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사람들은 얘어른 할 것 없이 다들 고양이에 관대하다. 그래서 사람들과 친숙하게 지내는 고양이들이 많다. 좀 좋은 동네인것 같다.심곡동이라는 동네가 워낙 90년대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라 고양이도 구수한 분위기를 풍긴다.요 녀석은 항상 이 자리에 앉아 있다. 아마도 밥 주는 사람이 따로 있는 듯.그런데 요즘은 이 장소가 아니라 종종 다른 곳에서 목격이 되더라.. 약수터 앞 고양이이건 여름에 찍은 사진이라 지금은 많이 컸을거다. 둘이서 아옹다옹거리는게 얼마나 귀엽던지ㅎㅎ내가 얘들을 보러 일부러 멀고 먼 약숙터까지 간다!! 처형이 엎어 온 스코티쉬 스트레이트이름은 보니. 눈 위의 하얀 눈썹이라든지, 통통한 꼬리에 줄무늬라던지영락없는 너구리더라. 털이 굉장히 부드럽다;;굉장히 까칠한 고양이라서 애교는..
용산이라는 이름이 점점 잊혀진다.. 사라져 간다ㅠㅠ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가보고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함께 한 곳인데.. 조금 아쉽다.단골이었던 가게들은 다들 문을 닫았고 자주 가던 맛집들도 이제는 없다ㅠㅠ개발 계획 실패로 황무지가 되어버린 곳이다.역으로 가는 구름다리를 걷다 보면 보이는 넓은 들판이다..이렇게만 말해도 알 만한 사람들은 '아 거기구나..' 할거다.심지어 구름다리를 이어주던 터미널 상가라는 곳도 사라졌다.중학교 시절 수많은 애니메이션 엽서와 브로마이드, OST를 팔던 곳이었는데 후후ㅡㅡ; 건담베이스가 아직 7층에 있을 때 찍은 사진이다.철도 모형을 파는 가게가 있었다. 디오라마도 잘 되어 있고 멋진 열차들이 즐비되어 있어서 좋았는데..지금은 3층으로 이전되면서 대폭 축소 되었다ㅡㅡ..
얼마전 집사람이 임신을 했다...원래는 허니문 베이베를 꿤 꿨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요즘 다들 결혼을 늦게하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집사람 나이가 적은 나이는 아니었기에노산이 되지는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되었었지. 지금 옆에서 말하기를 마음은 열여섯이라고 하는데(...)과연.... 음..그런데 다행히도 얼마전 임신이 되었다.출근길에 임신 테스트기 두 줄 사진을 보여주더군.. 이게 바로 남자들의 마음을 여러 의미로 들쑤신다는 바로 그 사진이구나 싶었다ㅋㅋㅋ처음에는 실감이 안났지만 지금은 나도 점점 애기 아빠로써 하루하루 마음을 잡아가고 있다. 왼쪽 사진이 임신2주째..잘 안보이지만 사진 왼쪽 즈음에 검은 점이 하나 보이는데 그게 애기 집이란다..난 불량 화소인줄;; 당시에는 믿을 수가 없었지.. 그런..
옛날옛적부터.. 울 아가씨가 티포트(차 끓이는 주전자)를 갖고 싶다고 매일같이 노래를 불렀다. 나는 반쯤 장난으로 안돼~라고 항상 맞받아쳤지만 거기에 한이 서렸는지;눈만 마주치면 티포트 타령을 하기에 프라하에서 하나 사갖고 들어왔다.차에는 쿠키지~ 나에게 새로 산 티포트로 차를 끓여주겠다며 덤으로 쿠키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그래서 쿠키 모양은 뭘로 하고 싶냐고 물어보기래 저런 쿠키를 만들어보았다.음.. 저게 뭔지 궁금해 하실까봐서 설명을 덧붙이자면..대충 로봇 모양으로 쿠키를 만들어 본 것이다ㅋㅋㅋㅋ전혀 안닮았다고?? 어쩔 수 없다ㅋㅋㅋ 내 그림 실력의 한계가 저거인걸 어쩔..ㅠㅠ 어쨌든 새로 산 귀여운 닭 티포트랑 로봇 쿠키를 같이 먹었다.이런게 또 소소한 행복이지.. 얼마전 뉴코아 백화점을 갔다가 ..
4월18일 결혼했지만 사정이 있어 신혼여행은 4월26일부터 5월1일로 갔다왔다.(4박6일) 짧은 일정이지만 유럽을 순방하는것도 아니고 프라하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기에 이 정도면 적당하지 싶었다.새벽부터 인천 공항에 도착한 우리 둘.지바냥 목베개가 포인트!!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해서 가는 비행편이었는데 9시간 반 + 2시간 반이라는 장거리 비행이라심심한것 같아서 비타를 구입했다. 비행기 안에서도 게임을 하는 신랑이라니ㅋㅋ 모스크바 면세점에서 찰칵.진짜.. 보이는건 죄다 술뿐이더라.. 환승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부리나케 달려가야했다. 러시아의 불친절함이란 참ㅠㅠ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롯의 기내식. 이때까지만 해도 맛있다고 극찬을 했지만 6일동안 한끼에 빵을 대여섯개씩 먹다보니나중에는 빵만 봐도 소름이 돋..
신혼집 근처에 약수터가 있다.물값도 아끼고 운동도 할겸 3일에 한 번 정도 약수물을 떠오고 있다.갈때마다 사람들한테 "총각은 누구야?", "어디 살어?" 같은 질문 공세를 받곤 한다;뭐.. 조금 더 다니다 보면 얼굴 좀 알려지겠지.. 약수터 가는 길목에 고등학교가 하나 있다.오르막길이 꽤 심한 학교인데.. 등교하는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 참 뭐랄까. 힘이 솟는다고나 할까?ㅋㅋ 집 앞 놀이터의 풍경.연애 초창기때 여기서 그네도 타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그랬었더랬지~ 형형색색의 벚꽃들이 예뻐서 찰칵~ 신혼집에 살림을 차린지 어언 6개월.. 이제는 본가쪽 동네를 가면 낯설기도 하다.그래도 20년 넘게 살아온 동네라서 그런지.. 굉장히 그립기도 하고ㅠㅠ 결혼식 하루 전날 웨딩홀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다.시..
4월18일 오전11시신부 무당벌레양과 백년가약을 맺고 왔도다..인생 시즌2가 시작되었다네~나도 저 위에 서보니.. 진짜 너무 많이 떨리더라.1초도 쉬지 않고 심장이 방망아질 치더군...예식식순도 직접 짜고 이래저래 야심차게(?) 진행하고자 했지만너무 긴장해서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격했다ㅠㅠ결혼식이라는 큰 전환점을 겪으면서 한가지 느낀점은..절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거였다..혼자의 힘으로는 넘을 수 없는 한계가 있었고, 우리 아가씨와 어르신분들..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의 도움과 축복을 받는다는게 이렇게나 복잡한 기분인줄 몰랐었다.너무 기분이 좋았고 의미심장한 날이었다.어깨가 무거워지는 느낌도 받았고 한편으로는 홀가분한 기분도 들었다.이제 정..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그 분노를 프라 조립에 쏟아붇기로 했다.뭘 살까 고민끝에.. 얼마전 아가씨가 브루스를 샀으니 나는 록맨을 사야겠다고 결정!!로끄망과 로오루~에그제 버젼으로 고토부키야에서 출시된게 있더라궁..이걸 사기 위해 신도림 조이하비 들렀는데... 분명히 예전에 록맨 시리즈가 있는걸 봤었었는데막상 사려고 하니까 보이질 않는것이었다ㅡㅡ;조이하비는 좀 뭐랄까.. 진열대 정리가 중구난방이랄까;;희안한 키트들도 많은곳이지만 그만큼 복잡해서..뭘 하나 찾으려면 이 잡듯이 뒤져봐야함.(덕분에 종종 지름신을 자제해준다.. "쳇. 없네? 그냥 가야지..") E캔과 함께~~지금보니 롤의 오른손 접합선이 무지 신경쓰인다.고토부키야 키트들은 색분할을 워낙 잘해줘서 접합선 수정만 잘하면 피규어 뺨치는 퀄리티가 나옴 ...
무려 6개월이란 대장정에 걸쳐 책장을 주문했다..그동안 주문해야지 주문해야지 뒤로 미루다가 이제서야 주문ㅠㅠ 크흑아직 꽉 채우진 못했다.하지만 아가씨가 가진 만화책양이 어마어마해서.. 저걸로도 부족할지도 모른다.. 지금이야 텅텅 비어있지만..거짓말 안하고 저런 책장이 3개는 더 있어야할지도.. 엑셀사가 저거 애니로 본 기억이 나는데..애니는 좀 똘끼 충만했던걸로 기억을.. 근데 완결은 최근에야 되었다고 한다.엑셀 귀여움 ㅎㅎ 보통 아가씨들 만화책 모으는걸 보면 일상물이나 탐정(혹은 괴도)쪽이나 순정물 위주인 경우를 많이 봐와서..내가 봐도 재밌을만한게 많아 보인다. 천천히 한 권씩 읽어야지 베르세르크도 갖고 있을줄은 몰랐네;워낙 한권한권이 늦게 나오는 책이라 이걸로 복습하면 될 것 같다 ㅎㅎ 내가 제일 ..
날씨도 좋은데.. 집에만 있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오랜만에 우리 아가씨와 용던을 가기로 했당. 갔더니 지브리 전시회가 하고 있었다.전시회는 입장하지 않았고 바깥에 있는 굿즈샵을 둘러보았다.음.. 조금 어정쩡한 퀄리티에 비싼 가격이 일품(?)이었다..하지만 팬이라면 조금 지름씬이 들썩거릴지도 모르겠다. 마녀배달부 키키하면 떠오르는게 '루즈로 봉한 편지'라는 노래.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중학생때 마이마이에 녹음해서 들고 다녔을 정도였는데. 명함 케이스의 토로로만 떼어내서 갖고 싶었다ㅎㅎ 저 나무는 좀 갖고 싶었는데.. 애미없는 가격;;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비행석의 영롱함이 돋보였던 라퓨타 굿즈.이것도 좀 갖고 싶었다. 내 중,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의 테마파크.. 터미널 상가가 철거되었다ㅠㅠ온갖 ..
신혼살이를 시작으로(아직 결혼은 한 달 가량 남았지만;) 여러가지 살림살이 장만에 여념이 없는 지금.특히 이x트, 홈x러스, 아x박스, 다x소 같은곳을 가면정말 쓸데없이 사고 싶은게 너무 많은것 같다.대나무로 짜여진 료칸 스타일의 서랍장이라던지.. 삼면이 시계인 아수라 벽시계라던지;;그 중에 갑자기 오잉? 하면서 내 시선을 사로잡게 만든 이녀석..어디선가 구수한(?) 냄새와 함께 묘한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돌려보니 이 녀석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으허 귀요미~♡ 정말 별 걸 다 파네;;근데 햄스터처럼 쳇바퀴를 설치해놨는데 덩치 때문인지 쳇바퀴도 엄청 크더라.그럼에도 쳇바퀴가 좀 작은지.. 과도하게 뒤쪽으로 허리를 쭈욱 펴면서 달리는 모습을 보니 좀 안타깝더라능ㅠ더 큰 쳇바퀴를 놓던가 넓은곳에 풀어..
청첩장이 좀 늦음ㅠㅠ 지인분들에게 돌리고 있는 중이긴 한데.. 일단 이곳에도 공지를 합니다!솔직히 최근에 연락도 안하다가 갑자기 결혼식 와주세요~ 하기에는 좀 염치가 보이지만요ㅋㅋ마음만이라도 축하를 부탁드리며.. 꾸벅꾸벅.. 아래는 종이 청첩장 디자인해놓은 거.그림이며 내용이며 여러모로 직접 해서 좀 싸게 했네요ㅎㅎ종이도 은근히 빛에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머시기 종이로 했어요.마음같아선 직접 종이 청첩장으로 드리고 싶은데..ㅠㅠ 아쉬운 마음에 일러스트만 올려봅니당.받고 싶으신 분 계시면 연락바래요~
웨딩촬영은 2월8일날 했다.날짜까지 세세하게 기억하는 이유는.. 중요한 날이라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사실 그날부터 갑자기 영하13도로 뚝 떨어지는 강추위였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다..ㅠㅠ전날까진 무지 따뜻했었는데..?ㅜㅜ자세한건 밑에서 쓸테니 귀엽게 봐주세요. 꾸벅꾸벅난생 처음 웨딩 촬영이라 잔뜩 긴장했다. 뭐.. 써놓고 보니 x번째다~라는것도 웃길것 같긴 하지만;; 왜 다들 표정 연습 많이 하고 가라고 했는지 알 것 같더라.막상 웃으라니까 안 웃어져ㅎㅎㅎ 우리 아가씨가 키가 좀 크고.. 내가 많이 작기 때문에 뒷꿈치를 좀 들고 찍은 사진이 사실 많다는건 비밀ㅋㅋㅋ수치상으로는 내가 더 클텐데 같이 찍으면 이상하게 작게 나오더라고 막 스튜디오만 봤을땐 허접해보이더라도 사진으로는 무척 그럴싸하게 나온다는걸..
요즘은 남자들도 가사일에 적극 가담하는 시대라고는 하지만집안 가사에 대해서는 여자들한테 이러쿵저러쿵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그동안 혼자 살아오면서 내딴에는 부지런하게 산다고 거의 병적으로 깔끔떨고 살아왔기에집사람의 가사 스타일이랄까? 이거저거 뒤로 미루는 듯한 인상이 나로서는 영 떨떠름했던 것이었다~그래서 이러쿵저러쿵했더니 우리 아가씨께서 충격을 받으시고 저기압 모드에 들어가셨다ㅠㅠ아마 남자들이라면 고민해보는 기분 풀어주기 작전ㅠㅠ꽃사마 인형사마의 힘을 빌어 겨우 용서를 구했다 하;역시 꽃님의 힘은 위대하구나.. 새삼 느끼며.. 요건 내가 울적할대 받은 사키엘 사마역시 에반게리온 최고의 귀요미ㅎㅎ 단보군이 앉아 있는 변기통은 무려 스피커!!아트박스에 가면 정말 쓸데없이 갖고 싶은게 너무 많다ㅋㅋㅋ갈때마다..
크리스마스에는 열심히 덕질을 하면서 보내는거다..신혼집에 짐들을 풀고 천천히 진열해가고 있는데아가씨의 미니어쳐 시리즈가 딱 눈에 띄어서 전시해봤다. 상당한 리얼리티를 자랑하는군!! 어디에나 어울리는 우리의 단보군을 여기에 놨다.정말 자연스러워ㅋㅋㅋ 울 아가씨의 특제 미트로프오븐 사서 제일 처음 만들어 본 요리다. 그리고 초코 브라우니도 만들어봤다..얼핏 보면 소똥같이 생겼는데 맛은 기가 막히더군!! 근데 오븐의 출력이 너무 약한것 같아.. ...울 아가씨는 대체 이런걸 왜 갖고 있는걸까?나는 이 팽이 못 돌리겠던데. 어렸을때 갖고 놀지를 않아서ㅋㅋ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물건은 또 뭐란 말인가ㅋㅋㅋ 추억의 께임기ㅋㅋㅋㅋㅋ정말 엄청난 콜렉션들이다. 결혼 정말 잘한것 같아 ㅋㅋㅋㅋ ...나도 점점 이 집의 ..
오타쿠 커플에서 곧 오타쿠 부부가 됩니다. 즉, 나는야 예비 신랑^^ 우여곡절 끝에 결혼날짜를 잡고 부천 심곡동에 작은 거처를 마련했당.서로의 짐들을 조금씩 옮겨서 일단 책장부터 데코레이션하는 중이다..아직 짐을 1/4도 옮기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제법 물건들이 들어서 있는 알찬 모습이 보기 좋다.. 새로 산 TV에 플스3부터 구동시켜 보았다.음.. 화질도 좋고 성능도 빵빵한데 역시 스마트3D티비 특유의 인풋렉 문제는 어쩔 수가 없더라..이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철권을 할 때만 눈에 띄는 문제라 그냥 타협하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을것 같군..게임이 철권만 있는것도 아니니.. 제프티와 히메브레인, 판도라를 한 칸에 두었다.내 기준으로 세련된(?) 친구들을 이쪽에 모아보았당. 건담 친구들은 이쪽으로..엑..
메리 추석을 빙자한 근황 올리기를 하려고 한다. 동생이 아들을 출산했다... 우와 잘했어요~ 짝짝짝짝~ 매제랑 정말 딱 반반씩 닮았던데 싱기방기허다..나에게 조카가 생기다니 +_+ 크하하 외삼촌이 잘 해줄게+_+ 러블리 김먼지의 자태를 공개합니다.크기는 손바닥만한게 표정의 비범함은 시라소니를 뺨친다.. 어디서든 잘 자는 김먼지양. 경복궁에서 만난 김먼지밥.도토리 입에 물고 도도도도 잘도 뛰어다니더라. 갑자기 찻길로 뛰어들어서 로드킬 현장의 목격자가 될 뻔했지만트럭 아저씨가 센스있게 비켜 가심; 어휴 십년 감수해라... 어색한 표정과 의미없는 손짓.여의도의 꼬진 수영장은 폐쇄되었고 이런 그레이트한 물놀이장이 개방되었다. 무료로 걍 들어가서 놀면 된다.물 깊이가 어른의 허벅지 정도(나에게는 골반 정도ㅠㅠ) ..
요즘은 야간에 일하는 경우가 매우... 잦다. 주말 휴식같은건 삼엽충만큼이나 오래됐다.옛날 공장 다니던 시절 한 아저씨가 그랬다. "바쁘면 일이 많아서 좋은거다. 일이 없어서 돈을 못 버는건 얼마나 슬픈가!!"..라며 탄식했다.엿먹엉 시벙ㅗㅗㅗㅗ 걍 돈을 안받더라도 난 쉬고 말겠어!!ㅋㅋㅋㅋ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허락해주지 않겠지.. 크흑-_ㅜ그래서 아가씨와의 만남은 더욱 더 간절하고 옴팡진 데이트가 되었다.정말 미친듯이 놀고 먹는 우리 둘. 이 나이에 그네를 타며 이렇게 신나할 정도로 순수할 수 있는지!! 치마를 입어도 그네를 탄다.남자 다 꺼졍. 둘만 있고 싶습니다...근데 이 날은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없었다(....) 연차는 이럴때 쓰는거 아니었어요? 왕년에 오리 보트 좀 몰아봤었지.이건 GTA에도..
영화 우주전쟁에 나오던 외계인 3족 보행 로봇. 일명 트라이포드라고 불리는 로봇이 있다.열선 한방으로 사람을 밀가루로 만들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녀석이다.프라모델로 나오면 반드시 산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신도림 조이하비에 뙇하니 들어와 있더라. 그래서 질렀다.당연한 얘기지만 아직까진 프라모델 사제품 중에 접착제나 도색이 필요없는 완전무결한 제품은 없다.일본에서 출시하는 건프라나 레진킷은 조립만으로도 그럴싸한 완제품이 나오지만 나머지는 보조수단 없이는아예 완성자체를 못하는 키트들이 대부분이므로...이녀석을 조립하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포함한 여러가지 준비를 했다.콤프레샤를 사용하면 좀 더 디테일한 도색이 가능하겠지만..그런게 우리집에 있을리가 없으므로 걍 스프레이로 도색 고고씽.보통은 서페이서->유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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