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등교길
내가 학교 다닐때 두가지 루트가 있었다. '가깝고 위험한 길'과 '멀지만 안전한 길' 이렇게 두가지 루트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멀지만 안전한 길을 선택해서 다닌다. 이유는 길이 예쁘다. 숨을 곳이 많다. 생태계가 살아 있다 등등 여러가지가 있음 ㅎㅎ 탁 트인 하늘. 봄이면 아카시아가 흐드러지는 길. 이런 길이 대략 3km정도 걸쳐서 펼쳐져 있다. 나와 친구들은 이 길을 '엔젤전설'길이라고 불렀다. 만화책 엔젤전설에 나오는 등교길과 상당히 흡사해있다. 이보다 더 이쁜 장소도 있지만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찍지 않았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저런 다리는 없었는데 그 용도가 몹시 수상하다. 일단 뭐하는 곳인지 한번 올라가보기로 했다. ..따라가보니 이 다리 끝에는 내가 다니던 학교가 나온다-_-; 왜 이..
일상 이야기 2011. 2. 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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