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국전을 갔더니 게임기 종류별로 미니어처가 쭈욱 전시되어 있었다.너무 갖고 싶어서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절대 안 판다네; 입맛만 쩝쩝 다시는 중 , 이베이에서 팔고 있는 걸 발견!!결국 손에 들어왔다...사진으로는 찍지 못했지만 안에는 와일드암즈 씨디 모형이 들어 있다.패드 케이블도 싸구려 재질이 아니고, 메모리 카드에 전원선까지 제대로 구현되어 있다. 이번에는 플스2도 구입;;그런데 플스1에 비해 뭔가 구성품이 많다.. 도대체가 뭐가 뭔지;;그런데 문제는 DVD 트레이 쪽에 붙어 있는 PS 마크가 스티커로 되어 있다..직접 칼로 오려서 붙여야 하고, 잘 붙지도 않는 싸구려 스티커.. 참고로 안에는 ICO가 들어 있다. DVD 케이스 모형도 같이 왔다.귀엽긴 한데 플스1보다 살짝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내가 알고 있는 게임 중에서도 쿠소력이 탑클래스에 들었던 게임이 문득 기억나버렸다. 일단 게임의 이름부터 밝힌다. 이름하여 "건설 중장비 싸움 배틀, 빡돌았다 금강!!" 진짜 이런 이름이냐고?? 진짜 이름이다ㅠㅠ. (원제:建設重機喧嘩バトル ぶちギレ金剛) 오늘 누군가 이 책에 대한 질문을 방명록에 남겨주었기에 번뜩하고 떠올랐다. 그동안 문득문득 이 게임이 떠올라서 올려보려고 해봤지만 막상 까먹더라는ㅋㅋ 좋아..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생각난김에 써보자!! 타이틀 화면부터 환하게 웃고 있는 이녀석이 금강.(일어로는 콩고;;) 일단 장르는 격투게임인데 아주 독특하게도 건설중장비끼리 배틀을 벌인다는 황당한 컨셉의 게임이었다.. 사실 이것만 놓고봐도 꽤나 당혹스러운 설정이지만 스토리는 이보다 훨씬 아스트랄하다..
2000년도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잔고장없이 잘 써오던 플스2.. 이젠 친구 곁으로 떠나보야겠다.. 그동안 내 게임라이프의 전성을 함께 구가하던 10년지기 친구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정이 들은 기기인데 새로 자취방을 구한 친구의 집들이 선물겸.. 서로 멀어진 사이도 재정비할겸.. 다시 재입덕(?)도 시킬겸 선심쓰기로 했다. 돈도 한푼 안 받고 그냥 넘겨주기로 결정한것. 물론.. 오랜 세월의 풍파를 맞았다보니 렌즈 부분의 인식률이 예전같지가 않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게임하는데에는 지장은 없으리라.. .. 게임 그것은 정말 돈도 적게 들고, 공통의 화제거리를 만들어주며, 밖에서 뻘짓거리하면서 허세 떠는것 보다 더 소소한 재미를 제공해준다. 참고로 친구가 새로 구한 자취방은 양평이고, 원룸이 무려 펜션의 방을 ..
..사실 추억이라기보다는 악몽이 더 떠오르는 게임이지만 말야.. 당시 노코인으로 히바치를 클리어 하는 사람은 전세계에서도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상당히 많은 분들이 노코인,노봄 플레이를 올려주셨다.. 역시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정말 인간이 이럴수 있는건가.. 이런 사람들과 같은 하늘을 아래를 살아가는 나는 과연 게임을 즐겨도 되는 자격이 있는것일까..ㅠㅠ .. 그러고보니 이 게임의 표지도 왠지.. 나같은 일반인들과 슈퍼플레이를 구별하는 내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건 아닌가 싶다.. 분명 그런걸거야..ㅠㅠ
사실 실절적으로 발시오네의 무장은 사이코블래스터와 크로스매셔. 이 2개밖에 없죠. 나머지는 전부 범용 무기(아무 유닛에게나 갖다 붙일 수 있는 무기)입니다...만 발시오네 특유의 찰랑거리는 머릿결(..)과 표정 변화 때문에 무기를 갖다 붙이는 재미도 있는 유닛이지요. 다행히 프리배틀 뷰어가 있어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스라이님 이걸로 만족 하셨을지 ㅋ 90년대 중반 3차 로봇대전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데뷔한 로봇이었는데.. 당시에도 이런 매니악한 발상을 할 줄 아는 디자이너가 있었다는게 더 놀랍다는..
많은 분들이 슈로대 얘기가 나오면 입을 닫는다는것을 알고 있다 ㅋ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관계로 어쩔 수 없는(퍽!) 발시온은 지구를 지키는 슈퍼로봇입니다~ 항상 우리편을 가로막는게 문제지. 이녀석이 외전 스토리 초반의 최대 난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정말 가지고 있는 정신기와 무기를 전부 쏟아 부어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간간히 등장하는 MX의 주인공인 크라이울브즈. 휴고와 포리아를 보고 있자면 주인공 보정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수 있다. MX의 최종보스인 AI1. 웬디고에는 그 AI1의 모태가 되는 AI0가 탑재되어 있었다. 겉모습은 좀 괴랄하지만 상당한 성능을 자랑하며 예츠트 조무래기들을 능욕하는 황당함을 보여주는데.. 부활한것도 모자라 성격까지 바뀌어버린 알피미. 전작을 해본 사람들에겐 ..
이거 왠지 엔딩 볼때까지 계속 연재할것 같은 OG외전--; 요즘 포스팅 거리도 없는데 슈로대 매니악 블로그로 가버리는건 아닐까 걱정중.. 어차피 슈로대 덕후이긴 했으나.. 류세이 때문에 갈수록 로봇 오타쿠가 되가는 마이. 허허 로봇 애니메이션을 같이 봐주는 좋은 여자친구라니 부럽긔.. 디바인암은 본래 발시오네의 무기. 덕분에 베기 모션 후 '훗~'하고 미소짓는 마무리가 일품; 하긴 발시오네가 PT계열이 아닌 슈퍼계에 가까운 기체라 정비도 테스라 연구소에서 받는다.. 긔엽긔♥ 그건 그렇고 이것도 첸톨 프로젝트의 일환인건가--;; 드디어 전용 테마BGM이 생긴 간드로. EN문제만 어떻게 해결되면 쓸만한 기체일것 같은데.. 아직까지 한번도 제대로 써먹어 본적이 없는 기체; 슈퍼계라기보단 모빌아머에 가까운듯. ..
OG2는 엔딩만 한 여섯번 본 것 같은데.. 슬슬 2.5로 넘어가자니 왠지 맥빠지고.. 그동안 외전을 한번도 직접 플레이 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질러버렸다.. 2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MX에선 단순 좀비병으로 등장했던 포리아; 전용 컬러링도 있고 테마곡까지 있다니?! 허허 출세했군.. 섀도우미러의 양산형 겟슈펜스트가 좋아보였던 건지.. 연방군도 괴상한 겟슈펫스트를 많이 찍어내는 시대..무려 빔코팅이 기본 장착이라니!!(섀도우미러의 겟슈펜스트가 좀 세긴 했지-_-;) 휴고를 간만에 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아 이 그리운 BGM ㅋㅋㅋ 겟슈 깐 놈들 다 나와!! 이 아저씨도 교도대 뺨치는 괴물이군 그래--; 메디우스가 병맛이었던 건가.. 파릇파릇한 시절의 아쿠아도 상당히 신선하다. 엘데는 이때부..
엑셀이 불쌍해지는 영상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과거 고전 슈로대의 한방 미학은 많이 사라졌지만 트윈을 잘만 이용하면 2~3번의 공격만으로도 보스들을 비명횡사 시키는것이 가능하지. 사실 마지막 공격은 천상천하 일격필살포를 넣고 싶었지만 류세이에게 원호가 없는 관계로 포메이션R을 넣었다. 이런게 두번 죽인다는거겠지? ㅋ 참고로 이 아저씨 F의 주인공중 한명인 미나 라이크링의 아버지라는 설이 있다?! 전용기 없는 일개 소대장의 서러움. 남아도는 기체는 많지만 뭘 태워도 애매하다; 내가 OG2를 하면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카티나를 어디에 태우느냐지-_- 졸라 센 주제에 상대편의 EN을 쭉쭉 빨아오는 능력까지 지닌 막장 겟슈펜스트. 특히 적 전함의 EN을 야금야금 갉아먹다보면 주포도 못쓰고 바..
스압의 압박이 있습니다! 라이벌인 두 단순남. 인간적으로 엑셀은 너무 강한듯.. 엑셀이 소울게인을 타고 처음으로 등장하는 35화 '낙원의 추방자'는 바아사가를 처음으로 얻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바이사가의 성능이 워낙 뛰어난 덕분에 엑셀의 무식한 공격력이 빛을 못보지만 이후 증원으로 도착하는 아군들에겐 제법 압박을 주는 녀석. 최종 결전에서 흘러나오는 Machine soul은 개인적으로 상당한 명곡으로 꼽는 bgm이다. 짐승같은 폴카와 사글사글한 숀. 뭐 세계관만 엮으면 누구든 커플이 되버리는 슈로대 특성상 이렇다할 할말은 없다--; 컴팩트3 당시 워낙 1인 최강 전설이 되버린 폴카인 만큼 OGs 외전에서도 미칠듯한 강력함과 화려한 연출로 플레이어들을 전율 시킨바 있다. 메키보스의 발악에 휘말려 사망처리..
라이벌 설정으로 멋지게 구도가 살아난 엑셀과 쿄스케의 재해석도 좋았지만 외전에서 갑자기 급커플 노선을 타는 엑셀과 알피미 라인은 대채 뭐가 뭔지--; 그보다 저쪽 세계의 베어울프는 어떻게 되는 것이며 느닷없는 발로트 사건하며 MX스토리 짜집기는 어떻게 수습할거냐 반프레스토!! 차기작에는 게스트와 감찰군이 등장할 예정 아니었나?? 네놈의 팔을 선물로 가져가마! 네놈의 다리로 무덤의 비석을 세워주마! ..라면서 사정없이 벽콤보를 시전하시던 수염맨의 위엄. 이건 사이즈보정 무시 버젼(...) 덕분에 쿄스케는 리제를 탈 수 있게 되었으니 오히려 감사해야 하는..건가;;??
디스가이아야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설명은 생략하고.. 이 게임에 대해 짤막하게 한마디 하자면 사람을 왠지 기분좋게 만들어 주는 게임! 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군. 물론 폐인양성 게임으로 악명이 높긴 하지만 그것을 덮어버릴 정도의 뛰어난 개그센스와 캐릭터들의 미칠듯한 개성이 플레이어를 내내 즐겁게 해준다. 여러가지 멀티 엔딩이 준비되어 있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엔딩은 역시 노멀 엔딩.. 갑작스런 전개로 플레이어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선사하더군.. 특히 정발 버젼에선 일본 싱어가 직접 한국어(!)로 불렀기 때문에 유통사의 배려가 새삼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어쨋든 이 게임의 노멀 엔딩은 정말정말 감동적이었다! 굳이 폐인양성을 떠나서 스토리 모드는 한번쯤 꼭 즐겨볼 수 있으면 즐겨보길 바란다. 정상적인 육성(?)만..
플삼을 샀음!! 그래서 플투에 대해 약간 썰을 풀기로 했다. 플스1에서 플스2로 옮겨갈 무렵. 당시 플스2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기대치는 비상식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높았다. 당시 게임라인에 실려 있는 플스2판 철권TT 스샷만 봐도 아케이드판에서 완전 환골탈태된 게임이었고 마찬가지로 공개되는 많은 게임들에 대한 감상은 그래픽 쪽으로 시선이 쏠려 있었다. 게다가 플스1 끝물에는 주옥같은 명작들이 대거 쏟아져 나와 '대채 플스2로 넘어가면 얼마나 환상적인 게임들이 나올까!'라는 기대감에 사로잡혀 있었지. 플스를 보유하고 이 게임을 접해봤다는 자체만으로도 게이머들에겐 축복이나 다름없었다. 게임에 대한 인식을 5년 정도 앞당겨준 메탈기어솔리드. 망자들의 영혼을 수집해서 또다른 전쟁의 세계로 인도해주는 ..
싸나이 가슴에 로망을 불싸지르는 장르가 바로 로봇물. 남자라면 누구나 어린 시절 로봇을 갖고 놀았다!! ..허나 이쩌면 이 로봇이라는건 그저 상업주의에서 빚어진 헛된 망상에 지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음.. 일단 로봇으로 전쟁을 하려면 단가도 안맞고.. 차라리 그 돈으로 미사일을 하나 더 만드는게 현실에 부합될지도.. 병기라는게 그냥 날개, 바퀴 달리면 되지 저렇게 인간형으로 관절까지 다 만들려면 얼마나 그 손실이 크단 말인가--; 어쨋든 로봇물이 남아의 로망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훗~ 개인적으로 비건담, 비슈로대 로봇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체가 아머드코어 포앤서의 화이트 그린트. 그동안 수많은 행성을 파괴해오면서 그 주민들의 백골로 만들어 졌다는 수라의 기체(당연히 뻥..) 이것이 그 전신상. ..
SD건담 NEO팀이 만든다고 해서 또 G제네판 슈로대가 나오겠군.. 생각했는데 관련 스샷들을 보니 이건 정말 사야돼!! 무엇보다 wii로만 발매되는 줄 알았는데 플스2로도 나온다는 사실..ㅜㅜ 아.. 승리의 플투. 공식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몇장 펌질해왔다 ㅋㅋ 스타게이져의 엔젤하이로우(?) 발광이 멋지다. 짱구아빠가 세츠나를 전기통구이로 만들 뻔했던 MA도 등장. SD건담 시리즈의 효자라 할 수 있는 건담 센티넬! 정말 뽀대 넘치는 건담임. 그라함 전용의 플래그. 스샷도 센스있게 수라를 넘을 정도로 화가난 장면-_-; 헐 아크엔젤 피통 좀 쩌는듯.. 휴케바인 복서..가 아니라 인피니티 저스티스. 슈로대Z에서 그 연출보고 뻑갔던 건담X디바이더의 하모니카포 장착 모습. 이제는 달밤의 체조가 공식연..
그동안 OGs에 밀려 Z spd를 거의 플레이 하지 못했는데 어제 '아주 좋은 정보'를 입수해서 다시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시크릿 에필로그'. 말 그대로 엔딩 이후의 숨겨진 뒷얘기를 다루고 있다. 다시 결성된 글로리스타를 보니 눈물이 흐른다.. 토비와 덴젤은 '다른 세계'사람이긴 하지만.. 결국 신생 글로리스타의 대장은 세츠코(만세!!) 처음부터 G비트를 날려대는 이 맛. 게다가 티파도 얻어져 있는 상태ㅡ,.ㅡ; 토시야의 가슴 따뜻한 미소도 여전하다. 시그마~♪ 시그마~♪ 곳또~ 시그마~♪ 짝짝~ 음? 당신은.. 하긴 어디에도 죽었다는 얘기는 없었지-_-;; 원래 안 죽는 녀석이 아니었던가. 꺅!! 이거야말로 개난장판 싸움 뜨헉!!!!!!!!!!!;; ㅜㅜ...... 으악!! 스펙3 ..
OG2에서 알파외전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어스크레이들 루트를 살펴 보자. 이 루트의 진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무식한 아저씨. 방년29세. 미사일이 주력인 노이에DC부대는 재머가 있는 유닛에게 아주 쥐약임; 저 빗겨가는 미사일들을 보면 내가 다 유쾌하다니까. 정의의 주인공들은 떼로 몰려가서 존내 패는 겁니다. 우다다다 슝슝슝~ 톰과 제리에 출연해도 될 듯한 아우젠사이터. 이 시라니오에서 아인스트 따위 꼽사리에 불과함. 녹는다는건 이런 기분일듯. 슬레이드게르밀의 진짜 필살기 성채의 태도. 플스판에서 새로 생긴 기술인데.. 이렇게 말로 할게 아니고 연출을 직접 감상해 보자--; 미친 공격력;; 슈테른 레지세이아를 제외하고 아군에게 1만 이상의 대미지를 주는 3놈 중 1놈이다 격투무기 주제에 사정거리도 10칸..
지금까지 유례없던 초 암울 주인공인 세츠코와 최종보스보다 그 정체가 더욱 수수께끼였던 아사킴의 존재감에 눌려버린 비운의 강레온. 거기다 후속기도 없었기에 더욱 비운의 주인공기가 되버린건 아닌지. 그런데 강레온의 정체 역시 꽤 베일에 쌓여 있다고. 따지고 보면 꽤 신비한 힘을 지닌것으로 판단되는데.. 첫째로 초대 탑승자를 증발시켜버리질 않나(아마 다른 차원으로 날려버린것 같았는데..결국 사망처리 된 듯) 겉보기엔 단순한 공사판 로봇같지만 숨겨진 힘을 폭발시키면 상당히 흉폭한 외형을 드러내기도 하고.. 더욱 놀라운 것은 킹게이너와 턴A건담과 같은 시대의 물건일지도 모른다는 암시도 곳곳에서 화자되곤 했다. 한마디로 이녀석도 흑역사 시대의 유물인듯.. 무엇보다 역대 슈로대 사상 최강의 대인배가 아닌가 싶은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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