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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가 들어올거라 예상했는데.. 역시나 들어왔군요--;;
질문을 읽다보니 '그럴리가 없는데..' 혼자 갸우뚱하다가 확인차 다시 플레이합니다. 참고해주세요;;
그건 그렇고 난 어쩜 이리 친절한지(...)


자자 또 삼천포로 빠져볼까요
마츠모토 레이지 감독의 3대 작품(은하철도999, 캡틴하록, 천년여왕)중 가장 첫작품에 해당하는
천년여왕의 최종보스 라레라. 이 세작품은 전부 시나리오가 연결되어 있는건 유명한 사실이니 넘어가고
태양계에서 쫓겨난 라메탈 행성에 영원한 겨울이 오자 지구인들을 전멸시키고 이주계획을 추진했으며
인공태양을 만들어 전우주를 자신의 발밑에 두려했던 무서운 여자다.
실제로 천년 주기로 지구의 지도자를 갈아엎는 모습을 보니 최소 수십만년 이상을 살아온것으로 보인다.
(지구에 잠들어 있는 천년여왕의 머릿수를 봐라--; 대충 계산만 때려봐도 나온다. 라레라는 대채 몇살이나 먹은거냐..)
사실 이여자가 은하철도 999의 그 악명높은 기계여왕 프로메슘의 어머니라는 사실은 더욱 충격;
이 집안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사악해지는 경향이 있는 모양이다..
이것이 천년여왕 당시의 라레라.
이렇게나 조그마한대도 개인적인 악녀 랭킹을 먹이자면
하만이나 루자루프트를 가볍게 밀쳐내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로메슘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메텔을 웃으며 반기는 라레라; 무섭지 않은가.
(참고로 프로메슘은 자신의 딸, 메텔은 손녀다.. 또 다른 손녀 에메랄더스는 해적이 되었고..)
그건 그렇고 은하철도999와 천년여왕은 무려 1000년의 시간차가 있는데 여태까지 안죽었단 말인가;;
결국 라메탈 행성을 붕괴시키며 메텔을 탈출시켜준 모습을 보면 개과천선한 모양이다....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 라레라도 결국 사망처리.. 뭐 살만큼 살았으니..)

결론: 여자의 웃는 얼굴에 속으면 안된다..랄까; 요즘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들을 주루룩 감상하는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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