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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심심해서 쓰는 글

섬뜩파워 2017. 2. 17. 10:51

요즘 갑자기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좋은 현상인 것 같다. 나는 결혼을 해서 일이 잘 풀렸고

반 밖에 몰랐던 인생의 재미를 완전체(?)로 알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다"라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히 말해서 그 반대라고... 요즘은 혼자가 더 좋다고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요즘 얘기이고 결혼 기피 현상이 언제까지 사회 문제로 남아 있을지도 의문이다.

전체 인류사~인생을 길게 봐도 안하는 쪽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것 같고

결국은 본인에게도 손해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흠..

짧고 굵은 인생인데 혼자서 무슨 재미가 있을지.. 뭐든 가족이든 친구든 많은 쪽이 좋다고 본다.

취미? 결혼하면 자유가 없어진다고? 돈이 더 든다고? 솔직히 그렇지 않다.. 그냥 레벨업하는 거라고 본다.

얼마전 TV에서 문희준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다 필요 없고 하기나 해라"라고 하더라.

솔직히 내 마음도 그렇다.

오지랖이긴 한데 슬슬 청첩장이 몰려오는 시즌이라 회사든 단톡방이든 이런 얘기 하다보니

솔로파 vs 결혼파로 치열하게 나눠져서 피 튀기는 설전을 벌이더라;

거기선 조용히 있다가 내 개인 블로그에다가 이런 얘기 슬그머니 올려본다ㅋㅋㅋ

얼마전 서피스4프로를 샀다.

태블릿도 되고 PC도 되는 그런 기기이다. 근데 좀 짱인 것 같다ㅋㅋ

어딜 가든 심심하지는 않음. 펜도 달려 있어서 그림도 그리고 논다.




그리고 요즘 우리 아들이 동화책을 보기 시작했다.(본다x 물고빤다o)

동화책 보면서 깜짝 놀란게.. 정말 놀랍도록 아무런 내용이 없더라ㅋㅋㅋ

그래도 교육상 보여주는거니까... 저런 밋밋한 내용들도 얘들한테는 다 처음이어서 재밌게 느껴지겠지만..

동화책 보다 보니 정말 푸근한 느낌이 느껴지고 왠지 모르게 눈물겹게 감동적이더라ㅋㅋㅋㅋ

보고 있으면 착한 사람이 되는 기분이다;;;



그런데... 뭔가 우리 아들은 좀 더 액션과 서스펜션이 느껴지는걸 더 좋아할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동화를 한번 창작해 보기로 했다.




우리 아들은 좀 더 이런 취향이지 않을까 싶다.

서피스로 한 번 열심히 그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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