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항상 집에서 해먹던게 아닌 뭔가 특별한게 먹고 싶었을 뿐이고.. 왠지 치즈돈가스가 땡겼을 뿐인데.. 꺅!!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니었단 말야..ㅠㅠ ㅗㅗ 치즈돈의 충격을 잊기 위해 맹동을 잠시 산책하기로 했다. 오늘이 주일임에도 불구하고 이 성당의 문은 굳게 닫혀있더군.. 정말 사람이 다니긴 하는건지. 오른쪽 위에 보이는 저 종소리는 매시간이 되면 칼같이 울리건만(새벽6부터 울려서 짜증나긴 하다;) 여담이지만 저 종뒤에 보이는 작은 창문이 내 자취방 ㅋ 자취방으로 들어가는 반대쪽 길. 작고 허름하며.. 때때로 뱀이 지나다녀서 식겁한 곳이다. 항상 말하지만 이동네는 찻길에 차가 없다. 이곳도 엄연한 찻길이건만. 이렇게 중앙선에서 사진을 찍건 드러누워 자빠져자건 괜찮을 정도로 차가 없으니. 맹동 초등..
원래 이번주는 서울 안가고 그냥 자취방에서 게임만 졸라 할려고 했으나 그건 너무 폐인같아서 서울 한번 가기로 했음. 일단 자취방을 나섰는데.. 자취방을 나서면 항상 반가주는 나방이. 천하장사 소시지와 족발을 즐겨 먹는 건방진 고양이임. 야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데다가 항상 어디선가 굴러 떨어지는 등 고양이 맞나싶다. 중앙선 한가운데에 서있어도 전혀 거리낄 것이 없는 동네임.ㅋ(차가 안다닌다;;) 폭풍간지 헬스클럽. 여기서부터는 서울임.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내리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개념 만점의 자전거 주차법. 신개념이다. 나도 이런거 먹을 줄 암. 이것은 샤브샤브. 건데기는 둘째치고 와사비를 너무 강하게 뿌려서 코끝이 찡했다. 그런데 와사비를 먹었는데 뒷통수가 왜 땡기는 걸까. 섹시한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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