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좀 재밌을것 같은 과제가 떨어졌다. ..차라리 이런 과제였다면 참 좋았겠지만 말야. 유감스럽게도 주제도 자유, 조원 구성도 자유인 "멀티미디어를 활용하여 아무거나 만들어와라"가 과제인거다. 뭐.. 그렇다면... 난 내가 좋아하는걸 다룰 수밖에 없잖아?? 뭐든지 다 자유라니.. 뭐 이런 과제가 다 있는거지..? 목적이 뭐인거지; ..그래서 만들려고 하는게 바로 '게임 속 버그들'이라는 주제로.. 늘 그렇듯 이거저거 짜집기한 영상을 만들기로 했다.. 옛날걸 재탕한것도 많지만(...예전에 보신것들이 많을 듯) 어쨋든 이걸 찍기 위해 난 일주일동안 죽어라 게임만했다-_-; 이것도 공부야!! 라고 설명해봤자 아무도 이해 안해주겟지..ㅋㅋ 원래 이거 말고 한편 더 있다. 근데 워낙 제정신이 아닌 영상인지라..
일단 이미지 출처는 김진지님의 인터넷산장 블로그에 있습니다. 사실 군대가기전에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던 내용인데 그동안 세월의 흐름속에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소재. 시간을 넘어서 드디어 포스팅하게 된다.. 관련 롬파일과 공략본을 구할 수 없어 산적질로 땜빵하는것에 양해를 바람. 지금은 사양길이 되버렸지만 한때 '어드벤쳐'라는 장르가 상당히 인기있던 시절이 있었다. 뭐.. 따지고보면 예전의 어드벤쳐 요소가 지금의 '미연시'라는 장르의 게임속에 일부 계승되어서 아직 건재하다면 건재한걸까나-_-;; 어쨋든 캐릭터의 단순한 장소이동과 텍스트로 구성된 다양한 분기점을 선택함으로서 한편의 인생극장을 만들어가면 ok. 물론 최적의 인생 '진엔딩'을 보기 위해선 다양한 알고리즘 연구와 여러 시행착오가 필요한 복잡 다중..
원래 클리어를 한 상태에서 '계속'을 누르면 보고서가 뜨면서 모든 미션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화면이 떠야되는데.. '장막을 뚫고' 미션을 리트라이하면 미션 완료후, 다시 히페리온으로 돌아가버리는 버그를 발견했다-_-;; 으악;; 챠행성을 다시 클리어 해야되다니;; '0시를 향하여'에서 만날 수 있는 타우렌 해병;; 말 그대로 0시 방향(12시 방향)에 가면 만날 수 있는데 자꾸 귀찮게 하면 화장실로 숨어버린다.. 여기서 더 귀찮게 하면 화장실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버리는 장면도 볼 수 있고.. 악마의 놀이터에서 만날 수 있는 디아블로. 왠지 배경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데.. 그런데 디아블로가 이렇게 귀엽다니 ㅋㅋ '장막을 뚫고서'에서 추가 지원 병력을 받는 곳을 쭉 따라가면 볼 수 있는 멀록 해병도 있다...
유튜브에서 "Glitch"(일종의 버그 플레이)라고 치면 재밌는 영상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와 있다. 물론 루리웹에도 니나의 데빌키스를 이용해 관중을 스테이지 중앙으로 끌어내서 와리가리 하는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음.. 개인적으로 가드 크러시가 붙은 왠만한 기술은 거의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철권4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지에서 '벽'이 되고 있는 관중들은 정말 맷집이 장난아니다-_-; 붕권을 맞으면 똑같이 날아가고 폴의 기상rp(일명 100원만..)을 맞아도 뒤집어져서 뜬다. 이 관중들을 스테이지로 끌어내서 엄청난 기술을 퍼부어대도 절대 K.O가 되지 않으니;; 이것도 나름 재밌다; 언제 마음맞는 친구가 있다면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지도.. 비지떡을 만들어도 좋을 정도로 훈훈한 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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