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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때나 결혼 후나 느낀 거지만... 크리스마스는 정말 어딜 가든 지옥이다..
홍대, 이대, 명동, 용산, 영등포 심지어 수원도 가봤지만 다 지옥이다...
그래서 올해는 숱한 세월동안 치뤄 온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브 전날인 23일 매우 이른 아침 목적지만 정해져 총알같이 쇼핑을 하는걸로 계획했다.
나나 집사람이나 이국적인 음식을 꽤 좋아하는데 가장 성공한 음식이 인도, 네팔 음식이고
그 뒤로 하와이, 멕시코, 터키 이런저런 음식점을 먹어 봤지만 커리&난&라씨&탄두리치킨을 이기는 조합은 없었다.
어쨌든 간만에 타코랑 퀘사디아가 먹고 싶어서 멕시코 요리집을 갔다.
이국적인 음식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당췌 어떻게 먹는건지 항상 감이 안잡힌다 ㅎㅎ;
걍 우리끼리 대충 감 잡아서 먹긴 했지만... 그런데 역시 커리를 이길 음식은 아직까지는 없군...
부쉬드노엘이라는 케잌인데 (이름이 넘 어려워서 외우는데만 5년 걸린듯;;)
이번에는 호텔 제과점에서 사와봤다. 부쉬드노엘 자체가 모양새는 다 제각각인데
맛은 거의 찐한 초콜렛 맛이 대부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원래 케잌 살 돈이 없어서 장작으로 대신 주던 것에서 유례한 케잌이라고 한다.. 어쨋든 크리스마스 기념 케잌.
아들이 슬슬 캣타워를 타고 오르기 시작해서 보니의 생존영역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겨우 17개월인데 이 정도면 한 세네살 되면 정말 나처럼 꼭대기까지 타고 올라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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