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3일 연속으로 한숨도 못잤다고 하면 믿어주려나. 덕분에 지금 꼴이 말이 아니다; 다른걸 하느라 잠을 안자는게 아니고 그냥 눈을 감은채로 밤을 지새우는 거다.. 그나마 왔다갔다하는 지하철 안에서 꾸벅꾸벅 졸기는 하지만 역시나 렘수면까지는 이르지 못한다ㅠㅠ 대체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잠을 못 자다 보니 몸도 지끈지끈 아파오고 힘이 츅 빠진다. 어디 스치기만 해도 욱신거리고 죽을것 같음. 아마 내가 급격히 몸이 안좋아진 이유가 에어컨때문이 아닌가 싶다. 보통 2시간 이상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면서 이동하다보니 처음에는 괜찮지만 좀 지나면 에어컨 바람에 오한이 서려온다; 그리고 학교에 가도 얘들이 미쳤는지ㅋㅋㅋ 에어컨을 풀파워로 가동시킨다. 솔직히 나는 옛날부터 에어..
나는 이번 장마때 무지개 찾아 삼만리를 찾아 떠났었는데... 그딴거. 절대 안보이더군. 쳇 나의 동심이. 쉰내나는 안양천과 5단 구조 브릿지들~ 왠지 격투게임 배경같다.(어이;) 봄이면 유채꽃이 활짝피는 철로. 어렸을때 이곳이 공사중이었는데 완성되보니 KTX 길이었을 줄이야.. 여길 따라 쭉~ 가면 한강이 나온다. 자전거를 타고가면 30분도 안걸리지. 외국인들도 가끔씩 보이는 이외의 명소다.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인지 물이 미친듯이 불어있다. 저 물살을 보고 있으면 저 기둥이 부숴질것 같아.. 역시나 장마철은 모기와의 전쟁이다-_-; 놀라지마라. 이건 1시간 동안 잡은 모기다. 이후에도 난 3마리의 모기를 더 잡았다. 큭. 혐오 ㅈㅅ 그대로 잠들었다간 내몸의 피가 남아나질 않았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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