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드디어 봤군. 물론 어둠의 루트지만;; 별수 있나 ㅋㅋㅋㅋ 새로 추가된 장면을 위주로 올리겠음.. 그런데 추가 영상들이 워낙 간지여서; 결국 왠만한 장면은 다 캡쳐해 버린 것 같은데; 일단 초반에는 그렌라간의 흑역사를 잠깐 보여주는 걸로 시작된다. 사천왕들의 어린시절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씬. 그암의 어린시절은 정말 원츄.. 로제놈은 동물애호가? 언제봐도 지구 종말씬은 스펙타클하단 말야; 그렌라간 특유의 둥근 지구 표현. 초반부터 뜨거운 장면들이 마구 쏟아진다. 원작의 팬이라면 친숙한 무간도 등장. 은하철도999의 초반을 보는 듯한 말세 분위기가 인상적. 이것이 당시의 라간인가.. 가이낙스 작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강대한 적이 나타나면 전인류가 힘을 모아 엄청난 문명을 이룩하더군.(건버스터만 봐도..
시몬 사람은 왜 눈이 앞에 달린지 알아? 멀리 있는 경치를 보기 위해선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야. 눈이 뒤에 달렸다면 태어난 고향이 멀어지는 모습밖에 안 보이겠지. 그래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눈이 앞에 있으면 걸어갈수록 멀었던 경치가 다가와. 그렇기에 인간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죽은 아버지가 자주 얘기해줬지.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냐 눈이 앞에 있으면 앞서 걸어가는 사람의 등도 보여." 개인적으로 이 대사 정말 원츄다.. 베르세르크의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없다."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명대사. 참고로 이 대사는 6편의 사이드 스토리격인 5.5편에 등장하는 대사다.. 애니메이션 속의 대사지만 참 이렇게 멋질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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