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오르골을 틀면 왠지 달에 와있는것 같고.. 왠지 엄마가 보고 싶어지고.. 왠지 모르게 그냥 당근이 싫어지는..그런 사운드의 오르골인거다ㅋㅋ아 어쨋듯.. 여러분? 미리 크리스마스요ㅎㅎ(가수 : 그랑죠, 제목 : 천사의 멜로디)다름이 아니고 오늘 여친님 크리스마스 선물을 뭘 사줄까 고민하다가 우연찮게 욘석이 눈에 띄었던것이다.정말 운이 좋았던게.. 안그래도 어제 저녁 집에 데려다주는 길에 하늘에 샛노란 달이 떠있었고울 아가씨는 이 노래를 흥얼거렸지.. 그러면서 이 노래가 나오는 오르골이 갖고 싶다고 했다..난 당연히 '그런건 이 세상에 없어~~' 라고 동심을 파괴시켜줬고;안그래도 아둔한 나님은 선물을 뭘 사야하려나.. 뭘 줘야 좋아하려나 전전긍긍하다가마침 나랑 똑같이 선물 문제로 고민하는 아는 형이 있어..
그거슨 바로 브레임 학원편 '앤소온' ...너무 구하기 힘들어 포기한 나머지 지금은 기억속에서도 잊혀진 물건이었는데..어제 여자친구가 떡하니 이 책을 구했다-_-;;;;;;;우와 이걸 현실에서 만져보게 되는 날이 오긴 오는구나ㅋㅋㅋㅋ꿈은 이루워진다★ 단, 절실함이 전부 사라지고 100만년뒤에 이루어지지만; ㅋㅋㅋ 어쨋든 구한건 구한거임~~~오오.. 항마력이... jpg들로 보던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ㅡㅡ;물론 개그풍만 있는건 아니다.. 이런 씨리어스한 분위기가 더 많다는게 함정ㅠㅠ이 작가 특유의 기괴한 발상력은 여전하다.브레임 내용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사실 있는지 없는지는 좀 미묘한데) 에피소드들도 실려 있었다.인정사정없는 차가운 액션씬도 여전.. 모에가 대세가 된것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겨 있..
솔직히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어버이날은 부담이라는ㅋㅋ 어렸을때는 가슴에 꽃만 달아드려도 어이구내새끼 해주셨지만 이제는 선물까지 곁들이니깐 말이지~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안나는데 처음으로 그렇게 했던 당시. "섬뜩이는 정말 실용적인 선물을 사왔구나~" 라는 이 칭찬 한마디에 그때부터 매년 이렇게 해오고 있다; 설마 부모님의 고도의 작전이었던건지도 모르겠음 ㅎㅎㅎ; 그래도 작년까지는 지방에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어버이날 시간을 내서 올라오기가 힘들었었다. 그래서 미리 와서 이런식으로 메세지를 남겨놓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갔었다. 요즘 가족이 같이 모이기가 힘들기 때문에 오늘도 왠지 이렇게만 해놓고 밖에 나가봐야할듯..;; 올해에는 삼베 이불하고 커피믹스 100스틱, 젤리 마우스패드를 샀다. 우리집은 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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