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간지 남녀 best5

여자 부문
5위 손상향

원래 삼국지에 이런 캐릭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다만--;
어쨋든 김상궁물산 때 꽤 가지고 놀았다. 캐릭터 성능은 둘째치고
애정으로 극복했다 이거지!! 크하하; 사실 장점을 꼽기도 힘든 캐릭터..

4위 엘리카

저 옆에 살짝 보이는건 그냥 선인장이니 크게 신경쓰지 마시길..
따지고보면 엄청난 미인도 아니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거지 한명이 홀딱 빠져서
결국 엔딩에선 구차하게 목숨을 부지했으니 나름 매력이 있는 모양.
어쨋든 페왕 시리즈에 출연한 만큼 그녀의 앞날은 안봐도 블루레이.

3위 레이

본인은 에반게리온의 한때 광팬으로서..
지금도 이 처자의 그림을 보면 가슴이 술렁거린다ㅋ
존나 거대 버젼에서 충격 크리를 좀 받았음. 저 미칠듯한 슬픈 눈동자 참을 수 없더군..
그 눈동자를 찢고 나오는 초호기가 졸래 미웠음.

2위 에트나

사악하기로는 둘째가기로 서러운 1470살의 마왕 가신..이지만
언제든 마왕을 해치우고 자신이 마왕이 되기를 바래왔다..
결국 2에서부턴 마신이 되어 그 사악함을 더욱 뽐내게 되었더군--;
도끼가 잘 어울렸던 캐릭터. 타인을 막 대하는 성격이 일품이다.

1위 에우레카

사실 그 정체는 인간형 외눈박이 괴물이지만 일단 히로인이라는 설정이고..
무엇보다 히로인이면서 '막 대해지는'(얼굴에 무참한 흉터+반삭발+화장떡칠+등짝벗겨짐;+온몸에 돌기 등등;;)
결국 최종버젼(?)에선 나비날개를 반짝 단 어여쁜 숙녀로 대변신.
한때 명령만 내려지면 누구든 닥치고 다 죽이는 흠좀무 소녀였으나 나중에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엄청난 설정이다. 그 과정이 굉장히 매끄럽기 때문에 더 놀라웠던 ㅋ 라이벌인 아네모네가 좀 무섭긴 했지만..

남자 부문
5위 리히터

사실 처음 봤을때 이런 미중년 이미지가 아니었다. 게임상의 그래픽은 약간 원시익틱한 모습;;
설정상으론 채찍을 사용한다는데 게임상에선 쇠사슬을 사용한다-_-;
어쨋든 액션 게임의 주인공답게 상당한 스릴과 서스페션을 견뎌내고 결국 세상을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마지막엔 자신의 여인마저 다른 남자에게 양보하는 대인배적인 모습마저도 보였다..아.. 그 이름은 리히터 벨몬드..

4위 키리이

주인공 주제에 말수가 거의 없는 키리이. 얼핏 보면 쿨데레 이미지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그는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가슴을 지녔다; 일단 손에 든 권총 한방이면 직경 70km의 구멍이 뚫리는데다가
그 사정거리도 측정 불능. 등장하는 적들은 조무래기건 보스급이건 무조건 원샷 원킬로 보내버리는 쿨가이.
다른 주인공들에게선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카리스마를 지닌 녀석이다.

3위 히이로

전형적인 쿨데레 주인공. 대체 몇살이나 먹었는지는 몰라도 못하는게 없는 무결점의 사나이..인듯 하나.
스토리 중간에 삽질 한번 하더니 영원한 삽질캐로 변해버리는 비운의 주인공;
특히 국방부표 낫닝구와 쫄바지를 입은 그의 모습이 어떤 의미로 애처로워 보이기도 하는데..
사실 본인이 건담계열 캐릭터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바로 히이로다!
참고로 히이로는 로봇대전에서 항상 레파토리가 있는데.. 적일땐 후덜덜하고 아군일땐 개병진이라는..ㅜㅜ
아.. 은근히 악바리 근성이 있어서 '저력'을 달고 있다는 점도 원츄.
(차라리 듀오가 더 좋다니..)

2위 캡틴 프라이스

시간을 달리는 아저씨 프라이스 대위.
부하에게 막말을 서슴치 않는 데다가 츤데레적 인품마저 지녔으니 가히 무적이라 할 수 있다;
거기다 절대로 죽지 않는 무한 체력마저 지녔으니 밤일 또한 무척 잘 할 것이라는..(퍽!)
어쨋든 이 아저씨 부하버리고 도망가기, 부하를 총알 받이 삼기, 위험한 지역은 부하 먼저 보내기 등등
그 업적이 화려하므로 안 좋아할래야 안좋아할 수가 없다. 모던워페어에선 마지막에 권총을 던져주며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대사도 무색하므로 그 팬층이 무척 두꺼운 아저씨.

1위 왕자

공주를 구하기 위해 생전 처음와보는 던전에 도착한 중동거지의 기념비적인 첫작품.
사실 공주 구하기는 둘째치고 온갖 잔인한 방법으로 살육을 일삼는 인간 사냥꾼이었다!
오늘도 강철같은 맨발과 쇠작대기를 들고 적들을 궁지로 몰아가는 천부적인 사냥 솜씨가 빛을 발할때.
사지가 절단되는 적 앞에서 유유히 바지춤(?)에 감추는 쇠작대기는 언제봐도 일품이다.
참고로 좋아하는 음식은 딸기우유, 싫어하는 음식은 포도쥬스라는데. 최후엔 돈많은 여자도 득하고
초등학교 시절 '체육복 암내패션'으로도 여자를 꼬실 수 있구나.. 하는 교훈을 가르쳐준 고마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