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 중 하나..정태룡의 아수라장.이 책은 게임라인~게이머즈 시절 정태룡이 편집자로 있을때 연재되던 만화를 따로 모은 책이다.당연히 당시 추억의 게임들에 대한 만화가 수록되어 있지.어찌보면 지금보다 규제나 언론통제가 더 심하던 시절에 나온 책인데잘도 이런게 나왔다 싶을 정도다.그당시 일본 게임기들은 정발도 되지 않았고 당연히 게임 정보나 취미 공유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이었다.게임라인은 그런 상황속에 정말 사막의 단비같은 존재였고, 편집자 특유의 병맛넘치는 구성이 매우 감질맛이 났다. 지금 다시 리메이크 되어 매우 핫한 게임이 된 파판X시모어의 원통함이 느껴진다 ㅋㅋ 개잡는 여자 에어리스도 유명한 에피소드;;내 친구는 파판7을 해보지 않아서 이만화만 보고 에어리스가 진짜 ..
엄마. 내 psp어딨어요. 좀만 있어봐. 거의 다되가. ..는 의미없는 짤방이고. 아는 사람만 안다는 게임라인(지금의 게이머즈)의 열혈 편집장 정태룡이 집필한 '아수라장'이라는 책을 구했다. 거의 4~5년 가까이 애타게 갖고 싶었던 책인데 드디어 손에 넣었다..후..후; 그냥 내가 아는 용산 단골 가게가 있는데 거기 주인이 은근히 레어 아이템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말이지.. 혹시나 해서 물어봤다니 소장하고 계시더군!! 그래서 낼름 달라고 했다. 당연히 세상엔 공짜가 없는 법.. 1.5만원이라는 거금(!) -정가는 만원임-_-; 하지만 출판년도가 2002;; OTL- 그래도 '구할 수 있다는게 어디냐!!'라는 마음에 망설임없이 덥석 구입했다. 역시 게임잡지 맞나 싶을 정도로 반사회적 기질이 농후한 사지절..
지금은 초특급 레어가 되버린 책. 큭...뒷길 게임인생이란 무엇인가.. 적나라한 비난과 위트가 무엇인가..정태룡이 게임라인 편집장때 정말 게임잡지가 이렇게 재밌구나를 느꼈었다.아마 지금도 그때의 황금기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편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정말 말과 그림이 완전 틀려서 폭소를 터트렸었는데..ㅋㅋ아쉽다.. 그립다.. 막말과 비꼬는 맛이 참 감질났던 그 시절이..게임잡지 맞나 싶을 정도로 유혈낭자한 그 연재만화들이..요즘 잡지에선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꿈의 편집장 정태룡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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