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ㄹ모 알루미늄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 하루 평균 12시간 근무는 기본이오 2교대인지라 재수한번 잘못 타면 그야말로 캐관광 당하는 나날의 연속이다. 후우.. 이 닳고 닳은 나날들.. 하지만 나중에 모여있을 돈을 생각하면.. (어디까지나 보수가 세기 때문에 다니는거다.) 비록 지금 있는 공장은 서울이지만 12월부터는 충북 음성으로 넘어가야 하는 처지다.. 직원들도 다같이 고고싱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대다수가 50대 이상의 연령대다 보니 뜬금없는 가정을 버리고 기숙사로 가야하는 이 상황에 반발하는 어르신들도 많지만.. 우리나라가 이모양이니 어쩌하리.. 정말 대한민국 일벌레..후후.. 물론 여유가 있는 사람은 거기서 또 아파트를 산다던지 하겠지만.. 나같은 쵸평신 어린놈이 무슨 재주로 집을 ..
소시민들에게 숨결 한모금에도 의미를 쥐어주는 담배.습관적으로, 혹은 애환을 달래기 위해 입에 하나씩 물곤하지만나에게 있어 담배는 뭐랄까. 좀더 자유의 상징이라고 해야하나.맞바람에 머리털 펄럭이고 정줄이 멍해지는데 아늑한 한켠을 발견했다면그곳에서 바로 불을 땅긴다.이런 나의 담배가 요즘들어 조금씩 착찹해진 심정을 가라앉히려는 용도로 쓰이기 시작했다..어느덧 습관이 되면 슬슬 금연을 생각한다는데.. 나는 아직까진..10년 가까이(;;) 피워오면서 항상 좋다고 생각해온 이친구가 요즘들어 진짜 한숨을 쉬게 하는구나..너때문은 아니다만..
이제 두다리 쭉 펴고 시간에 상관없이 잘 수 있는 날도 몇일 남지 않았군.. 뭐 그쪽일이야 워낙 프리하니까. 그나저나 직업학교에 대한건 생각해봐야겠다. 갑작스런 학교 재적.. 별로 신경 안쓰이려고 하는데.. 생각할수록 그들의 태도가 너무 짜증난다. 자기들이 뭐 되나? 항상 뭔가 변화를 주려고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잘 되겠지.."라는 생각은 아예 하덜 않는다. 그래도 여러사람 조언은 듣고싶다.. 그들이 피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지..ㅋㅋ 그리고 오늘 밥먹고 쉬다가 문득 "다단계" 얘기를 했다. 생각해보면 참 베타적인 놈들이다. 사기꾼들이지. 아무리 좋게 자신들을 포장하려 해도 그들의 근본은 밑바닥을 치고 있다. 더군다나 당하는 놈이 븅신이라지만 자신의 친한 친구에게 못박는 일을 서슴고 기껏 얻은 밑에 사람..
지난 10년을 돌아보면..황홀했던 5년이 있었고.. 그후.죽음같던 5년이 교차했다.죽음의 5년 동안 나는 대부분의 '좋은것'들을 전부 잃었다.그리고 현재를 보내고 있는 지금..원하는것을 손에 넣기 위해 나에게 꼭 필요한것이 뭔지 알것같은 기분이 든다.황홀했던 5년과 죽음같던 5년의 결정적 차이점,그답은 근성이었던 것이다..지금 나에겐 무언가 동기부여가 절실하다.뭔가 포기하지 않고 한가지를 이뤄보겠다는 꿈말이다.내가 생각하는 밝은 미래.자기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흘러가진 않지만꿈이 있어야 적어도 그 70%는 이룰수 있지 않을까?
어쨋든 오늘 하루 건진 최고의 수확은 브레임 애니일려나.. 나는 좀 과거지향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 지금도 옛날 생각하면 참 많이 그리울때가 있다. 그리고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어느 순간 시간이 멈춰버렸다. 그게 언제부터인지도 확실히 알고 말이다. 그걸 돌리려는 내 시도는 잘못되가고 있다. 그렇다는건 지금을 잘 보내야 할 필요가 있다.. 근데 나는 뭘 해야 할지 모른다.. 이게 제일 슬픈일이다.. 나에게 힘이 되는 몇가지에 의존할뿐인데.. 그마저도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 노래는 Z건담의 '시간을 넘어서'이다. 별로 상관없는 노래를 올린것 같다만.. 이 노래 가사도 참 좋고.. 감성적이라서 올리고싶었다. 약간 의지가 되는 노래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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