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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레고마을??

섬뜩파워 2011. 2. 26. 11:28
부산 북구 어딘가에 있다는 레고마을. 원래 이름은 따로 있는데 기억은 안나고
그냥 레고같으니까 통칭 레고마을이라고 부르겠다!!!
대략 이렇게 생겨먹은 동네다. 동네 자체가 상당히 높은위치에 있다보니 구경하려면
제법 다리 고생 좀 시켜야한다. 부산이 왜 부'산'인지를 알 수있다고 해야하나.
도시 전체가 언덕배기로 뒤덮여있다보니 층층이 계단식으로 배치된 마을들의 풍경이 부산답다.
이건 서울역에서 출발하기 전에 찍은 사진. 개념없는 비둘기가 역안에서 활보를 치고 있었다-_-;
서울역은 노숙자들이 정말 많은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용산, 영등포역같이 KTX 열차역에
노숙자들이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노숙자들 정말 화장실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에게 잠자는거 방해한다고
욕하지를 않나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막무가내로 구걸을 하지 않나.. 정치욕부터 시작해서 인생이 어쩌구저쩌구ㅋㅋ
정말 추태가 따로 없다.
서울역 근교. 지어진지 오래되서 호남선인 용산역보다는 놀거리라던지 볼거리가 정말 없다;;
근처에 좀만 나가면 명동이라던지 남산이라던지 인사동이라던지 청계천이라던지 유명명소는 많지만..
띠용이 같은 내 친구 ㅋㅋ 곧 개강인데 머리가 잘 못 잘려서 죽고 싶어하더군 ㅋㅋ
부산을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따뜻한 동네다..
일단 레고마을을 촬영한 곳은 일반 아파트;; 근처에 좋은 전망소가 없다보니
경비 아저씨의 양해를 구하고 이곳에서 찍었다;;ㅋㅋ
이미 저 마을 자체가 거의 꼭대기 즈음에 있다보니..
역시 디파이의 화질은 똥망-_-;; 친구와 키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한 화면에 같이 나오기가 참 힘듬;
둘다 스마트폰 들고 쌩쇼를 한 하루였다.
어디갈까 하면서 각자 내비게이션을 검색했는데.. 역시.. 아이폰이 좋긴 좋더군..
위성도 훨씬 빨리 잡히고..제길 ㅋㅋ
중간에 발견한 좀비랜드Z.
황량한 폐 놀이터가 있었는데 정말 언제라도 귀신이 나올것 같은 분위기더군-_-;
저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보니 왠지 무서웠다는 ㅎㅎㅎ;
그건 그렇고 부산은 참 언덕배기가 많은 동네다..
왜 부산여자들의 다리가 완전 이쁘거나 완전 무다리거나 하는지 알만하군-_-;
스마트폰의 폐해. 친구가 옆에 있어도 놀아주지를 않는다..ㅋㅋㅋ 개새끼-,.-
송정으로 향하는 길. 내가 옛스러운 골목길을 좋아하다보니 친구가 데려와준 곳이다.
여기까지는 기분 좋고 재밌게 놀았는데 친구가 이장소에서 신용카드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즐거운 여행분위기 갑자기 똥망 테크탐--;; 왜 하필 이런날 카드를 잃어버리는거야 시밤색휘ㅋㅋ
송정 바닷가에 MT놀러온 아리따운 처자들이 많았다.
얘들이 하도 어려보여서 처음에 나는 고등학생이라고 우겼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후줄근했음. 역시 조명빨은 중요하다.
근처에 키스산(왜 키스산인지는 좀 이따가 설명하겠음)에 올라가면 팻말이 있는데
'이런 모양으로 사진을 찍어보세요'라고 써져 있기래 똑같이 따라서 찍어본 사진이다.
크.. 역시 난 말을 너무 잘 듣는단 말야.
자 여기가 왜 키스산이냐면, 부산 대학생들이 MT를 많이 놀러오는 장소 특성상 밤이 되면
청춘남녀들이 뿅뿅 없어지는데 알고보면 이 산에 숨어서 엄한짓을 한다고 한다.
즉 이 산은.. 사랑의 허니문의 금단의 장소?!
친구가 일몰 보여준다고해서 따라왔는데 이곳에서는 일몰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이 무슨 궁상맞은 짓인가..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모 사건과 연관이 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내 방의 냉장고 사진을 공개한적이 있었다.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도 올렸었는데 갑자기 술에 대한 로망 이야기꽃이 피었고
밤바다에서 캔맥주를 마시고 싶다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결국은 그걸 실행으로 옮긴..
일명 인증샷인 셈; 역시... 나의 잉여력은 그 끝을 알수가 없는듯ㅋㅋㅋ
참고로 여기는 송정이 아니고 해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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