!! (추석과 개천절과 주말이 크로스-_ㅜ) .. 참고로 나는 보름달만 보면 파워가 상승한다..(응?) 덧 : 이 중요한 말을 빼놓았군요; 다들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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