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말에 당장 psp를 사러 가겠음

세상에나 재수없게도 시험기간에 재밌는 게임이 많이 나오는구나..

모탈컴뱃이라던지 2차z라던지.. 문제는 2차z를 사려면 쌩 psp를 하나 장만해야하기 때문에

모탈컴뱃까지 살 여력이 될지 모르겠다. psp를 사는건 사는건데 알다시피 스샷이랑 이런걸 잔뜩 찍고 싶기에

커펌은 거의 불가피한것 같고-_-; 인터넷 대충 검색해보니 이게 참 엄청 복잡하더군..

펌웨이가 어쩌니 프메가 어쩌니 리모트조이가 어쩌니 저쩌니 블라블라-_-; 흐으. 도대체 뭐가 뭔지..

썩을 소니.. 왜 정펌을 그지같이 만들어서 스샷도 못찍게 만들고-_-;; 나를 기어이 복돌이로 만드는구나.

네이버 블로거 중에 상당히 깨끗한 2차z 영상을 올리시는 분이 계시기에 스샷 뭘로 찍었냐고 물어봤다.

내가 기대한 대답은 '펌웨어 버젼은 몇이고 리커버리는 뭐뭐 설정했고 리모트조이는 무슨 버젼 쓰고 있는지' 등등이었는데

'그냥 찍으면 폴더에 저장됨ㅇㅅㅇ;' 이라는 간단무결한 대답을 듣고 말았다--;;; 제길 다음주말은 이거 때문에

골머리 좀 앓겠어.. 원래라면 친구랑 5월달에 같이 용산가서 장만하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ㅋㅋㅋ

문제는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았다는거..ㅠㅠ 그래도 아직까지는 이외로 잘 본것 같다.

지금은 거의 개론적인 내용들인데.. 고등학교때 배웠던 내용들과 중복되는게 상당히 많아서 다행이다-_-;

놀라운 사실은 고등학교 때 배웠던 내용들이 어렴풋이 기억난다는거ㅋㅋㅋ 공부를 열심히 했던것도 아니었는데..

역시 사람은 이러니 저러니 살다보면 어떻게든 되는것이군.. 어쨋든 psp를 장만한다면..

그렇지. 밤이 뜨거워질것이야 ㅋㅋ
시험은 수요일날 끝난다. 사실 토요일날도 교양 시험이 하나 있긴 한데 일본어 시험이라 한자 정도만 공부해가면 괜찮을듯;
일본어 학원 다닌지도 벌써 6개월이나 다 되어가고.. 이제와서 나형용사 이형용사 동사 나오는 시험 문제 풀기도 참 거시기함..
아.. 이렇게 방심하다가 훅 가는데 ㅋㅋㅋ

일본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동안 우리 수업을 가르치던 일본어 선생님이 5월15일날 고향으로 귀국하신다고 한다.
슬슬 친해져가는 참인데 학원과 계약이 만료되어서 돌아가야하다니;; 이런 쟌넨스러운 일이?ㅋㅋ
최근들어 왠지 산보도 같이 하고(나랑 집이 가깝더군-_-; 버스 정거장에서 마주쳤을때 겁나 식겁했다)
왠지 술도 종종 마시다보니 섭섭해지려고 한다.
그래서 학생들하고 같이 어딘가 데리고 좀 좋은곳을 놀러가볼까한다. 너무 멀리는 못가고 서울 안에서 말이지ㅋ
게다가 이 사람이 또 한국말을 전혀 할 줄을 몰라서. 어디를 데려가야 우훗 이이오토코 소리 좀 들을 수 있으려나?ㅋㅋㅋ
지금 이 판국에 일본으로 귀국이라니; 나는 반대일세!!
후보지는 북촌, 남산, 동네에 운치 있는 곳(돗자리 펴고 맥주 먹는 분위기로 갈듯-_-;), 하늘공원 등등이 있다.
아; 이런거 걱정하고 있을때가 아닌데. 내 코가 석자인듯 싶다;