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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스텔라 얻었음!

섬뜩파워 2008. 10. 5. 00:34
드디어 슈퍼계의 최종장이라 할 수 있는 제라바이어, 가이조크는 마무리 되었고
리얼계 최종장이라 할 수 있는 자프트와 티탄즈도 전부 집에 보내는데 성공했다. 휴우..
뭔가 스토리 흐름을 보니 이제 막바지로 치닫은거 같은데.. 역시 타천사와 프로스트 형제, 깅가남,
시베리아 철도, 아사킴 등등 아직 해결 못한 일들이 잔뜩이다.
이번화는 정말 원작을 초월하는 베리 나이스 흐름이 일품이다.
암살당하는 라크스 대신 총을 맞는 미아.
시시각각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적을 눈앞에 두고 왠지 어두운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다.
스펙만 봐도 절망감이 절로 묻어나오는 제라바이어 대빵 고마.
제라바이어 부대는 지구를 향해 남하하는데 방위라인이 돌파 당하기 전에
전멸시키는 것이 승리조건이다. 여기까지는 그저그런 평범한 시나리오..
그러나 2턴째에 타천사부대, 프로스트 형제가 추가 적군으로 등장하며
제3세력으로 깅가남 부대가 등장한다. 휴우.. 요즘들어 느끼는 거지만
아군을 쌈싸먹듯 출현하는 이 증원은 정말 치가 떨린다..
이쯤 되면 사실상 제라바이어들의 남하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지.
...헬멧에 선글라스까지 끼면 뭐가 보이기는 하냐?
나같은 경우 점보트나 솔 그라비온같이 잔뜩 키워온 소대장이 이벤트로 빠져버리는 참에
어거지로 소대를 구성해 봤다. 참고로 이번화부터 18소대나 출격시킬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느정도 빡셀 것이라는 예상은 했다..)
덕분에 오거스라는 숨은진주를 찾은.. 평소에 잘 안쓰던 에이스 유닛들도 한번 키워보자꾸나.
삼면에서 몰리는 형세다 보니 플레이 하는 사람으로선 어딜 먼저 공격해야 할지 참
곤혹스럽다는.. 물론 승리조건을 만족시키려면 제라바이어를 먼저 쳐야겠지만
아래에서 세차게 밀어붙이는 턴X의 존재도 상당히 거슬리는건 사실이다.
소대원들의 PP를 개조하기 전에 한가지 생각해야 할 점..
지원무기가 격투인지 사격인지 꼼꼼히 봐야한다--;
나같은 경우 홀란드의 지원을 격투로 올려서 병맛이었고 신시아를 사격으로
올려서 또 한번 울었다ㅜㅜ 그래도 둘다 유능한 파일럿이므로 큰 위화감은 없더라.
이번화에서 턴X는 안그래도 강한 녀석이 HP가 85000으로 훌쩍 올랐다.
거기다 격파해도 도근성으로 계속 부활하기 때문에 삽질은 하지말자;
참고로 나는 정신커맨드를 퍼부어서 턴X를 잡았지만 곧 부활하는 모습을 보고 피눈물이 쏟아졌다..
어차피 아군이 진행해야 하는 방향과는 반대방향에 있으므로 아예 신경을 끄는게 좋다..
하지만 턴X는 이동후 전체공격도 있고 그 파괴력도 살떨리는 녀석인지라 정말 짜증 만땅.
어랍쇼; 이제 이녀석들도 합체공격을 걸어온다. 위력은 생각보다 별로지만
사정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잘못 건드렸다간 피볼수 있다.
이 변태형제들은 서로를 끔찍히 아끼므로 죽일때도 같이 죽이자..
이 시나리오 최대의 고비.. 고마는 2회행동이 가능한 녀석이었던 것이다--;
아니 그런데 왜 스펙창에 표시가 안되는거야!!
2턴째까지는 1회 행동만 하지만 3턴째 부터는 2회행동을 해오므로 반드시 겪게 되는
맵병기의 공포. 거기다 명중률이 장난이 아닌지라 한두명 잃을 각오는 해야 될 것이다.
아무리 자리를 잘 잡았다 치더라도 2회행동하는 녀석이니 피해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
(거기다 아군은 턴X때문에 계속 북상하는 처지에 있다..)
물론 1기도 잃지 않고 플레이 하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나같은 경우는 계속 실패했다.
그냥 리셋노가다로 최대한 값싼 유닛이 격파되기를 바래야지..

-혹시 이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는데 있어 좋은 플레이 방법이 있다면 나에게도 가르쳐주길~~

설령 고마의 맵병기를 피했다 하더라도 이번에는 프로스트 형제가 맵병기를
날려온다.. 아아.. 한시나리오에서 이런 맵병기의 향연을 봤나;
이건 뭐.. F시절 헤비메탈 부대의 공포가 떠오르는 순간이다..
적보스들이 맵병기를 일제히 날려오는 턴만 지나면 바로 니르바슈로 세븐즈웰을 날려서
복수를 해주자. 그러면 G비트 무리는 완전 정리가 될 것이다.
거리가 안된다면 에우레카의 각성이라도 걸어주자. 어차피 이번 시나리오는 스피드가 생명이다.
솔직히 이번 시나리오는 굉장히 뜨겁다. 난이도도 제법 있는 편이고
스토리도 열혈 넘치는.. 고마의 체력을 5만 이하로 줄이면 제라바이어의 대군을 소환한다.
그러면 미아는 라크스 대신 노래를 불러서 연방군과 자프트군을 전부 끌어모아서
제라바이어의 증원권을 박살낸다. 이건 뭐 마크로스도 아니고;;
어쨋든 원작보다 100배 낫다.. 왠지 감동이더군.
그만큼 이번 화에선 가진걸 다 쏟아부어서 플레이 해야 하는..
이것이 바로 솔 그라비온과 샌드맨 그라비온의 합체기.
우왕~ 그라비온은 필살기가 대체 몇개냐;;
계속 추가되는 무기에 이제는 어느게 일반이고 필살기인지 구분조차 안간다..
역시 그라비온.. 니가 짱이구나!
노렸구나.. 테라다..
그래.. 제발 죽어라.. 어휴...
정말 힘겹게 격파.. 다행히 숙련도는 입수했지만 프로스트 형제는 잡지 못했다.
도저히 그럴 여유가 안나더군;
한편 갓페이는 가족들의 특공으로 반도크를 외딴 곳으로 밀어붙이는데 성공했다.
(아까 그 맵에서 가이조크까지 있었다면 난 정말 울었을 거다..)
원래 같으면 갓페이 혼자 살아남아 엄청 슬픈 시나리오로 흘러가겠지만
역시 희망의 슈로대!! 가족들은 살아서 다시 점보트로 합체해 가이조크와 싸움을 시작한다.
참고로 붓챠는 특공에 의해 사망했으며 가이조크의 신으로 받쳐지고 있던 존재는 다름아닌
컴퓨터 돌 제8호라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다.
이제 진패밀리의 원한을 마음껏 풀어보자. 원래 가이조크는 우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악한 지적 생명체들을 배제하는 컴퓨터 시스템이었지만 너무 영겁의 세월을 살아와서 그런지
이미 선악의 구분이 모호해진 상태다. 심지어 자신들의 창조주인 진패밀리를 멸망시켰던 것.
아마 점보트를 본 사람들은 이 충격적인 결말에 적잖이 당황했으리라.
참고로 이번엔 콩사탕 버젼은 등장하지 않는다..

여기까지가 55화.. 정말 뜨거운 한판이 아닐 수 없었다..
정말 후반부에 대폭발이군-_-; 이런게 바로 열혈인가.. 너무 빡세잖아!!
이제부터는 56화를 들여다보자.. 후후-ㅜ 이번화도 꽤나 만만치 않다구.
일단 시데의 최종화를 그대로 재현한 시나리오다.
초반에 등장하는 자쿠워리어, 가자C, 구프등등은 정말 약한 녀석들이므로
어떤 적이 증원으로 튀어나올지 모르는 지금 빨리빨리 처치해 기력을 높여두자.
일반 병사들은 기력치도 낮아 베어내기라던지 재공격 찬스가 많을 것이다.
벨디고는 건방지게 판넬을 사용해 온다.
하지만 우주세기의 판넬보다는 한참 짧은 사정거리와 공격력을 가졌으니
판넬이 날아온다고 해서 쫄 필요는 전혀 없다.
어차피 초기 배치 유닛이고 센터 포메이션 한번이면 전부 녹는 녀석들이다.
시나리오가 시나리오인 만큼 뉴타입들이 대활약을 펼친다.
일반 자프트병들은 털끝도 못건드리는데 연속보정을 받아도 1%씩 밖에 받지 않는..
(아마 회피명중이 심하게 차이나면 그런가 보다.. 그러니 오랜만에 적진 깊숙히 파고들어가자.)
늦게 들어온 것 치고는 꽤나 쓸만한 신시아. 무기연출도 정말 먹어준다.
킹게이너를 슈퍼로 봐야될지 리얼로 봐야될지 참...
하긴 슈퍼,리얼로 구분짓는 자체가 애매모호한 것이다..
3턴째던가 4턴째던가;; 신과 레이, 루나마리아가 적편에 붙어서 등장한다.
거기다 덤으로 미네르바까지 등장하는데 이 4놈년들은 프리덤만 집중 공격하므로
다가가서 좀 상대해주자. 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호각으로 싸울 수는 있을 것이다.
이제 아군들도 강력한 빔병기가 잔뜩 생겼기에 VPS장갑따위 더이상 두려워할 것도 아니다.
그나마 제일 만만한 녀석이 이자크다;
이자크 전용 구프는 근접무기인데도 전체공격인 간지 무기를 탑재하고 있다.
이자크는 은근히 남자의 로망이 뭔지 아는 녀석인듯.
드디어 솔레이유를 아군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전함중에선 거의 최강의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정신기들도 초S급이므로
이제 달호양은 버려야 되는건가..(퍽!)
참고로 카미유는 이번작에서 신의 뒷치닥거리를 많이 해준 탓에
전투시 전용대사도 있다. 원래 카미유도 한 막장성격으로 알아주는 녀석인데
시데의 인물들과 비교해보면 양반이라 이건가;
근데 카미유는 막장짓해도 왠지 카리스마가 있다.
아마 맵상에 그와단이 튀어나왔을 때부터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하만도 적으로 등장한다.
솔직히 임펄스,데스티니,레젼드보다 훨씬 까다로운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는데
하만은 명중률이 305(!)로 엄청난 편인데 거기다 조준치가 180, 판넬의 명중보정도 +25나 된다.
기력 120부터 판넬을 사용해오므로 대형 사고치기 전에 빨리 집으로 보내버리자.
그나마 VPS나 바리어같은 방어력 관련 특수기능이 없는 것이 천만다행.
참고로 하만은 샤아만 집중적으로 공격해오므로 샤아 소대는 대비를 해야 해놔야 눈물흘릴일이 없는.
시데 찌질이 들에게 원조 판넬의 공포를 가르쳐주자.
덧붙이자면 이번작에서 아무로는 혼이 없다(...)
7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서운 모양. 흑..ㅡㅜ(대신 카미유에게 없는 각성이 있다..)
짝퉁 판넬 따위!!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이제 판넬에도 빔병기 속성이 붙어있다.
즉 역습의 샤아때처럼 바리어의 효과를 본다는 것..
VPS장갑 킬러라는 것.. 역시 시데 찌질이들에겐 판넬이 제맛이다.
뭥미 이건; 바이럴 진이냐!!
MS사출 일제사격이라니.. 하긴 적에게 있어 전함은 단지 피통높은
동네북에 불과하지.. SD건담 시리즈는 전함이 정말 전함같은..
뒤늦게 등장한 티탄즈 부대는 마지막 화답게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있다.
특히 함브라비 대는 합체공격으로 거미줄 공격을 걸어오니 참고할 것.
위력은 별로지만 야잔이 은근히 강력하니 주의하자. 아.. 그런데 왜 적의
합체공격은 정보창에 표시가 안되는거야.. (프로스트 형제도 그러더니..)
드디어 무우가 기억을 되찾았다.
이름도 제대로 표시가 되는군. 환장파츠는 시라누이로 달아놨는데
여태 소대원으로만 써와서 잘 몰랐다.. 음 꽤 쓸만하더군..
1화부터 그동안 질긴 인연을 맺어온 제리드도 이제 염라대왕앞으로 가는구나.
카미유로 격파시 전용대사를 들을 수 있다. 아직까지도 저 대사의 의미심장함이
잊혀지지 않는데 대체 무슨말을 하려했던 건지..
이반작에서 카미유는 꽤나 개념인이라는.. 제리드를 격파하면
'그동안 나를 쓰러뜨리기 위한 싸움에 무슨 의미가 있었는가, 제리드'하며 자문한다.
결국 노력이 재능을 뛰어넘지 못한건가.. 참 이름한번 잘 못 불러서 인생 종치는 불쌍한 녀석.
쥬피트리스는 없고 도고스기어는 있다. 바스크는 소리소문없이 제거 당한건지;
디오는 지금까지 등장한 적아군 통틀어 최강의 능력치를 자랑하는데다 장기전으로
이미 아군의 소모가 심한 상황에서 등장하므로 꽤나 까다롭다.
방어력, 공격력, 회피율의 3박자가 제대로 맞아떨어진 절대지존인지라 지금까지 보스들과는
그 품격을 달리하는데 재공격마저도 보유하고 있으므로 전함급도 까닥하면 골로가는 수가 있다.
반면 기력 110으로 등장하므로 분석걸고 남아있는 정신기를 쥐어짜면 쉽게 격파가능하다.
나는 이번화에서 디오가 출현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기에
카미유의 정신기를 아껴놨다가 원작대로 수박바 어택을 시전했다.
이번작에서 카미유는 참 전용대사가 많아서 좋다는..
드디어 건담계 최강의 흑막을 제거했다... 싶었는데 난데없이 프로스트 형제가 등장.
그러고보니 깅가남도 남아있었군.. 곧있으면 이들과도 결전을 갖겠지.. 후후...
사령 클러스터가 지구로 발사되었다. 망할 프로스트 형제들.
이번작에선 이상하게 출현횟수가 적다 했더니 후반들어서 제대로 하는구만 그냥.
유니우스 세븐을 저지한 보람이 전혀 없는; 내가 왜 남의 세계에서 이 고생을 해야되지..?
미션 클리어하니 스텔라와 가이아가 동료로 들어와 있다. 음.. 정말로 들어와 있을 줄이야..
스텔라를 얻는 조건이 있긴 있는건가..? 난 그냥 들어와서; 혹시 조건이 궁금한 사람은
그동안 내가 어떻게 플레이 했는지 정도는 말해줄수 있다. 그냥 닥치고 무조건 신으로 격파했다.
디스트로이랑도 한번만 싸웠고. 마지막에 신은 키라로 격추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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