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건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사자비 그림 중에 최고로군. 9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저 특유의 시뻘건 색을 표현하기 위해 '같은 붉은색'이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다른 계통의 색상들로 상당히 출시가 됬었다.(프라 이야기) 얼마나 붉은 느낌이 강한가에 따라서 판매에서도 꽤 차이가 났다고 하더군.. 요즘 건담물에는 너무 많은 건담이 등장하는건 솔직히 불만인데 (적도 건담, 우리도 건담이라니.. 거기다 갈수록 뭔가 주렁주렁..) 굳이 건담틱하게 만들지 않아도 멋있게 만들 수 있지 않나. 대표적인게 저 사자비가 아닐까 싶다. 정말 저 MS와 MA 중간급의 디자인. 역대 우주세기 보스들의 이미지를 전부 합쳤음에도 변하지 않은 붉은색 카리스마가 문득 그리워지는군. 아무로가 헤드샷의 달인이었다면 샤아는 골백번 ..
내용의 일부 출처는SIDH's Weblog에 있습니다. 사실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얘기지만.. 건담 제작진은 샤아가 가르마 전사의 책임을 물어서 물러난 뒤 다시 전선에 복귀시키지 않는 스토리도 고려했다는 것이다. (아마 얼렁뚱땅 아군에 합류시키거나 그냥 흐지부지 없애버릴 생각이었나보다) 란바 랄과 검은별 3연성 등 막강한 적군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한 것으로 보면 이런 설도 일리가 있게 들린다. 어쨌든 내가 주장하고픈 것은 하나다."샤아의 인기는 제작진이 의도했던 바가 아니다" 그러나 다들 알다시피 샤아의 인기는 폭발해 버렸다지. 따라서 7년만에 재등장한 우주세기 건담의 샤아는 가면도 쓰지 않았을 뿐더러 상징인 붉은 MS를 타지도 않는다. 더군다나 그 한심한 모습들이란..(하만과의 결전은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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