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산호조리원에 있을 때 받아 온 애착 인형이 있는데 이게 곰곰히 생각해보면 상당한 물건인것 같다.

일단 얼굴은 개인고 몸은 애벌레이며, 여러개의 지느러미가 달려 있는데 다리도 따로 또 달려 있기 때문;

우리는 인형을 사면 이름을 지어 주는데 대체로 내 이름을 따서 "석"으로 끝나는 이름으로 붙인다.

ex) 곰석이, 뱀석이, 견석이, 석석이..

그런데 저 인형만큼은 "개벌레" 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아무리 봐도 너무 징그럽고 요상한 컨셉인듯;

그런데 우리 아들은 너무나도 이 인형을 좋아한다ㅋㅋ

조리원에서 받아 온 인형이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해 본 인형이라서 그런가?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얼굴이 꽤 징그럽다;


여담으로 용산 아이파크몰 백화점 수유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상당히 멋지다.

뭔가 철도왕국의 지배자가 된 기분;

Comments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