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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마리오카트8

섬뜩파워 2018. 3. 6. 16:34

마리오카트는 스위치에서 가장 추천하는 게임이다.

닌텐도 퍼스트 자체가 거의 가족용 혹은 접대용 게임인데 그 정점이 마리오 카트다.

당연한 얘기지만 1인용보다는 2인용.. 최대 4인용까지 함께 해야 재밌다.

올림픽이나 대난투가 같은 게임들이 아직 스위치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 마리오카트가 가족오락관(?) 1번지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스위치는 휴대도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에 들고가서 종종 사람들이랑 같이 하곤 한다.

(사실 더 큰 목적은 지하철에서도 디스가이아5를 하고 싶어서지만;)

특히 마리오카트는 게임 문외한들도 금방 적응하고, 누가해도 '재밌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게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옹기종기 모여서 점심시간 때우기 아주 적절한 게임임

나보다 동생이 결혼을 2년 더 빨리 했는데.. 어렸을 때부터 내가 게임 좋아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좋아하지 않다라기 보다는 약간 한심하게 여긴다?는 그런 느낌이었음;)

나랑 집사람은 둘 다 게임을 무지막지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서 마리오카트 하는 것도 큰 즐거움인데

이번 설날에는 얘들도 있고 매제도 있고 해서 스위치를 들고 친가에 갔다.

작정하고 마리오카트 틀어서 같이 해보자는 심산이었던 거지. 게임이 얼마나 즐겁고 좋은건지 좀 주입시키고 싶었다.

이 게임이 정말 무서운게 뭐냐면, 방금 시작한 사람이 나보다 더 빨리 달릴 수도 있고 심지어 1등도 먹는다는 점;

그냥 내가 어디 안 박고 드리프트를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물론 이런게 쌓여야 이길 확률도 높아지고 손맛도 있지만)

꼴등으로 달리고 있다 하더라도 다른 레이싱 게임처럼 한 바퀴 이상 절망적으로 벌어지지도 않는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3~4인용 플레이 할 때 프레임이 30프레임으로 확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생각보다 기술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기술이 너무 많아서 본의 아니게 부스터가 발동되거나 엉뚱한 곳에서 드리프트가 되는데

저 액션들이 모두 점프키 하나로 다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손이 잘 꼬인다;

나같은 소시민은 걍 잔재주 부리지 말고 템빨(?)에 의존해가며 풀엑셀 밟는게 최고인듯 하다.

어쨌든 스위치를 샀다면 젤다, 마디세이도 좋지만 카트도 구매해서 꼭 친구들과 즐겜 시간을 보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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