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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달라고 외치는 적들!! Murder(살인)! Death(죽음)! Kill(살해)!의 약자 MDK.
이렇게보면 유혈낭자한 게임일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얼마전 네톤에서 루에님과 쪽지 중 MDK1을 소장하고 계신다는 정보를 입수.
바로 어제 받아서 플레이를 시작했다ㅋ 당시에는 못 느꼈지만 요즘 게임들은 거의 wasd 방향키에 마우스를 병행하다 보니
키를 다시 나한테 맞게 설정할 필요가 있더군. 옛날 게임이라 컨트롤을 세세하게 지정하기가 힘들어서 시간 꽤 걸리더라.
내가 이 게임을 좋아했던 이유. 양키 개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_-;
체력보충제가 플레이어에게 안 먹힐려구 비명을 지르며 있는 힘껏 도망친다ㅋ 처음봤을때 엄청 뿜었는데
외계인의 탱크. 공중에 있을때 슈퍼 그레네이트 총알 한방에 박살 낼 수도 있다ㅋ 지상에서 싸우려면 맷집이 하도 좋아서
세월아 네월아 싸워야함-_-;
더미 디코이(플레이어를 닮은 가짜 풍선)을 던진 모습... ..저게 어딜봐서 나랑 닮았다는건지;;
거기에 속아 넘어가는 적들도 어이가 없다 ㅋㅋㅋ
세밀한 컨트롤이 필요한 '구멍에 쏴!' ㅋ(by 프라이스 대위)
왠지 폴리곤으로 본 커트는 쭝궈의 얼굴을 하고 있다--;
잠입 액션도 펼치는 커트; 아 정말 이게임 지금 해봐도 기발한 요소가 너무 많다.
방사능 표시 앞에 놀라지 말길. 핵폰탄도 참 깜찍하게 터진다-_-;
첫판 보스인데.. 슈퍼 그레네이드 한방에 보낼 수 있다(...)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때마다 우주로 튕겨지는 커트. 그리고 체력보충제와의 사활을 건 추격전;
어느정도 진행하다보면 돌연변이 견 맥스의 구출을 받는다.
지구가 위험에 처해 있는데 저 여유로운 모습이란.. 여담이지만 홉킨스 박사는 2때와 얼굴이 다르다.
(이때가 더 사이코 박사같음)
14년 전에는 감탄을 연발하게 만든 강하씬. 스테이지가 시작하면 강하씬이 시작되는데
적의 서치라이트와 대공미사일을 피해서 불도져(?)안에 침입해야 한다. 지구를 밀어버리고 있는 불도져의 모습도 인상적.
미니 게임적인 요소도 잔뜩 있다.
충격. 외계인들의 사격연습장-_-;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시가를 물면서 인부들에게 작업 지시를 내리는 감독관 외계인의 모습도 보인다.
상당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장소. 거울처럼 비쳐진 광원효과가 지금봐도 멋지다.
2번째 보스. 안전한 어항(?)속에서 유유자적 하고 있지만 이제 넌 죽었습니다.
어항밖으로 나온 이녀석. 몸집은 굉장히 작은데 맷집이 장난 아니다;; 직접 보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온다..
외계인들의 엽기적인 식성을 보여주는 장면.
스토리나 배경은 심각한데 곳곳에 코믹한 장면들이 산재해 있는 게임이다.
게다가 아직 세상에 '엽기'코드가 등장하기 전에 이런 상상력을 집어 넣었다는것이 더 대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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